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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_계속 유지되어야 하는 완전

 

성품의 완전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이루어야 할 의무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품을 닮은 사람들을 기다리고 계시는데, 하나님의 계명은 지킬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성품과 생애로 증명할 증인들의 탄생을 통해서만 이 죄의 역사가 마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완전에 대한 개념을 바로 알고 그런 영적인 경험과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사실은, “완전함” (perfection)과 “완전주의” (perfectionism)를 혼동하지 말라는 것이다. 완전의 개념과 완전주의의 개념은 서로 판이한 것이다. 다 올라가서, 다 성취해서 무엇을 이룬 도착지의 개념은 완전주의에서 오는 것이다. 무엇을 행하고 이루어서 어떤 지점에 다다른다는 개념, 자신의 행위로 의를 쌓아 완전한 지점에 이른다는 것은 “완전주의”로서, 그것이 바로 율법주의이며, 옛날 유대인들이 지향하던 바리새파주의 완전주의이다. 완전이란 죄짓지 않는 지점에 이른 것이 아니다. 완전은 지점이 아니고, 경험과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1)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 상태

에베소서 4장에는 은혜를 주신 이유를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엡 4:12)기 위함이라고 적고 있다. 또한 “완전한 사람을 이루고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러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완전이란 지점이 아니고 영적 마음의 상태이지만, 그것에는 영적인 자라남과 성장이 포함되어 있다. 곧 하나님께 바쳐진 마음의 상태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매 성장의 단계는 그 단계로서 완전한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빛에 순종하고 굴복한 그 상태 그대로가 바로 완전한 것이며, 그 상태를 하나님께서 완전하다고 봐주시기 때문이다. 새로 싹이 났다고 해서 그것이 아직 식물이 아니라고 할 수 없듯이, 새싹은 새싹으로서 완전한 것이다. 왜냐하면 새 생명 즉, 사랑과 의가 그 마음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 마음속에 받아들여진 사랑과 의는 더욱 광명한 데까지,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러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완전의 상태는 매 순간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2) 완전의 단계

완전의 단계를 굳이 나누자면 영적 성장의 단계를 고려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어떤 단계는 아직 완전에 이르지 못한 단계라고 판단하거나 비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이다.

1. 굴복된 성품

완전은 굴복된 성품의 상태이다. 이것은 우리의 생애를 그리스도께 완전히 굴복할 때 개심의 순간에 일어난다. 모든 죄를 회개하고 다 버리며, 하나님께 마음을 온전하게 바친 상태로서의 그 경험은 완전한 것이다. 그런데 그 단계와 경험에서 완전은 완성된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저 그리스도와 함께 걷기를 시작한 것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빛이 주어진 만큼, 곧 깨닫고 알게 된 모든 영적 지식과 진리에 전적으로 굴복하는 것을 받으실 것이다. 그러나 굴복된 성품은 완전한 것인데, 완전은 하나님의 뜻과 계명에 굴복된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완전한 성품을 계명에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의 진리와 계명에 순종하는 생애를 사는 사람이 완전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다.

2. 장성한 성품

완전의 단계에 있어서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또 하나의 개념은 장성한 성품이다. 장성한 성품이란, 개인의 생애에서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여 추수할 만큼 무르익은 상태를 가리킨다. 하나님께 굴복한 사람은 죄를 짓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믿는다. 우리가 하나님을 대항하여 더 이상 죄짓지 않기로 계속 선택할 때에 우리의 성품은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분량이 되어 가는 것이다. 반역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것, 사단의 편을 선택하지 않고 성령의 음성에 복종하는 선택은 어느 때에나 일어날 수 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 안에 살아 계신다면 그분께서 우리의 생애를 주장하실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죄짓지 않으시기 때문에 우리도 죄짓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와 죄가 동시에 우리 마음의 보좌에 같이 앉아 우리를 다스릴 수는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누인 마음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장성한 완전의 상태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전적으로 주장하심으로 하나님께 대한 반역적인 선택들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하시기에 능하신 분이 아니신가! 그리스도께서 승리를 위한 능력을 제공하시기 때문에 굴복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죄짓지 않는 성품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올바른 개념과 생각으로 볼 때, 완전함이란 실제적인 것이고,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3) 계속적인 성장

