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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_ 성소 속에 숨어있는 마지막 교회의 정체

  

성소를 연구하다 보면, 성소 속에 숨어있는 마지막 교회를 발견하게 된다. 그 교회는 이 지상에 존재할 마지막 교회인데, 이 교회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구원받은 성도를 하늘 성전으로 데려가시기 전까지 이 땅에 생존할 교회이다.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모든 두려운 사건과 환란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사명을 이루기 위해 충성하는 이 마지막 교회는 무엇이며 그 정체는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의 광경을 친히 눈으로 보며 세상 끝날까지 이 땅에 생존할 하나님의 마지막 교회는 바로, 지성소 교회 – 마지막 남은 무리 교회이다. 이 지성소 교회에 대해서 연구해 보자.

 

1) 지성소 교회 – 마지막 남은 무리 교회

 

성소의 최종 목적지는 지성소이다. 성소와 연관된 측면에서 볼 때, 지성소 교회는 남은 무리 교회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지성소가 성소의 마지막 부분이자 최종 목적지이고, 이 지상 교회에서 마지막 교회이며, 이 땅에 사는 수많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 중에서 소수의 무리, 곧 성경이 제시하는 참 복음과 순수한 진리를 이해하고 믿는 소수의 남은 무리로 이루어지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 지성소 교회는 성소 뜰의 경험인 칭의의 경험을 한 후, 성소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거룩하게 자라나는 경험, 즉 성화 되는 경험을 하며, 그 후 성화된 사람들이 예수님의 중보 기도의 향과 함께 지성소 안에 있는 시은좌에 다다르는 경험, 곧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는 지성소의 경험을 하는 교회이다.

 

2) 지성소 교회의 특징

 

1. 남은 무리로 이루어진다

 

이 교회는 사도 요한이 계시에서 본 순결한 여자로 상징된 하나님의 교회인데, 요한 계시록 12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마지막 참 교회로서 용으로 표상된 사탄의 분노에 표적과 공격의 대상이 되는 남은 무리로 구성되는 교회이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성경이 말하는 남은 무리의 특징이 무엇인가? 요한 계시록에는 세상에 있을 마지막 환란인 짐승의 표의 핍박을 이기고 하나님께 끝까지 충성할 마지막 남은 무리의 특성에 대해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그렇다. 남은 무리가 되는 조건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것이다.

 

2.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킨다

 

하나님의 성품은 하나님의 법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은 그분 성품의 사본이기 때문이다. 남은 무리는 마음속에 하나님의 법이 기록된 사람들이다.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과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처럼 변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법은 불공평하고 결함이 있기 때문에 피조물들이 지킬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역을 일으킨 사탄의 고소를 침묵시키셔야 한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시대에 그들의 마음과 성품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므로 하나님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증인들이 필요하신 것이다. 성경은 마지막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사탄과 싸워 마침내 승리할 마지막 남은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온전하신 성품을 반사하는 사람들인데,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또 그들의 죄가 사랑하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했다는 사실을 너무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죄가 얼마나 악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래서 다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싶지 않기 때문에, 주님을 슬프시게 한 죄를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성령이 마음속에 계속 내재하시므로 그 생애에서 죄를 그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주님의 능력으로 그렇게 죄를 승리하고 이기는 생애가 가능하다는 것을 믿는 믿음, 곧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예수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순간마다 성령의 음성에 굴복하므로 죄를 이기는 일이 습관적으로 된 사람들, 영혼의 성전이 깨끗하고 정결하게 된 사람들만이 지성소의 경험을 하는 지성소 교회의 구성원이며, 그런 사람만이 지성소의 하나님 보좌 앞에 설 수 있다.  

 

3. 예언의 영을 가지고 있다

 

남은 무리 교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예수의 증거”(계 12:17)를 가지고 있다. 사탄은 예수의 증거를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참 교회를 없애려고 핍박하는 것이다. 성경은 예수의 증거를 “대언의 영”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다른 선지자들이나 사도 요한이 계시를 본 것처럼, 직접 눈으로 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예언의 안목을 가진 영의 은사를 가짐으로 성경에 기록된 과거와 미래에 대해 예언된 모든 예언을 해석하고 깨닫는 은사를 가진 것이 남은 무리 교회의 또 하나의 특징이다.     

