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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간증_ 주님! 어머니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죄를 용서해주세요

저는 다섯 살에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와 헤어졌습니다. 엄마 없이 자란 어린 시절은 친척 집을 전전하면서 살았던 것만 기억에 가물가물거릴 뿐입니다. 그러다 아홉 살에 재혼한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죠. 새엄마는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하셨지만 낯설고 어린 나이에 받은 상처로 인하여 마음을 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가정마저도 열일곱에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므로 깨어지게 되었고 새어머니는 새 가정을 이루어 떠나버리셨습니다. (제가 아들의 노릇을 못하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지난 시절 저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언제나 착하고 착실한 자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항상 원망과 불평,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런 마음을 달래고자 47세에 술로 돌아가신 선친의 전례를 알면서도 술을 즐겨 마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어머님께서 생모가 저를 만나길 원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동안 가까이에서 돌봐 주신 큰어머님의 말씀을 거절하지 못해 그 자리에 나갔습니다. 그때가 26살. 처음으로 만난 어머니였지만 저에게는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는 그저 낯선 분에 불과하였습니다. 어머니의 참회와 눈물로 비는 용서도 그동안의 저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저 돌덩이 앞에 앉아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를 하나님은 1987년 1월 1일에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모든 말씀은 제 마음을 만지시고 부드럽게 만들어 상처를 치료하여 주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 14:18)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사14-15)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시 27:10)

그리고 이 땅의 모든 불행의 원인은 “죄”라는 것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왜 우리의 삶이 고달프고, 많은 가정이 깨어지고,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가정이 불화하고, 화목하지 못하고, 다툼과 분쟁이 많으며 사랑해야 할 가족끼리 싸우고, 다투며 돈 때문에 늘 시끄러운 이유가 “죄”라는 것을 .....지난 세월 동안 원망과 불평, 불만 등 자신의 운명에 대한 모든 원인을 어머니 탓으로 돌리며 어머니를 원망하며 저주한 것이 얼마나 큰 죄였는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당신의 아들을 아낌없이 주신 그 사랑을 깨닫고 운명을 저주하며 지낸 그 죄를 용서해달라고 다윗처럼 침상이 젖도록 눈물로 기도하고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때에도 이미 나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깨달으니 어머니가 비로소 용서되었습니다. 그 후에 저의 삶은 변화되어 모든 삶이 신앙 중심으로 바뀌었으며 신앙생활은 천국 같았고 교회 일은 곧 하나님 나라의 일이었기에 모든 것에 충성하였으며 나의 주님이시며 아버지의 거룩한 사업이 모든 것의 우선이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생각은 교회 일에 묻혀서 잊고 기도만 하며 지내다 8~9년 전 어느 날 큰어머님이 생모의 연락처를 알려주시며 어머니가 교회 나간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아! 주님이 드디어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구나!” 사실 1988년 7월경에 잠깐 어머니와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첫 만남에서 한평생 자식을 버린 죄책감에 불공을 드리며 살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든 탓에 그런 부질없는 참회는 그만두고 예수님을 믿으시라고 짧게 권하고 헤어졌었는데....

