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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_증인은 증거한다(I)

 

이 세상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증인들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죄악의 조류를 거슬러 홀로 서서 하나님의 진리를 세상에 전파하는 진정한 선교사들이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참된 증인들은 각각 자신이 살던 시대에 온 마음과 뜻과 힘과 목숨을 다해 증인의 사명을 다하며 세상에 진리의 빛을 비추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시대에 죄악의 역사를 마치시기 위해 증인들을 필요로 하고 계십니다. 각 시대마다 조금씩 가지고 계시던 증인들이 마지막 때에는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마지막 증인들을 통해 선과 악의 대쟁투를 마치실 것이며, 그 참된 증인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승리를 가져다 드릴 것입니다. 이번 호 신앙기사에서는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참된 증인과 선교사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의 빛을 이 세상에 비출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함께 연구해 봅니다. 하나님의 참된 증인들이 되시는 독자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편집실 –

신앙기사 1부: 증인은 증거한다( I )

하나님께서는 증인들을 소유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도 당신의 증인들을 가지고 계셨고, 현재도 가지고 계시며, 앞으로도 가지실 것이다. 증인이란 무엇인가? 자기가 목격한 것을 증언하는 사람, 자신이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증거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증인이란 무엇인가? 자기가 아는 예수님,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 더 나아가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이 사신 것처럼 살며, 자신이 깨달은 진리를 전하는 선교사를 예수님의 증인이라고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증인들이다. 그리스도인이란 “크리스찬”(Christian), 곧 “Christ like”란 의미를 가진 단어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런 실화가 있다. 그 유명했던 명장 알렉산더 대왕과 같은 이름을 가진 병사 하나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알렉산더 대왕의 귀에 이 병사에 대한 나쁜 소문이 들렸다. 이 병사의 행동 때문에 알렉산더 대왕의 이름이 수치스럽게 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잘못할 때마다 “알렉산더, 자네는 정말 형편없군!”이라는 놀림을 받는 이 병사의 행동은 알렉산더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었다. 알렉산더 대왕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어느 날 이 병사의 막사로 찾아갔다. 그때에도 아니나 다를까 이 병사는 술에 취했는지 바닥에 뻗어 누워서 말썽을 부리고 있었다. 대왕이 오셨다는 소리에 놀라서 벌떡 일어나 경례를 하는 병사에게 알렉산더 대왕은 이렇게 말했다. “병사, 자네 이름이 알렉산더인가? 나와 이름이 똑같군. 병사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 네 이름을 바꾸든지 아니면 네 인생을 바꾸어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은 이름에 맞는 값을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선전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을 선전하는 선전원들은 어떠해야 하겠는가? 이 세상과 사회에 하나님을 잘 소개하고 그분의 성품을 나타내며 예수 그리스도를 잘 선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증인이 시원치 않으면 그 이름을 바꿔야 한다. 아니면, 그 이름에 맞게 그 인생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참된 증인들이 등장한다. 자신들의 삶과 성품과 신앙으로 하나님을 잘 증거한 훌륭한 선배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하나님의 산 증인 에녹

성경에 나오는 증인의 대선배로 에녹을 꼽을 수가 있다. 에녹은 구약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로 비록 그에 대한 기록이 짧은 몇 구절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압축된 묘사 속에는 증인으로 사는 삶이 고스란히 나타나 우리에게 큰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1) 에녹 당시의 환경

에녹은 홍수가 오기 바로 전에 살았다. 그 당시는 물로 세상이 심판을 받을 만큼 사악하고 죄악이 만연하던 시대였다. 창조 받은 지 얼마 오래지 않은 시대여서 사람들의 신체적 지적 조건은 탁월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유리한 조건들을 이용하여 죄를 짓는 일에 점점 더 대담하게 되었다. 하늘의 빛을 거절하는 세상에 죄악의 조수는 점점 깊어가고 마침내 그들의 악은 극에 달하여 멸망이 다가오게 되었다. 하나님의 법과 원칙이 무시되고 세상이 영적 흑암 속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던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증인을 필요로 하셨다. 누군가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몸소 보여주고 진리를 전해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일이 시급했다.

