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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_ 깨어 기다리는 사람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준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시간이 가까워져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리 눈앞에서 성취되고 있는 재림의 징조를 알고 있다 할지라도, 그 날을 위해 준비하며 깨어 기다리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림의 징조들에 관해 말씀하시며 제자들에게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지만 예비하라고 하시며, 어떤 것이 깨어 기다리는 것인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깨어 기다리는 사람은 한가하게 주인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맡겨진 직분을 완수하고, 주인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활용하여 이익을 남기는 사람입니다. 이번 호 신앙 기사에서는 깨어 기다리는 사람의 자세와 삶에 대해 조명해 보았습니다. 이번 호 신앙 기사가 여러분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유익한 기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편집실 –


제1부: 깨어 기다리는 사람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준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마 24:42-46).

 

얼마 전 구글 스트릿뷰에 실린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찍힌 한 개의 사진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 개는 같은 장소에서 10년 동안 떠나지 않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개가 주인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섭씨 38도나 되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한 자리에서 움직일 줄 모르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1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잘 먹지 못해 건강이 나빠지고 늙어버린 이 개는 다리도 절뚝거리고 있었고 각종 질병을 앓고 있었지만, 한결같이 주인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마침 한 동물 단체의 도움으로 구제를 받았지만, 1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기다린 그 개는 앞으로 살날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주인에게 보인 이 개의 충성심이 너무 놀랍다고 입을 모았다. 그것은 대단한 충성이었다.

 

마태복음 24장에는 예수님께서 재림과 세상 끝의 징조에 대해 하신 말씀이 나온다. 그리고 24장 후반부에는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과 시는 모르지만 생각지 않은 때에 갑자기 오실 그분의 재림을 맞기 위해 준비하며 깨어 기다리라는 분부가 나온다. 그런데 깨어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자세에 대해 언급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주목을 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예비하며 깨어 기다리는 사람들의 특성과 의무에 대해 동시에 언급된 이 구절을 보면, 그 사람들은 “충성되고 지혜 있는” 사람들로서, 집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다.


깨어 기다리는 사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충성이다. 변함없는 충성만이 끝까지 충실하게 주인을 깨어 기다리게 한다. 하나님께 대한 충성, 진리에 대한 충성, 동료들에 대한 충절, 맡겨진 의무와 사명에 대한 충성심이야말로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 싸워야 하는 그리스도의 최후의 군사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우리는 귀중한 진리를 알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그 특권에 감사하면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깨어 기다리는 충성스러운 사람에게는 중요한 특징이 한 가지 더 있다. 그 사람은 충성될 뿐만 아니라 지혜가 있는데, 그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는 지혜요, 때를 깨달아 아는 지혜이며, 지금 이때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는 지혜이다. 깨어 기다리는 충성되고 지혜있는 사람이 기다리는 동안 수행하는 중요한 임무가 있는데, 그것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주는 일이다. 그 주제를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자.

 

1)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준다는 의미는?

 

예수님의 재림을 위해 준비하며 깨어 기다리는 사람은 양식을 나누어주는 사람이다. 성경에서 양식이나 음식은 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준비하면서 깨어 기다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면서 주인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린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요 6:35).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 6:53-55).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 참된 하늘의 양식이라고 소개하셨다. 그리고 그분의 살과 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생명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이 속에는 얼마나 귀중한 교훈이 담겨있는가?

 

1. 자신이 먼저 먹어야 나누어 줄 수 있다.

자신에게 양식이 풍부하고 자신이 주리지 않고 있어야 남에게 양식을 나눠줄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진리를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먼저 자신이 진리의 말씀을 충분히 먹음으로 풍성한 영양을 공급받는 사람이다. 나 자신이 음식을 먹지 않는 한, 그것이 자신의 신체 일부가 되지 않는 한 아무 유익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깨닫고 소화하는 일은 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일이다. 진리의 말씀 속에서 주님과 교제하는 일은 주님과 나만이 아는 은밀한 관계인 것이다. 음식이 우리 몸에 영향을 주듯이 그리스도께서 영혼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다른 사람의 구세주가 아닌, 나 개인의 구주로 알지 않는다면 그분은 우리에게 아무 상관이나 가치가 없다. 머리로 아는 것이나 이론적 지식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도 주지 못한다. 말씀과 묵상을 통해 마음에 받아들여진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의 생명이 되어야 하며, 그분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의 삶이 예수님께 동화되고 그분처럼 변화되어야 그 양식으로 배부름을 얻는 것이다.

 

그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것은 영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먹고 마신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친숙하고 친밀한 관계를 가지는 것을 뜻한다. 예수님께서는 그분과 함께 그의 영광에 참여할 모든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타내기 위해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의 비유를 사용하셨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흡수되어 몸에 힘과 건강을 주듯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일 때 그 말씀들은 우리의 영적 생명의 일부가 되고, 빛과 평화와 소망과 기쁨을 주며 영혼을 강하게 해준다. 성경 말씀을 알고 그 말씀을 존중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다. 그 말씀을 깊이 깨달아야 하고, 그 말씀을 열렬히 연구해야 하며, 하나님의 아들의 살을 먹고 그 피를 마시는 이 법칙을 매일 실천해야 한다. 이 영적 건강 법칙의 준수에 따라 영의 사람의 강건한 정도가 결정된다. 우리는 우리 개인의 품성 형성에 말씀을 실제로 적용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전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 속에서 행하시며, 일하시고, 사실 수 있게 해야 한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이웃과 세상 앞에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는 삶을 살므로, 우리의 삶 자체가 살아있는 성경 해석이 되게 하여야 한다. 생명의 떡을 먹고, 구원의 물을 마시는 경험을 매일 할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향해 점점 자라날 것이다. 우리의 품성은 마음이 먹고 마시는 것들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아들이는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는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육체적인 힘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이 필요한 것처럼, 영적 생명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할 힘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하늘에서 온 떡, 곧 그리스도가 필요하며, 우리의 심령이 그리스도로 더불어 계속 교제를 나누고 그분께 완전히 의존해야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우리 앞에는 무한한 생수의 근원과 생명의 양식이 펼쳐져 있다. 누구든지 얕은 개울가에서 해갈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는 이유는, 바로 우리 앞에는 마르지 않고 한없이 솟아나는 큰 샘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샘이다. 그 생명의 샘 속에서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교통을 나누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그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경험인데, 그럴 때에 갑자기 예전에 잘 알던 진리가 새로운 면으로 마음속에 제시되고, 성경의 구절들이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섬광처럼 마음속에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런 복된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갈망을 갖게 되는데, 그럴 때에 비로소 그 사람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충성스러운 종의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양식을 나누어 주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먹어야 한다. 자신이 깨닫지 않은 진리를 남에게 나누어 줄 수는 없다.

