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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회사_ 예수회와 인도의 성 도마 그리스도인들

 

제수이트들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지배하고 있을 때 그들은 주로 성 도마 그리스도인들을 카톨릭으로 개종시키려는 목적으로 정복자들과 동행했다. 그렇게 오만한 수도사들의 압도적인 탄압을 경험하게 된 것은 인도의 불행한 운명이었다. 왜냐하면, 예수회 교도들은 고상한 것처럼 보이는 배반 행위에 능숙했고, 민첩한 토론 기술을 오랫동안 훈련받아서 모호한 용어들을 교묘하게 사용함으로써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단순하고 사람을 의심치 않는 성 도마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예수회교도들은 모든 학교와 대학을 지배하기로 계획했다. 예수회는 비(非)카톨릭계 학교들 속에서는 제수이트로서가 아니라, 그 학교가 소속된 개신교회들을 지지한다고 공언하는 자들로서 잠입해 설교단과 교수들의 책상들을 점령함으로써 그 일을 성취하려고 마음먹었다. 1582년경의 그들의 성공사례로서 48년이 지난 후에야 그 지령이 발견되었는데, 예수회는 유럽에 있는 287개 대학과 대학교들을 지배했으며, 어떤 학교들은 그들이 직접 창설한 것이었다.

 

그들의 깊은 연구 목표는 친선을 가장해서 정부의 봉사직이나 고관들의 고문으로 높이 올라가 취업을 하고, 직무에 영향을 주어 그들을 로마 카롤릭의 활동범위 안으로 끌어들이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기만술의 노련한 대가들이었다. 그들은 소문난 참사를 은밀하게 끌어들이고, 동시에 그 과거의 참혹한 사건에 대한 공포로부터 구조해 주는 수단을 제공하는 정책에 숙련되어 있어서, 다른 이들은 재난의 원인 제공자로 비난을 받지만, 자기들은 재난의 궁지에서 구원해 준 자들로 신임을 얻곤 했다.

 

제수이트들과 함께 종교 재판소가 인도에 들어왔다. “1560년 고아에 세워진 종교 재판소는 한층 더 단호한 형태의 강박적인 강요였는데, 이윽고 그 끔찍하고도 신비한 형벌들을 통하여 두각을 나타냈다.” 인도의 성 도마 그리스도인들에게 가해진 고문 기구들은 아시아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유럽인이 만든 것이었다. 그 고문 기구 중에서 바퀴, 물, 선반, 그리고 화형 주에서 불태우는 형벌을 가하는 것이 있다.

 

물론 최고의 형벌은 화형 주에서 산채로 불태우는 것이었다. 만일 신약의 그리스도교를 믿던 신자가 자기의 단순한 신앙을 포기하기를 거절하여 교황권 로마카롤릭의 모든 새로운 제도들, 의식들, 성찬식 등을 받아들이지 않은 경우, 검은 가운을 입고 머리에는 두건을 쓴 채 공설 광장으로 끌려가 최후의 희생을 치러야 하는 불행의 날을 맞아야만 했다. 화형을 선고받은 사람들은 그들의 골고다에 도착하면 장작더미 위에 높게 마련된 화형 주에 묶였다. 그러면 두 명의 제수이트가 구슬픈 어조로 회개의 권유를 외친다. 마침내 예수회 종교재판관의 승낙이 떨어지면 긴 막대기 끝에 달아 만든 불타는 횃불을 괴로워하는 순교자들의 얼굴에 대고 태우는 고문을 순교자들의 얼굴이 까맣게 탈 때까지 계속하였다. 그런 다음 그 불꽃은 아랫부분에 적용되고, 밑에서 타오르는 불길은 점점 높이 올라가면서 신앙을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는 그리스도인 희생자들을 태워버렸다.

 

성 도마 그리스도교인들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주일 중 일곱째 날인 토요일을 안식일로 준수했기 때문에 제수이트들의 분노가 얼마나 강하게 나타났는지 레이의 글을 더 인용하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주교 관구 가운데서 남쪽과 북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역 중에 관목이 무성하게 자라는 지역에 살던 그리스도인들은 일요일과 거룩한 날들, 특히 그런 날들 저녁에 일하고 물건을 사고파는 죄를 범한다.”

 

그때에 제수이트들은 성 도마 그리스도인들을 말살할 목적으로 조직적인 방법을 고안해 냈다. 그들은 자기들이 흔히 사용하는 수단들을 의지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다.

(1) 아시리아인들의 공동체들이나 성 도마 그리스도인 중에서 청년들을 선발하여 카톨릭교회 성직자가 되도록 시리아 언어로 훈련할 제수이트 대학을 세우는 사업.
(2) 아시리아인 지도자들을 선발하여 이용하는 효율적인 사업.
(3) 자기들이 유리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확인한 종교 회의를 소집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