2) 증인 에녹의 모본

그 당시 만연하는 악과 죄악의 창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거룩한 증인들이 있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에녹이었다. 에녹은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하늘의 진리를 전하였으며,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간청하고 탄원하며 세상에 임할 심판을 멈추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아담의 칠대 손이었던 에녹은 아담으로부터 인간의 타락 이야기와 인류를 구속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대해 배웠다. 하나님의 약속에 나타난 사랑을 보면서 그는 믿음으로 장래에 오실 구세주를 의지했다. 성경은 에녹이 65세 때 아들을 낳은 후 3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장남 므두셀라가 태어난 후 아들을 키우면서 에녹은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운 사랑을 더 깊이 깨닫게 되었고 더 심오한 영적 경험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랑을 느끼면서 그는 독생자 아들을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운 사랑에 대해 깊이 깨닫게 되었고, 아들을 속량물로 주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이 에녹의 명상 주제가 되었다. 그는 그 사랑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하나님과 더 친밀한 교제 가운데로 들어갔다. 얼마나 그 교제가 깊었으면 성경이 그가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묘사했겠는가!

3) 에녹의 실천적 신앙

에녹의 삶은 그 생활 자체가 하나님을 증거하는 실천의 삶이었다. 그는 아들의 이름을 “므두셀라”라고 지었는데, 그 이름의 뜻은 “그가 죽을 때 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곧 자기 아들 므두셀라가 죽을 때 이 세상에 심판, 홍수가 임할 것이니 준비하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아들의 이름을 작명하는 것에서마저도 그는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였다.

“아들 이름이 뭡니까?”
“네, 므두셀라입니다.”
“아니, 이 아이가 죽을 때 무엇이 온다는 말입니까?”
“네, 홍수가 옵니다. 심판을 위해 준비하십시오!”

그 당시 사람들과 달리 심판과 재림을 믿었던 에녹은 예언적 이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속량, 그리고 그분의 재림에 대해 보게 되었다. 그는 예수님께서 거룩한 천사들에 둘러싸여 영광 중에 재림하시는 광경과 그때의 세상의 부패한 상태, 그리고 사람들이 불경건하게 하나님을 부인하고 그분의 율법을 짓밟고 불순종하는 것을 보았다. 또한 의인이 구원을 받아 영광을 누리는 것과 악인들이 불로 멸망 당하는 것을 보았다. “아담의 칠 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유다서 14).

에녹은 세상에 악행이 증가 하는 것을 슬퍼하고, 그 악한 감화와 불신이 자신의 신앙에 감화를 끼치지는 않을까 염려해서 세상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피하고 한동안 한적한 곳에서 보내며 묵상과 기도에 전심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었으며 그는 매일 하늘의 분위기 가운데서 살았다. 그는 시골에 살면서 하나님의 진리에 관심을 나타내는 사람들을 데려와 권면하며 준비시켰다. 그는 두려움 없이 죄를 책망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설교하며, 악행을 버리고 회개하여 곧 세상에 임할 심판을 피하기를 사람들에게 간청하였다.

4) 에녹, 마지막 증인의 대표

에녹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온몸으로 생활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았다. 비록 이 땅에 살았지만 그의 생각과 마음과 대화는 하늘에 관한 것이 전부였다. 3백 년 동안 계속하던 하나님과의 동행은 점점 더 깊어졌고, 더 가까워졌으며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를 하늘로 데리고 가셨다. 그렇게 오래 지속하던 동행 끝에 이제 하늘 문이 열리고, 지상에서 오랫동안 이루어졌던 그 동행은 계속되게 된 것이다. 그는 거룩한 도성의 문을 통과하였고, 인간으로서 하늘에 들어간 첫째 사람이 되었다. 지상에서 그가 없어진 것이 느껴졌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으므로 그가 이 세상에 더 이상 있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다. 에녹 때문에, 비록 인간이 죄 많고 부패한 세대 가운데서 살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유혹을 물리치고 순결하고 거룩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에녹의 경건한 품성과 증인된 삶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강림하실 때에 구원함을 받을 마지막 증인들이 달성해야 할 거룩한 상태를 대표한다. 마지막 증인들은 에녹처럼 주님의 재림과 세상에 임할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경고해야 한다. 물로 세상이 멸망 당하기 전에 에녹이 하늘로 승천한 것처럼, 마지막 때의 의인들도 불로 세상이 멸망 당하기 전에 하늘로 승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