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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_증인은 진정한 믿음을 가진다

 


마지막 시대에 부르심을 받는 증인들은 현시대에 주어진 하나님의 메시지를 알아야 한다. 현대진리란 그 시대에 해당되고 전해져야 할 진리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그 시대 사람이 반드시 듣고 구원을 위해 결정하도록 촉구하는 진리이다.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마다 전해져야 할 현대진리를 가지고 계셨고 그 진리가 선포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시대의 상황과 때에 맞는 현대진리는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엄숙한 메시지로서, 이 진리를 개인이 어떻게 취급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영생과 운명이 결정된다.

그렇다면 이 마지막 시대에 주어진 현대진리는 무엇인지, 증인된 우리들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함께 공부해 보자.

1) 세 천사의 복음 - 첫째 천사의 메시지

인류 역사의 마지막 시대에 꼭 전해져야 할 현대진리는 요한 계시록 14장에 등장하는 세 천사의 복음이다. 요한계시록 14장 6절에서부터 12절에 나오는 이 세 천사의 복음 속에는 모든 진리가 포함되어 있는데, “영원한 복음”인 창세 전부터 세우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 14:6~7).

첫째 천사가 공중을 날아가면서 무엇이라고 외치는가?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으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영광을 돌리며,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외친다. 무슨 심판의 때가 어떻게 이르렀다는 말인가? 다니엘 8장 14절에 나오는 2300 주야의 예언은 그 해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그동안 월간지를 구독한 독자들은 이 예언이 끝나는 시기가 1844년이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다가 1844년에 지성소로 들어가셨다. 왜 지성소에 들어가셨는가? 이 답을 얻기 위해 성소와 관련된 영적 경험에 대해 잠깐 살펴본다. 성소에서 가장 중요한 진리는 지성소의 진리라고 할 수 있는데, 사단은 지성소의 진리를 이해하고 지성소의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생길 때에, 하나님의 증인들이 준비될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성소 진리를 묻어버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 지성소 경험

성소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청사진, 교과서로서, 그 속에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법과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해야 할 영적 경험이 예표되어 있다.
성소 뜰의 경험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경험에서 “칭의”를 예표하며, 성소는 “성화”의 경험을 상징한다. 그다음 가장 중요한 것이 지성소의 경험이다. 지성소의 경험은 마지막 시대의 성도들이 가져야 할 경험이다.

지성소 안에는 돌비에 새겨진 십계명을 보관하는 법궤가 있고 법궤 위에는 시은좌가 있는데, 바로 거기에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의 빛인 쉐키나가 빛나고 있었다. 그곳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는데, 죄인이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서면 즉시로 죽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는가? 지성소는 인간이 이르러야 하는 최종 목적지와 그곳까지 이르기 위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표상적으로 가르쳐준다. 우리는 누구나 다 한 번은 하나님 앞에,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만일 우리가 죄를 회개하지 않고 정결하게 되는 경험이 없이 그대로 하나님 앞에 선다면, 우리는 소멸하시는 불이시며 죄를 태우시는 하나님 앞에 죽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 우리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정결하게 함을 입어야 하며, 결국 모든 죄가 해결되어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 앞에서도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령의 은혜와 능력으로 죄를 승리하는 생애를 사는 사람들은 죄의 정결함을 받는 지성소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2. 심판의 때가 이르렀다

성소 제도에 나타난 예표와 상징을 통해서 우리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황과 현재 하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에 대해 알게 된다. 지금은 바로 예수님께서 지성소로 임하셔서 우리의 죄를 정결하게 하시는 때이다. 그러므로 첫째 천사는 “그의 심판 하실 시간이 이르렀”다고 외치고 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지성소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계시는데, 곧 지성소에서 우리의 회개와 죄의 고백을 받고 계시며 각 영혼을 정결하게 하시는 사업하고 계시다. 그러나 현재 기독교에서는 다만 성소 뜰의 경험만 가르치고 십자가만 강조하며 성소 뜰에만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이후 하늘 성소로 들어가시고, 2300 주야의 예언이 가리키듯이 성소를 정결하게 하시기 위해 1844년에 지성소로 들어가셨으므로, 예수님을 따라 지성소로 들어가는 경험을 해야 한다.

