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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Story_일해백리 마늘

일해백리! 특유의 고약한 냄새를 제외하면 어떤 나쁜 점도 찾아볼 수 없다는 마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좋은 것인지 마늘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마늘(garlic) 백합과 중 가장 매운 식물이며, 주성분은 탄수화물 20%, 단백질 3.3%, 지방 0.4%, 섬유질 0.92%, 회분 13.4%을 비롯하여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글루탐산(glutamic acid), 칼슘, 철, 인, 아연, 셀레늄, 알리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2002년 미국 타임지는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였으며, 1992년 미국암연구소가 발표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좋은 음식 피라미드의 최상위에 마늘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마늘의 알리신과 셀레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알리신
마늘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 물질로, 마늘이 가지고 있는 약효의 주된 성분입니다.
마늘을 자르거나 빻을 때 세포가 파괴되면서 마늘 속의 알린(Allin)-> 알리나아제라는 효소의 작용-> 알리신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알리신은 강한 살균•항균 작용이 특징이며, 탄수화물, 단백질 등과 결합하여 그 약효가 상승됩니다. 또한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인슐린의 분비를 도와줌으로 당뇨병에도 좋습니다. 알리신이 비타민 B1(티아민)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되는데, 이는 장내의 어떤 세균에도 파괴되지 않고 흡수되어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레늄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력이 특징입니다. 세포막 손상을 일으키는 과산화수소와 같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신체 조직의 노화와 변성을 막아 주거나 그 속도를 지연시킵니다. 셀레늄의 항산화 작용은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을 증진시키고 암, 간 질환, 신장병, 관절염 등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체내에 공급되는 셀레늄의 많은 양이 고환과 전립선에 집중되어 남성의 건강한 생식 기능을 유지하게 하며 수정 확률을 높여줍니다.
그러나 마늘을 익히면, 알리신이 파괴되어 위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마늘을 빻은 지 1시간이 지나면 그 활성도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마늘의 유효성분을 잘 보존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 대답으로 여러분께 흑마늘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흑마늘 이제까지는 마늘의 유효성분 중에서 알리신이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해 왔으나, 그에 관한 연구가 계속되면서 마늘을 숙성시키면 원래 존재하지 않던 S-아릴시스테인 이라는 새로운 성분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늘 고유의 유효 성분과 흡수율은 높이면서도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있어서 어린아이도 먹기가 좋습니다. 항산화력 또한 생마늘보다 거의 10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효능
(1) 고혈압 예방 : 혈내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또한 마늘 속의 칼륨이 혈내 나트륨을 없애서 혈압을 정상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당뇨병 치료 : 마늘의 알리신은 췌장 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비타민C와 함께 피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스며들게 도와줍니다.
(3) 노화 예방 :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체내에 흡수된 뒤 혈중 적혈구의 작용을 도와 혈구 자체의 수명을 연장 시킵니다.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E보다 무려 2,000배나 강한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어서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하며, 말초 혈관의 확장 시 구석구석의 세포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며 노화를 억제시켜 줍니다.
(4) 정력 강화 : 마늘의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하여 알리디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이것은 호르몬 활동을 조절하고 난소나 정소의 기능을 좋게 해줍니다.
(5) 피로 회복 : 마늘의 풍부한 게르마늄이 비타민B1의 흡수를 도우며 비타민B1은 체내에 저장되어 몸이 지치거나 피로할 때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6) 신경 안정, 진정 효과 : 알리신은 불안하고 흥분된 신경을 안정시켜 줌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치료에 좋습니다.
(7) 소화 촉진, 위장기능 강화 : 알리신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위장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보통성인은 2~3쪽의 마늘이 적당하고 위가 약한 사람은 하루에 1쪽 정도씩 꾸준히 복용하면 위가 튼튼해집니다.
(8) 장운동 활성화 : 소장과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영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또한 신장에도 영향을 미쳐 소변의 배설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9) 간 기능 회복 : 신체 장기 중 간은 피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여 영양소로 저장하고, 해로운 물질은 걸러내어 배출하는 일을 합니다. 이러한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몸에 독소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질병에 걸리기도 쉬워지는 것입니다. 마늘은 적은 양으로도 간세포를 활성화하여 간 기능을 회복시켜 줍니다.
(10) 해독작용 : 알리인, 알리신, 치오에텔, 멜가프탄, 유화수소성분 및 그 유도체는 수은 등의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없애줍니다.
(11) 알레르기 완화 : 알레르기 반응 시에 신체에 유해한 효소들이 만들어지는데, 마늘은 이 효소들의 생성을 억제시켜 줌으로 아토피성피부염과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12) 살균, 항균작용 : 알리신의 강력한 살균작용은 각종 식중독균, 이질균, 티프스균 등 각종 세균을 살균하고 소독합니다. 또한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강해 2차 세계대전 때에는 살균제 대신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13) 면역력 강화 : 세포나 임파구 등의 백혈구 기능을 촉진하여 면역성을 높여줍니다.
(14) 암 예방 : 암이 발생되는 것을 억제시키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에는 냄새가 없는 마늘에는 암 예방 효과가 없다고 여겨져 왔으나 냄새가 없는 수용성 아미노산인 S-아릴시스테인 등에도 강한 암 예방 활성이 발견되었기에 효과가 없다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만드는 법
흑마늘을 만들 때, 가급적 봄, 여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은 마늘에 수분이 많이 들어있고, 여름은 흑마늘을 건조할 때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음식이나 그렇지만, 흑마늘 역시 여러 번 만들어 보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흑마늘을 만드는 과정에서 마늘 특유의 냄새가 나므로 베란다를 이용하시고, 가능하다면 안 쓰는 밥솥을 사용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1) 먼저 마늘은 잘 건조된 것으로 준비합니다. 지저분한 마늘 뿌리는 잘라내고 흙이 묻은 껍질은 벗겨 냅니다.
(2) 정리한 통마늘은 전기밥솥에 넣어 뚜껑을 닫고 보온상태로 둡니다. 마늘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밥솥 안에 찜기를 넣기도 합니다.
(3) 보온 시간은 마늘의 양이나 밥솥 온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약10~14일 동안 보온을 합니다. .
(4) 10~14일 후, 밥솥 뚜껑을 열고 솥이 식을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식으면 마늘을 꺼내어 채반에 건조시킵니다.
(5) 젤리처럼 말랑해질 때까지 1~2주 동안 건조시킵니다.
(6) 건조된 흑마늘은 그늘에 두고 먹어도 되고, 양이 많으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