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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_죄가 좋은 걸 어떡해요?

 

총 제목: 죄를 그치게 하는 처방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한가지 고민이 있으십니다. 그것은 바로 불행과 파멸의 근원인 죄를 온 우주에서 없애버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죄가 하나님께서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시는 인간의 마음 속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죄인 속에 있는 죄는 멸하시면서 죄인은 구원하실 수 있을까요?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당면하고 있는 문제이며, 이 일을 위해 지금 예수님께서 역사하고 계신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처방이 필요합니다.죄를 그치게 하는 하나님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그 처방이 무엇일까요? 이번 호에서 다루어지는 신앙 기사를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방법과 그분의 사랑을 더 이해하고 경험하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편집실 –

 

제1부: 죄가 좋은 걸 어떡해요?

세상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버리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다. 아니,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술을 좋아하던 사람이 술이 싫어져서 금주하는 일은 쉬워도, 술을 아직도 좋아하면서 술 마시는 일을 억지로 참는다면, 금주는 그 사람에게 고역이 될 것이며 그 사람이 다시 술을 마시게 되는 것은 한순간의 일이 될 것이다. 자신이 좋아서 하게 되는 어떤 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사실 이 세상에 없다. 만일 어떤 이유에서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해도, 외압에 의해서 참게 되거나 억지로 종용되어 잠깐 포기상태로 들어간다 해도, 그것은 잠시 자기의 소욕을 중단하는 것이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소욕은 결코 포기되지 않으며, 항상 마음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다시 이루고 성취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일 뿐이다. 죄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그 사람이 죄를 좋아하고 있다면, 죄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죄를 버리라고 말한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죄가 좋은 걸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1) 처절한 절망

사람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지만, 죄로 기울어지는 경향과 죄에 연약해진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조상과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그릇된 유전적 기질로 우리는 더 쉽게 죄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인간 스스로 힘으로는 죄를 이길 힘이 없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사람이 자신의 힘으로 아무리 의롭게 살려고 한다 해도 그것은 불가능한 것을 시도하는 것일 뿐이다. 인간은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미 7:4).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사도 바울은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롬 7:18)고 부르짖었다. 또한 그 생각은 우리로 이런 처절한 부르짖음을 하게 한다.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구원할 수 있겠는가?”

우리 자신 속에 선함이나 의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인간은 죄를 대항하기에 너무 약하여 스스로는 죄의 세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뼈저리게 느껴야만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7). 이런 깨달음이 생길 때에 우리는 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게 된다.

 

2) 죄가 가진 파워

죄에서 벗어나고 죄를 그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죄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 성경은 죄가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고 인간을 지배한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다음의 성경 절을 보자.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롬 6:12~13).
죄가 ‘왕 노릇을 한다’는 표현과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드린다’는 표현은, 마치 사람이 권세를 가진 어떤 자에게 꼼짝없이 굴복하고 그 권세 아래 자신을 갖다 바치듯이, 인간이 죄의 파워에 꼼짝없이 끌려 다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죄는 분명히 다스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 죄를 좋아하고 그 죄를 그치지 못하고 그것에 끌려 다닌다는 것은, 그 사람이 죄에 종 된 상태, 곧 죄의 노예로 팔려있는 상태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죄의 다스리는 파워 중에 또 한가지, 죄는 유혹의 힘을 가지고 있다. 죄에도 일시적인 기쁨과 즐거움이 있다. 많은 사람은 처음의 달콤한 유혹과 쾌감 때문에 죄에 빠져서 결국에는 그 죄의 노예가 되고 만다. 죄는 마치 마약 중독과 같아서 잠깐의 쾌락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게 하는데, 그 유혹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사람을 옭아매는 파워를 발휘한다. 그래서 죄의 습관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그렇게 힘든 것이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죄는 일시적인 기쁨은 주지만 사실은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앗아간다는 사실이다. 죄의 결국은 사망과 파멸이다.

죄는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죄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심을 일으켜서 죄인 스스로가 하나님을 피하게 한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내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우리 안에서 왜곡시켜 놓는다. 그러므로 죄를 품고 그 죄를 고집하여 버리지 않을 때에 우리 영혼은 서서히 좀먹어 들어가듯이 파괴되며,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죄에 물들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정말 죄가 무엇인지 알고서 좋아하는 것인가? 아니면 죄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지 못해서인가?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안다면,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뜻을 따르는 데서 오는 참된 기쁨과 만족을 안다면, 죄가 주는 즐거움이 얼마나 무가치하고 쓸데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독자 여러분은 그 기쁨을 경험하고 있는가?

 

3) 은혜의 파워와 소망

그렇다면 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구원을 얻는 것일까? 인간은 죄의 본성을 가졌으니, 그냥 그렇게 죄짓고 용서받고 또 죄짓고 용서받는 일을 계속하다가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은혜로 구원을 얻는 것인가? 죄는 어차피 이길 수 없고 계명을 순종할 수 없기에 그냥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것인가? 아니면 죄를 그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 가능한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한 어떤 방안을 마련해 놓으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죄의 파워와 유혹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셨는데, 그것은 죄보다 강력한 파워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은혜의 파워가 죄의 파워를 이기게 한다고 말씀하셨다. 다음의 말씀을 읽어보자.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 8:3,4).

여기에 희망이 있다! 우리가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신다고 하셨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시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신다.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롬 5:21).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롬 6:14).  은혜 아래 있는 사람은 죄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은혜 아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의 파워로 죄를 이긴다고 말하고 있다. 죄를 짓고 죄의 권세 아래 매일 끌려 다녀도 은혜로 다 덮어주셔서 구원을 받게 하신다는 가르침은 바른 것이 아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롬 6:15).

성경은 은혜로 죄를 다스리고 죄를 이겨야 한다고 가르친다.죄를 승리하는 사람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의 파워를 벗어나 죄를 그칠 수 있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어떻게 이루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