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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_ 인간에게 나타난 가장 큰 계시

 

우리와 하나 되신 하나님

하나님은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임마누엘이라는 단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익숙한 단어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겨있는 엄청난 의미와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뜻과 교훈이 우리에게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이 우리와 얼마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아는 그리스도인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 되시기 위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또 왜 하나님께서 임마누엘이 되셔야 했는지, 그리고 이 주제가 마지막 성도들과 어떤 깊은 연관이 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이 주제에 우리 구원의 관건이 달려있기 때문이며, 또 이것이 우리의 참믿음을 시험하는 시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호 신앙 기사에서는 임마누엘 되시고 성육신의 신비한 비밀로 우리에게 다가오신 하나님에 대해서 조명해 보았습니다. 마지막 남은 무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줄 이 중요한 주제 연구가 독자 여러분의 신앙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 편집부 –

 

1: 인간에게 나타난 가장 큰 계시 

인류의 첫 시조의 범죄 이래로 긴 세월이 흘렀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후 하나님께서는 곧바로 구속의 계획을 발표하시고, 죄로 인해 발생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분리와 죄가 빚어놓은 결과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셨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탄이 뿌려놓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계략에 의해 인간은 그분의 참모습과 속성에 대해 잊어갔다. 세상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의 먹구름으로 가득 찼고 사탄이 의도한 대로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은 하나님을 가혹하고 형벌을 내리는 무서운 신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치 하나님을 인간의 허물과 잘못을 찾아내어 벌을 주려고 항상 주목하는 존재처럼 생각하고 그분을 공포심으로 대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사탄이 계획한 것이었다. 미신과 오류의 어둠이 세상을 뒤덮고,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무지의 그늘이 짙게 드리운 이 세상에 누군가가 하나님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계몽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1) 하나님을 증거하는 계시들

물론 세상에 하나님을 나타내는 계시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연계를 통하여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 수 있었고, 또한 하나님을 가르치고 증거하는 성경 말씀의 계시를 통해 인간은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었다.

자연계에 나타난 현상들, 온 땅을 비추는 햇빛과 산천을 적시는 비와 이슬, 산과 바다와 들을 채운 모든 생물, 꽃과 나비와 새와 동물은 창조주의 지혜와 사랑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자연법칙에 나타나 있는 순환과 인과의 법칙들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의 속성을 나타내었다. 비록 인류가 범죄하므로 처음 창조되었을 당시의 아름다움이 없어지고, 세상에 쇠퇴의 증상과 저주의 음영이 드리워졌을지라도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경이로운 창조의 솜씨가 남아 있었다. 탐스럽게 피어나는 꽃봉오리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풀싹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기록되어 있고, 공중을 즐거운 노래로 채우는 새들은 인류를 행복하게 하시려는 창조주의 자비와 사랑의 갈망을 노래로 나타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 작은 표상들로는 하나님을 증거하기에 부족하였다.

천연계와 함께 성경은 하나님을 증거하는 또 하나의 큰 계시이다. 선지자들을 통해 보내신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과 교훈들은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인간의 불순종 때문에 이 세상에 초래된 죄의 결과와 비애와 고통으로 인해, 그리고 불완전한 인간이 하나님의 진리에 끼친 손상으로 말미암아 진리는 효력을 잃고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교훈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하나님의 진리가 살아있고 효력 있는 것이 되게 하려면 진리의 능력이 증명되어야 하였다. 세상은, 세상에 사는 인간들은 그들 가까이에서 하나님의 참모습을 조명해 줄 누군가를, 다시 말해 하나님의 진리 그대로 사는 산 모본이 될 누군가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 사탄이 하늘에서 하나님의 정부에 대해 반역을 일으킬 때에 주장하던 것, ‘하나님의 법은 불공평하며 아무도 지킬 수 없다라고 주장하던 그의 고소를 파쇄할 누군가가 필요하였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안에서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어 하나님의 법의 효력과 파워를 증명할 누군가가 필요하게 되었다.

 

2) 가장 큰 계시 - 아들 하나님의 강림

때가 차고 하나님 섭리의 시간표가 정한 때를 가리키는 바로 그때, 하나님을 올바로 현시할 가장 큰 계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성육신하셨다.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 오신 임마누엘, 아들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사람들과 천사들에게 그대로 나타내고 보이시려고 오셨다. 곧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의 속성과 사랑의 품성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1:18). 그분은 하나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도록 한 하나님의 말씀이셨고, 그분의 모습을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이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사랑을 증거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우리는 땅에서, 넓은 대양의 물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별들이나 대양이나 큰 폭포에서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배울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품성과 인격을 묘사하기 위해 천연계보다 더욱 분명한 계시가 필요함을 아시고, 인간의 시력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까지, 인간의 지성이 이해할 수 있는 한계까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들을 현시하시기 위하여 그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예수님께서 인류 가운데 사시려고 오신 것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심으로써 사탄이 뿌려놓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에 대한 오해로 어두워진 이 세상의 음울한 그늘이 밝아지고,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탄의 기만적 세력이 깨어져야 했다. 이것은 힘으로는 할 수 없었다.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 정부의 원칙과는 배치된다. 그분은 자원해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봉사만을 원하시는데 사랑은 명령으로 강요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힘이나 권위로 얻을 수 없다. 사랑은 오직 사랑으로만 일깨워진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자연히 그분을 사랑하게 될 것이므로, 그분의 품성이 사탄의 품성과 대조되어 드러나야 했다. 온 우주에서 이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밖에는 없었다. 하나님의 사랑의 높이와 깊이를 아시는 분, 그 사랑의 넓이와 성질을 아시는 분, 그래서 그분의 사랑의 품성을 그대로 가지고 오셔서 드러내실 아들 하나님만이 그 일을 하실 수 있었다. 아들 하나님의 강림, 그것은 인간에게 하나님을 알리시는 가장 큰 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