 

3) 남은 무리 교회의 사명

 

지성소 교회인 남은 무리 교회에게는 매우 엄숙하고 중대한 사명이 주어져 있다. 그것은 요한이 계시에서 본 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면서 진리를 전하는 것으로 표상되어 있는데, 그 천사들은 진리를 전하는 사람들로서 모든 족속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있다. 세 천사 복음을 살펴보면, 첫째 천사의 복음은,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으니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것인데, 창조주 하나님의 인이 들어있는 창조의 안식일을 지키며 변화된 성품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라는 진리이다. 둘째 천사의 복음은, 적그리스도의 속임수로 혼돈 그 자체가 된 바벨론과 그 바벨론 교회가 무너졌으니 그곳에서 나와 재앙을 받지 말라는 진리로서, 그 의미는 바벨론의 오류와 거짓 복음과 신앙에 참여하지 말고 나오라는 것이다. 셋째 천사의 복음은 짐승이나 그 우상에게 경배하지 말라는 진리로서, 앞으로 짐승의 표가 내리고 환란이 올 것인데,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경고하고 있다. 여기서 주의하여 볼 것은, 그들이 전하는 복음은 영원한 복음, 곧 창세로부터 하나님께서 고안하신 영원한 구원의 복음으로서, 인간의 가르침이나 바벨론의 오류가 섞이지 않은 온전한 복음이라는 것이다. 여자의 남은 무리인 하나님의 참 백성들은 자신이 먼저 영원한 복음을 이해하고 체험해야 한다. 그들 자신이 바벨론의 오류에서와 바벨론의 습관과 사상에서 나오는 경험을 해야 하며, 자신이 깨달은 영원한 복음을 세상에 외쳐 바벨론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  

 

4) 늦은 비와 하나님의 인

 

지성소 교회인 남은 무리 교회에는 특별한 사건이자 놀라운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 그것은 마지막 때에 효과적인 복음 전파와 짐승의 표의 환란을 통과하기 위해 주어지는 큰 성령의 역사, 곧 두 번째 오순절에 주어지는 늦은 비 성령의 부어주심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건이다.

 

1. 늦은 비 성령의 부어주심

 

늦은 비 성령은, 요한 계시록 18장 1절에 예언된 넷째 천사의 운동, 곧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는 예언을 성취하기 위한 성령의 운동이다. 초대 교회 첫 번째 오순절 때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른 비 성령을 받고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한 것처럼, 세상 끝에도 영원한 복음을 더 힘차게 전하기 위해, 그리고 개국 이래로 없던 환란을 통과하기 위해 늦은 비 큰 성령의 부어주심이 약속되어 있다. 주님께서 복음 사업의 시초에 귀중한 복음 씨앗의 발아를 위하여 이른 비 성령을 부어 주신 것처럼, 그 사업의 종말에 늦은 비 성령을 주셔서 추수할 곡식을 무르익게 하시며 일꾼들로 추수하게 하실 것이다. 늦은 비는 능력과 힘을 주어서 영원한 복음을 큰소리로 외치게 할 것이며, 성도들이 마지막 일곱 재앙을 피하여 서도록 준비시킬 것이다.

 

오순절 이른 비 성령을 받기 위해 제자들이 한 일이 무엇이었는가? 회개와 통회와 겸손히 낮춤과 연합이었다. 마찬가지로 늦은 비 성령을 받을 남은 무리는 모든 다툼과 불화를 버려야 한다. 마음속에 내재하시는 그리스도를 모실 때, 모든 이기심이 죽고, 경쟁의식이 사라지며, 으뜸이 되기 위해 다투지 않고 일치단결의 정신과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서로의 불신과 차이를 없애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한마음과 목적을 가지게 될 때, 그리고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게 될 때에 성령의 은혜의 소나기가 폭포수처럼 내리게 될 것이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늦은 비 성령은 이미 변화된 성품을 고정하기 위해 내리는 것이지, 늦은 비 성령을 받아서 그때에 성품의 불완전함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른 비 성령의 경험을 매일 하는 사람만이 늦은 비를 받을 것이다.  