지금은 지성소에서 이루어지는 영혼 정결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 매우 엄숙한 때이다. 지금은 지성소에서 어린 양의 혼인이 이루어지고 있다. 누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석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조사하는 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조사심판은 우리가 생각하듯이 무서운 심판이 아니다. 그것은 누가 죄를 회개하였는가 누가 구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 미리 조사하는 심판으로서, 우리 속에 고쳐야 할 것,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보여주시고 드러나게 하셔서 그것을 해결하게 하시는 자비로운 심판이다. 만일 우리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난다면, 그것은 바로 주님께서 우리의 부족을 보여주시고 그것을 보충해주셔서 구원을 얻도록 하시는 역사라는 것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이 심판의 때에 죄를 회개하는 경험, 죄를 버리는 경험, 죄를 승리하는 경험을 빨리해야 한다.

조사심판은 인을 치는 것과 같이 단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과정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을 한 계단씩 계속해서 인도하시는데, 매 단계마다 여러 다른 과정들을 거치게 하셔서 회개하고 버려야 할 것들을 보여주신다. 그런데 어떤 과정에서 마음에 품고 있는 우상이 보일 때 그것을 버릴 것인지 아닌지는 우리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이나 진리보다 무엇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가 드러내 준다. 그러므로 조사심판이란 어떤 면에서 우리의 부족을 보여주시며 보충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비의 심판이 되는 것이다.

2) 둘째와 셋째 천사의 메시지

세 천사의 복음에서 둘째 천사의 메시지는 바벨론이 무너졌으니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복음이다. 바벨론에서 나온다는 의미는, 먼저 현 기독교의 가르침 속에 들어있는 모든 오류의 교리들을 벗어나 바른 복음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오류들을 걷어낸 진짜 복음 속에서 하나님의 진정한 모습과 사랑을 깨닫고 진리 안에서 변화되는 것이다. 또한 바벨론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속의 바벨론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그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바벨론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또 다른 자녀들을 불러낼 수 있으며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외칠 수 있다.

셋째 천사의 메시지에서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는 의미에는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은 짐승의 우상이 세워지고 있는 때이다. 점점 높이 올라가고 있는 짐승의 우상이 다 완성될 때에 그것을 경배하고 짐승의 표를 받으라는 강요와 압력이 이를 것이다. 짐승의 우상이란 종교가 국가와 정치의 힘을 빌려 압력을 행사하고 탄압하며 핍박하는 것을 말한다. 요한 계시록 13장에 첫 번째 짐승으로 묘사된 교황권이 과거에 행했던 일, 곧 정치와 종교가 연합하여 국권의 힘을 가지고 종교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했던 것과 같은 일이 마지막 시대에 행해질 것이다. 곧, 마지막 시대에 형성되는 짐승의 우상도 짐승의 모습(Image)을 닮아서, 정치적 힘을 이용하여 인간이 만든 교리나 가르침을 강요할 것이다. 짐승의 표의 이슈 가운데는 매우 중요한 것이 들어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불변하는 법인 십계명에 대한 이슈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는 반면, 이를 위해 준비되지 못한 사람들은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인데,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은 인간이 만든 교리와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며, 하나님의 인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순종하는 일로 나타날 것이다. 짐승의 우상과 짐승의 표는 “경배”나 “예배”와 관련이 있는 단어로서, 첫째 천사는 경배할 때에 짐승을 경배하지 말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 곧,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십계명 중에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는 계명은 몇째 계명인가? 바로 넷째 계명이다. 이 계명에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내용과 창조를 기념하시기 위해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신 창조의 기념일 일곱째 날 참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이 명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는 올바른 안식일 회복 운동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날짜만 지키는 안식일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다. 이것은 진정한 안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이 먼저 거룩하게 되지 않으면 진정한 안식일을 지킬 수 없다. 히브리 4장 1~10절에 언급된 진정한 안식을 경험해야 참 안식일을 지키는 것인데, 그것은 육체의 모든 일(갈 5:19), 곧 죄악적인 일을 도모하는 모든 일을 그치는 것, 곧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죄를 승리하고, 죄를 이기고 그친 기쁨 속에서 지키고 경험하는 것이 진정한 안식의 경험인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참 안식일을 지키게 될 것이다. 머지않아 짐승의 표가 강요될 때에 하나님의 계명과 참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은 하나님의 인을 받고 짐승의 표의 환난을 견디고 승리할 것이다.