가장 완전한 그리스도인일지라도 하나님의 지식과 사랑 안에서 계속해서 자라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성장의 단계는 다 이루었다고 할 단계가 없다. 매일 매 순간 자라난다 할지라도 거기에는 더 자라고 성숙해야 할 상태가 있다. 더 충만하게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고, 더 풍성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유하게 되는 상태에 점점 더 이르게 되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일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완전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서도 계속 되어질 것이다. 더 성장하고 성품에 있어서 더 발달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우리의 성품이 더 성숙할 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을 반사하는 영광의 빛도 증가할 것이다. 하늘에 가면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놀라운 사랑의 경지, 이 땅에서는 우리가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사랑의 분야가 열릴 것이다. 영화롭게 변화되어 승천한 의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더 이해하고, 주님을 더 닮을 수 있는 능력이 증가될 것이다. 하늘에 가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 무한한 사랑의 오묘함을 깨닫게 되면 될수록, 구원받은 성도들은 죄인들을 구원하셔서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하신 은혜를 영원히 더 찬송하게 될 것이다. 완전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완전이란 대낮의 밝은 태양 빛 아래서 잘 보이지도 않는 촛불보다도 못한 것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면서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 되자!

3) 꼭 완전해야 하는가?

성경은 완전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을 점과 흠이 없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곧 하나님의 자녀들의 성품과 생애가 점과 흠이 없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던져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 3:14).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 14:5).

성경은 분명하게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나타나기를 힘쓰라고 권면한다. 점과 흠이 없다는 의미는, 과거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고, 또한 현 상태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굴복된 상태로 있는 것을 뜻한다. 곧 마음과 영혼이 죄로부터 정결케 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꼭 그렇게 완전해야 하는가?

1. 하나님의 인을 받기 위해

마지막 예언이 성취되는 시대에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놀라운 특권이 부여되어 있다. 그것은 그들이 선과 악의 대 쟁투에서 담당해야 할 몫이 있기 때문이다. 그 몫과 사명이란 다름이 아닌, 마지막 하나님의 증인인 십사만 사천이 되어 거룩한 제사장의 무리로서 하나님과 그분의 법의 공의로움을 세계와 우주에 증거해야 하는 사명이다.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의 인, 어린 양의 흠없는 성품을 이룬 자들에게 쳐지는 하나님의 인이다.

우리의 품성에 하나의 점이나 흠이 있는 동안에는 우리들 중에 아무도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품성에 있는 결함들을 고치고, 심령의 전에서 모든 불결을 정결케 하는 일이 우리에게 맡겨져 있다. 그것들이 고쳐지고 정결케 될 때, 오순절 날 제자들에게 이른비가 내렸던 것처럼 늦은 비가 우리에게 내릴 것이다. 우리는 오늘 영혼의 정결과 성품의 완전을 위해 열렬히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성품에 어떠한 결점이나 흠이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 삶에 스며있는 죄의 습성들을 말씀으로 씻어내야 한다. 우리의 영혼을 정결케 하고 순결한 성품을 갖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자!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능력을 가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남녀의 분량에 이르기 위해 우리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우리는 그분의 품성의 완전함을 닮고자 애쓰며 계속 영적인 성장 속에서 그분의 충만함을 추구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종들의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을 충만히 반사하는 사랑의 성품이 될 때 이마에 인을 맞을 것이다. 우리는 완전하신 분을 닮기 위해 얼마나 간구하고 있는지!… 이제는 온 마음으로, 아니 목숨을 걸고 그분을 찾고 그분의 완전하심에 매료되며, 그분의 완전하심을 본받아야 할 때가 되었다.

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또한 우리는 이것을 바라노니 너희의 완전함(perfection)이라” (고후 13: 9 KJV).
우리가 완전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사랑의 힘을 증명하기 위함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이다. 요한 계시록 14장에 나오는 첫째 천사의 메시지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복음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성품으로 하나님을 나타내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선과 악의 전쟁이 끝나려는 이 때에 미성숙한 어린아이 같은 그분의 백성이 아니라, 그분을 완전히 반사하는 성숙한 백성을 소유하여 이 세상과 마귀와 온 우주에 그분의 사랑과 그분의 능력과 그분의 의로우심을 증명하길 원하신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일은 그분의 백성의 성품의 완전함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명예는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의 성품을 완전케 하는 일에서 온전히 세워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진리의 모든 빛을 다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돌아가시므로 우리의 죄를 다 용서하셨지만, 거기서 구속 사업은 끝나지 않고 하늘 성소와 지성소에서 중보 하신다고 히브리서는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우리를 완전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분은 완전하게 된 한 백성을 소유하시기 위해 마지막 속죄사업을 하고 계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성소 봉사 사업을 통해 당신의 백성을 정결케 하시는 분으로서, 그리고 순결케 하시는 분으로 계신다. 그분의 형상이 그분의 자녀들에게서 완전히 반사되면, 그들은 완전하고 거룩한 사람들이 되고 승천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진다. 그리스도인 각자에게는 큰 일이 맡겨져 있는데, 그것은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완전히 이루어야 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