 

2. 하나님의 인을 받음

 

마지막 남은 무리 교회의 교인들은 반드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는 경험을 해야 한다. 요한 계시록 7장에 보면, 하늘에서 다른 천사가 내려오며 땅을 멸망시키려고 하는 천사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그 천사는,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이 그들의 이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아 안전하게 될 때까지 세상을 해하지 말라고 외친다. 이것은 계시록 14장 1절에 나오는 144,000(십사만 사천인), 곧 시온 산에 어린 양과 함께 설 사람들의 이마에 쓰인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과 관련이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것이 과연 무슨 뜻인가?

 

이것은 구원받을 하나님 백성의 이마에 쳐지는 하나님의 인으로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그들의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 곧 십계명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과 똑같이 변화함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소유라고 인침을 받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있다. 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은 세상을 멸망시키는 사방 바람이 놓이기 직전, 늦은 비 성령이 내리면서 쳐지는 것으로서 그들로 짐승의 표의 환란을 견디며 하나님의 복음 사업과 세 천사의 진리를 담대하게 전하도록 돕는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열매를 맺은 성도들에게 쳐지는 것으로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살고 있는 마지막 성도들만 받는 것이다. 모든 죄를 극복하고 온전히 변화된 성품을 고정할 늦은 비 성령을 받는 사람들, 그리고 바벨론의 죄악을 폭로하는 큰소리 외침에 참여할 사람들이 받는 것이다. “주께서 가라사대 …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히 10:16)는 말씀에 나오는, 하나님의 계명이 마음과 생각에 기록되는 사실을 성경은 인이 이마에 쳐지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람은 마지막 짐승의 표가 내려질 때에 모든 핍박과 시련을 이기고, 하나님의 표가 되는 참 안식일을 지키며 충성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분의 창조 능력을 언제나 기억함으로써 참 하나님을 구별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하셨다. 그리하여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이 창조주이심을 증거하시고 그분의 권위를 나타내시는 표를 태초의 창조 주일에 만들어 놓으셨다. 그러므로 일곱째 날인 주의 날 안식일은 하나님과 다른 잡신들을 구별하게 하는 창조의 권능을 기념하는 기념일이며, 짐승의 표와 인간이 만든 계명을 지키라는 강제 명령이 내릴 때에 참 안식일은 하나님의 표가 될 것이다. 지성소 교회, 남은 무리 교회는 마지막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고 나아가 세 천사의 진리를 전하며,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에서,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짐승의 표의 핍박과 환란에서 승리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마치고 드디어 하늘 성전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 마치면서

 

우리는 지금 히브리 세대 교회인 성소 뜰의 교회도 아니요, 그리스도 교회인 성소 교회 세대도 아닌, 지성소 교회 남은 무리 교회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곧 영화롭게 변화되어 영원한 하늘 성전에 들어갈 날이 도래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당신의 교회를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는 건물도 아니고, 단체나 조직도 아닙니다. 그 교회는 바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 믿음을 가진 사람들, 곧 하나님과 산 관계를 맺고 있는 여자의 남은 무리입니다. 성경이 증거하는 순수한 진리, 인간의 가르침과 오류로 물들지 않은 온전한 복음을 이해하고 믿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모든 죄를 승리하고 이길 수 있다는 참믿음을 가진 사람들, 그리하여 결국은 하나님의 온전한 성품을 이루고 앞이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마지막 교회입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지성소의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고, 지성소 교회의 구성원이자 남은 무리 교회에 드는 사람들입니다.

지성소 교회에 드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아닐 것입니다. 진리대로 사는 소수의 무리만이 하나님의 남은 무리에 속할 것입니다. 진리를 끝까지 붙들고 진리대로 변화되어 지성소 교회의 일원이 될 뿐 아니라, 영원한 하늘 성전에까지 들어가는 독자 여러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