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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동향 Top News


1. 미국으로 확산된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가 2달여 만에 감염자와 사망자가 3배 이상 증가하며 미국까지 확산됐다. WHO는 10월 27일 “에볼라 로드맵을 통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말리, 스페인, 미국 등 6개 국가의 에볼라 감염자는 1만 141명, 사망자는 4922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첫 번째 에볼라 감염자인 에릭 던컨은 지난 10월 8일 사망했고, 그와 접촉했던 수십 명이 격리 조치되었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간호사 2명은 혈청 치료 등으로 다행히 완치됐지만, 뉴욕에서 첫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은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33)는 여전히 치료 중이다. 특히 스펜서는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10월 17일 미국으로 입국한 후, 1주일 동안 아무런 제약 없이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미국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2. 이슬람 국가(IS)의 시리아 ‘코바니’ 공방과 테러 위협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 국가)는 지난 9월부터 쿠르드족 요충지인 시리아 북부 도시 코바니를 공격하고 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 전쟁으로 약 40일간 IS 대원 481명과 쿠르드족 민병대 302명이 숨지는 등 양측 사망자가 최소 800명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코바니 지역의 IS를 겨냥해 135차례의 공습을 단행하여 수백 명의 IS 대원들을 살해했으며, IS의 공격을 저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IS는 여전히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들의 세력을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 상원 정보위원장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은 10월 26일 CNN 방송에 출연해 IS 대원 규모를 3만~5만 명으로 추정하면서 “IS는 계속 진군하고 있으며, 자기네 방식으로 모든 것을 죽이고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와 미국에서 최근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며 IS의 테러 위협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 미 연준 양적완화 종료 임박과 디플레이션의 공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0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할 것이 전망된다. 그러나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양적완화 종료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 세계 경제는 디플레이션 공포에 직면해 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하였고, 특히 유로권의 약화되는 수요와 디플레이션 추락을 강조했다. IMF는 미국이 양적완화 종료 후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난 10월 2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과의 공동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한국은 현재 가계, 기업, 공공 부채가 대략 3300조 원으로 한계상황에 이르렀고 금리가 2%만 올라도 경제에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 미국에서 확대되는 동성 결혼 합법화

미국 연방 대법원이 지난 10월 6일 국토 절반 이상에서 동성 결혼을 사실상 합법화했다. 5개 주(인디애나, 오클라호마, 유타, 버지니아, 위스콘신) 항소법원은 동성 결혼 금지는 위헌이므로 이를 허용하라는 판결을 내렸었다. 상기 5개 주 항소법원 판결에 불복해 낸 상고에 대해 미국 연방 대법원은 심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연방 대법원은 동성 결혼을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이 되었고 상기 5개 주는 동성 결혼 허가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미국 정부는 지난 10월 26일, 6개 주(알래스카, 애리조나, 아이다호,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 와이오밍)의 동성 결혼 합법화를 추가로 인정했다. 이로써 미 전역에서 동성 결혼이 인정된 곳은 32개 주 및 워싱턴 DC로 늘었다. 이번 연방 대법원의 결정으로 동성 결혼 합법화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5. 일본 온타케 산 화산 폭발 – 55명 사망

일본 화산 중 두 번째로 높은 온타케 산이 지난 9월 27일 갑자기 분화했다. 갑작스러운 화산 분화로 숨진 사람들만 55명에 9명이 행방불명 된 것으로 집계됐다. 희생자의 90%는 ‘즉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50% 이상이 머리 부분에 분석(화산 분화와 함께 분출되는 돌)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에는 110개의 활화산이 있으며 그 중 47개는 언제든지 분화 가능한 화산으로 분류되어 있다. 온타케 산도 언제든지 분화 가능한 화산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화산 감시 시스템이 작동하는 곳 중 하나다. 그러나 이번 폭발은 현재 과학으로는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이번 화산 폭발과 함께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후지산 폭발 가능성과 시나리오가 소개되어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