3) 계명을 지키는 특별한 믿음

이 세 천사 복음은 마지막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출현할 것이라고 말하며 끝을 마치고 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굳세게 견디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남은 자손으로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인데, 특히 이 계명을 지키는 일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특별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 믿음이 무엇인가? 이것은 “예수 믿음”인데, 이것을 엄밀히 분리하여 말하면 두 가지 종류의 믿음이다. 곧 예수님이 가지셨던 믿음,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이렇게 두 가지이다.

1. 예수 믿음

예수 믿음이란 예수님께서 가지고 사셨던 믿음을 가리킨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여 오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입으시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모든 시험에 승리하셨다. 예수님은 시험과 유혹에 승리하시기 위해 한 번도 신성의 힘을 사용하시지 않았다. 광야에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신 사실을 상기해 보라! 그분께서는 세 가지 맹렬한 시험을 인성으로 이기시고 기진맥진하여 쓰러지셨고, 천사들이 나와서 수종 들었던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쓰시고 피흘리기까지 죄와 대항하시고 죄를 이기심으로 우리에게 모본이 되셔서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다(벧전 2:21). 예수님께는 오히려 시험을 당할 때마다 매번 신성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큰 유혹이었다. 그분은 “나는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노라”고 하시며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시는 가운데 계명을 지키는 삶, 성품으로 영광을 돌리시는 삶, 승리의 생애를 사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신성의 부분에서는 하나님이셨으나, 인성의 부분에서는 완전하신 인간, 우리와 같은 인성을 가지신 분이셨고, 또 아담이 죄짓기 전의 완전하신 인성이 아닌 범죄 이후의 인성을 쓰시고 모든 일에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으나 죄 없으신 생애를 사셨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을 붙들므로, 하나님 안에서 자신은 온전히 없어지고 하나님 안에서의 온전한 연합을 보여주셨다. 이 연합은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라 우리 자신도 온전히 없어지고 하나님 안에 거할 때에 죄를 승리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짐승의 표의 환난을 이기고 승리하는 사람들이다.

2. 예수님을 믿는 믿음

하나님을 계명을 지키는 남은 무리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예수님을 믿는 특별한 믿음을 가진 것인데, 이 믿음이야말로 죄를 이기게 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만드는 매우 특별한 믿음이다. 죄로 기울어지는 성향과 유전적인 연약성을 타고난 인간이 예수님께서 사셨던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특별한 믿음을 통해서인데, 그 믿음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능력을 가지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이다. 하나님께서 발하시는 말씀, 곧 복음에는 창조의 능력이 들어 있어서 그분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실 수 있으며 이루신다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이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 1:16). 무엇을 믿는가? 말씀 속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믿는 것,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복음”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두나미스”이고, 영어로 “다이나마이트”라는 뜻으로, 이것은 죄의 파워를 다 깨뜨려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말씀과 복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가지신 창조의 능력도 받아들이게 되어 죄를 승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의롭게 되는 일은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진정한 믿음을 가질 때 믿음으로 의로워지는 “믿음의 의”의 경험을 하게 되고, 또한 이 믿음으로 거룩하게 되는 성화의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믿음은 대단한 공식을 가지고 있다. 즉, 우리가 회개하고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때에, 우리의 죄는 예수님의 계정으로 들어가고 그 대신 우리의 계정에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들어와 우리가 의롭게 된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실 때에, 죄를 미워하고 다시는 그 죄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시는 것이다. 얼마나 고마우신 하나님이신가! 마지막 증인들은 이 특별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믿음을 가질 때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이 가능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