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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동향

 

1. 파리 연쇄 테러,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다.
지난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바타클랑 공연장, 캄보디아 식당,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등 6, 7군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테러로 130명이 사망하고 약 350명이 부상을 당했다. 테러범들은 난민으로 위장한 뒤 그리스를 거쳐 잠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테러 사건은 프랑스에서 벌어진 테러들 중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으로 프랑스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주고 있다. 이번 파리 테러는 IS가 인류의 평화를 깨뜨리는 위험한 존재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온 세상에 심어주었다.

2.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한 터키
러시아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시리아 내 IS(이슬람국가)를 상대로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11월 24일 터키 공군이 시리아 내 IS 공습 작전 중이던 러시아 Su-24 전폭기를 격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터키와 러시아의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었다. 터키는 러시아 전폭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터키에 대해 고강도 경제제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터키가 IS로부터 석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 일에 터키 대통령의 가족들이 개입되어 있다고 폭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월 19일 IS가 점령한 시리아 알레포에서 터키 방향으로 향하던 유조차 23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터키의 관계는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전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3. 파리 기후변화 협약과 세계정부로서 역할이 증대되는 UN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 21차 당사국총회(COP21) 195개 협약 당사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기후변화 협정을 지난 2015년 12월 12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파리 기후협정’은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던 1997년 교토 의정서와 달리 195개 당사국 모두 지켜야 하는 첫 세계적 기후 합의다.
41페이지 분량의 '파리 협정' 최종 합의문은 법적 구속력도 갖추게 돼 위반 시 처벌이 따르며 5년마다 당사국이 탄소 감축 약속을 지키는지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합의문에서는 2020년부터 선진국이 개발도상국 등 가난한 국가의 기후변화 대처를 돕도록 매년 1천억 달러(약 118조1천50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파리 협정’은 교황이 지난 2015년 9월미국을 방문하며 발언한 것과 지난 2015년 8월 2일 193개 UN 회원국들이 합의한 ‘2030 지속가능 개발 어젠다’와 부합하는 것으로 세계정부로서 UN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있다.

4.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과 도전 받는 달러의 위상
중국의 화폐, 위안화가 지난 2015년 11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집행이사회를 통해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었다. IMF 이사회의 결정은 위안화가 2016년 10월 1일부터 SDR바스켓에 포함되는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고, 사실상 위안화를 주요 기축 통화로 선정하는 것이며, 세계 금융에서 중국의 지위와 함께 상승하고 있는 위안화의 위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중국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대항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설에 이어 중국 위안화의 IMF SDR 통화바스켓 편입을 통해 미국이 좌지우지하는 국제금융질서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5. 미 연준(FED)의 금리인상과 계속되는 경기침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2015년 12월 15~16일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에서 연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연준은 2005년 6월(당시 5.25%) 이후 기준금리를 일관되게 내려왔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부터는 '사실상 0%'로 유지했다. 그러던 연준이 9년 6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재개한 것이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한 것이라고 하지만 세계 경제는 최악의 경기침체를 맞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는 1월에만 1천포인트 이상 폭락해 역대 세 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고, 중국 상하이 증시도 지난 1월 4일과 7일 7%가 넘게 폭락하며 조기에 장을 마감하는 등 지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달을 보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증시 폭락은 세계 증시의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일본과 유럽은 양적완화를 고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미국도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양적완화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