 

2. 때를 따라 나누어 주는 양식

깨어 기다리는 충성된 사람이 나누어 주는 양식은 그냥 양식이 아닌 특별한 양식이다. 그것은 “때를 따라” 나누어 주는 양식, 때에 맞는 양식이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하나님께는 당신의 종들을 통해 이 세상에 전하고 싶으신 메시지를 가지고 계신다. 그 당시, 그때에 반드시 꼭 전해져야 할 그분의 특별한 메시지를 가지고 계신 것이다. 그분의 진리의 메시지를 받은 종들은, 그 시대와 그 상황에 맞는, 하나님께서 전하기를 원하시는 진리를 전해야 한다. 그것이 때를 따라, 때에 맞는 양식을 나눠주는 것이다. 그 현시대에 전해져야 할 진리, 그때에 맞는 메시지를 “현대진리”(Present Truth)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현대진리는 시대마다 다르지만 그것은 모두 영원한 복음,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구속의 복음에 기초를 두고 있다. 성경의 역사를 통해 현대진리를 크게 나누어 보면, 노아 때의 현대진리는 “방주로 들어오라”는 메시지였고, 엘리야 시대에는 “참 하나님을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침례 요한 때의 현대진리는 “회개하고 성령의 침례를 주시려고 오는 메시아를 영접하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들은 그 당대, 그때에 맞는 양식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노아는 순종하여 그때에 맞는 양식, 곧 방주로 들어오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엘리야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바알을 버리고 참 하나님을 섬기라는 현대진리를 전했다. 침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고 외치며 백성들에게 때에 맞는 양식을 나누어 주므로 메시아의 초림을 준비하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종교개혁의 주자 마틴 루터에게 전하라고 주어진 현대진리는 “믿음으로 얻는 구원”에 관한 것이었다. 당시 교황권이 왜곡시킨 인간의 행위에 의존하도록 만든 구원의 도를 전면적으로 공격하고,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의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루터에게 주어진 사명 전부였으며, 그것은 그 당시에 맞는 현대진리였다. 그러나 루터에게서 얻은 적은 부분의 종교 개혁으로 사람들이 안주하거나 만족하도록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은 아니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그 당대에 맞는 더 밝은 빛이 하나님의 종들에게 주어졌는데, 근대의 요한 웨슬리의 성화에 대한 메시지도 그 시대에 필요한 현대진리였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그 당대마다 필요한 현대진리를 허락하셔서 그 메시지로 미완성되었던 종교개혁 운동이 마쳐지게 하시는데, 결국 이 마지막 시대에도 때에 맞는 그 현대진리의 메시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복음의 완전한 회복 운동이 이루어질 것이며, 그리하여 이 세상의 오랜 죄의 역사를 마치게 될 것이다.

 

2) 이 시대의 현대진리

 

하나님께서는 항상 당시마다 그 시대에 적절한 메시지를 주셔서 그분의 자녀들을 구원하시려고 고안하셨다. 그렇다면 마지막이 가까운 우리 시대에 주어진 현대진리는 무엇인가? 짧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그것은 세 천사의 복음의 메시지,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의의 메시지, 그리고 짐승의 표를 받지 말고 하나님의 인을 받으라는 메시지이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여자의 남은 자손이 되라는 메시지이다.

 

세 천사의 복음은 마지막 시대의 성도들이 반드시 깨닫고 알아야 할 현대진리로서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준비시키는 메시지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는 첫째 천사의 복음은, 심판의 날이 이르렀으므로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며 영광을 돌리라고 권고하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고 창조의 기념일을 기억하여 지키므로 경배를 드리며, 우리의 생애와 품성으로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내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이 첫째 천사의 메시지이다. 둘째 천사의 복음은 무너진 바벨론의 죄악에 참여하지 말고, 바벨론의 모든 죄악의 습관과 세상의 관습과 세속을 버리고 회개하고 개혁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 셋째 천사의 메시지는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려면 성도의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켜야 하며, 성도의 인내와 예수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품성을 이루어 죄를 승리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하나님께만 충성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어린 양의 성품을 이룬 사람은 하나님의 인을 이마에 받게 되고 짐승의 표의 환난과 이 세상에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게 된다는 것이 이 시대의 현대진리의 요지이다. 그 동안 살아남는 이들(SOSTV 매거진) 월간지를 통해 재차 다루어졌던 이 중요한 핵심 메시지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설명하며 전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먼저 이 주제들을 연구하고 충분히 이해하자. 마지막 시대에 주어진 현대진리인 때에 맞는 이 양식이야말로 마지막 환난과 심판을 피하고 주님 재림의 날에 서도록 우리를 준비시켜주는 메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