20여 년의 신앙생활이 지날 즈음 말씀을 대할 때마다 주님이 주신 사랑이 사라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특히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을 대할 때 양심의 가책이 되었습니다. 저는 진리 안에 있다고 믿었기에 더욱더 그리하였어요.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아! 진리 안에 있다면서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너무도 힘든 신앙생활이었습니다. 남을 탓하면 안 되지만 오늘날 교회에서는 더 이상 진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제가 깨달은 것도 늘 제한적이었습니다. 진리로 채워지지 못한 제 심령은 점점 세상의 것으로 채우게 되었어요. TV 시청, 영화, 컴퓨터로 육신의 욕망을 즐기면서 그러지 말라고 호소하시는 성령의 탄식을 무시하였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알면서도 육신의 소욕과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늘 충성된 일꾼으로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 철야, 토요학생교사, 주일날 온갖 교회 일에 봉사하여 교우들에게 인정받는 집사였답니다. 이런 모순된 그리스도인 삶은 우리를 하늘로 인도하지 못하기에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허락하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미래를 염려하므로 모든 것을 거둬가셨고 새로 시작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때 주님은 “땅엣 것을 생각지 말고 위엣 것을 생각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잃어버린 신앙을 찾기 위하여 주님께 엎드렸습니다. 길 잃어 죽어가는 양의 신음이 하늘 보좌까지 상달 되길 바라며....철저하게 깨어지고 부서지는 죽음과도 같은 고통이 일 년간 계속되었지요. 그 때 주님은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는 약속을 주셨고 잠시 머무는 세상보다는 영원한 하늘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다시 신앙을 새롭게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될 즈음에 SOSTV의 월간지를 보게 되고 그 계기로 신앙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강 목사님의 설교와 여러 책자을 통해 그동안 이해되지 않던 말씀들이 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왜 처음에 순수하게 세상을 버리고 복음을 위하여 목숨까지 바치려는 마음이 변하여 세상과 짝하는지, 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늘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지.... 이후 저희 가정은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배우고 알아갈수록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깊이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그 사랑을 증거하길 원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거나 형제와 사화할 때 용서에 대한 잘못된 관념 속에 참된 용서를 경험하지 못할 경우가 많은데 저도 진정한 용서의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오랫동안 저로 인하여 상처받고 고통당한 어머니를 향하여 철저한 사화와 용서를 빌어야 함을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20여 년 전 첫 만남에서 어머니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을 때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 그냥 못을 뽑지도 않은 채 전화로 간단히 “못을 박아서 죄송합니다.”고 말한다고 과연 진정한 용서가 될까? 진정한 용서는 예수님 안에서 용서받은 자만이 알 수 있는 복음의 비밀이었습니다. 이 비밀을 알기 위하여 갈보리와 아골 골짜기까지 주님을 따라서 맨발로 올라가는 경험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또한, 사랑으로 모든 구속의 경륜을 이루실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후 긴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께서 제 안에서 진정한 용서의 날을 이루실 때까지.....
오랫동안 주님께서 일하실 때를 기다리며 기도했는데 드디어 2014년 8월! 주님은 기도의 향연을 받아서 보좌로 올려주셨습니다. 27년 만에 다시 어머니와 만나는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어머니, 오랫동안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난 7~8년간 교회에서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시며 주님의 용서를 구하고 구하였을 것이고...또 용서를 받았을 텐데...‘과연 아들이 용서를 받아줄지’ 라는 의문 때문에 마음에 평화를 누리지 못하셨음을 저는 압니다. 저는 이미 하나님의 용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에 용서했었답니다.” “ 다만 당장 찾아뵙지 못하였을 뿐”이라고 말씀 드리니 어머님의 얼굴에 평화와 기쁨이 깃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들아, 고맙다”는 한 마디에 “죄송합니다. 벌써 용서하였는데....어머니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졌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리며 두 딸에게도 할머니에 대하여 비로소 알려주었어요. 두 딸도 무척 기뻐하며 당장 만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2015년 1월 1일 새해 첫날 이산가족 상봉이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 누나 가족과 어머님이 재가하셔서 난 새 동생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반세기의 아픔과 상처를 이 땅에서 위로와 기쁨으로 갚아주신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어머니와의 만남을 통하여 모든 일을 주관하시며 인도하시는 주님의 성실하심을 다시 신뢰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전에는 주님의 의를 이루고 선을 행하기 위하여 내 의지대로, 내 계획대로 하려고 방법을 세우다 모든 것을 잃었기 때문에 이제는 주님의 계획을 믿고 기다리는 법을 알게 되었답니다. 주님의 역사를 보기 위하여 기다리는 것은 무척 힘들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가족이나 이웃과의 용서하는 문제도 주님의 경륜을 기다리며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참된 용서가 무엇이며 또,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주님이 주관하시며 주님께로부터 나오며 주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과 주님이 하시는 역사를 보는 것은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이기에 더더욱 인내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오랫동안 보잘것없는 저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의 경륜처럼 여러분도 그 사랑 속에 있음을 믿으세요. 또 주님이 하실 놀라운 은혜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믿고 기도드리면 반드시 자비로우신 하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반드시 주님이 계획하신 시간에 ......저의 간증이 작은 노래가 되어 하늘에서 기쁨의 찬양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