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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_마지막 때를 위한 우리의 준비

 

이 세상은 지금 선과 악의 대쟁투의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과 사단 사이의 영적인 전쟁인 요한 계시록의 여섯째 재앙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꾼들을 준비하고 계시며, 사단은 자신의 세력을 준비하여 접전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장에 말씀하신 세상 끝의 징조에 관한 예언이 본격적으로 성취되어 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1) 대도시에 다가오는 위기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위해 대도시의 혼잡함과 야기될 혼란을 피하는 일은 지혜로운 일이다. 점점 더 심해지는 자연재해와 재난들은 세상 끝의 징조와 예언의 성취를 말해주고 있는데, 대도시에는 죄악의 유혹도 많지만 사고와 재난의 위험, 그리고 폭동과 소요와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테러의 위험이 더 많다. 대도시들에 일어날 여러 가지 재난들은 사방 바람을 붙잡은 천사들의 손이 느슨해지면 더 심해질 것이다.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때 도시들은 흔들릴 것이다. 그 건물들이 아무리 크고 아무리 튼튼할지라도, 화재에 대한 안전책이 아무리 잘 갖추어졌다 해도, 불과 몇 분이나 몇 시간 만에 그것들은 폐허가 될 수 있다. 불법과 죄악이 가득 찬 도시들은 한적한 시골이나 소도시보다 지진이나 화재나 사고의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다. 가능하면 우리는 대도시를 떠나야 한다. 그곳에 불필요하게 남아 있는 일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인구가 밀접한 대도시들에는 죄악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가운데 계속 불필요하게 남아있을 때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모든 죄인들을 포기하시거나 모든 나라들을 한꺼번에 멸망시키는 일을 하시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단의 매개물들에게 사로잡혀 있는 대중들이 모여있는 소돔과 같은 대도시들과 장소들을 심판하실 때가 올 것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 회개하고 신앙을 받아들일 소수의 영혼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하나님의 진노는 제지되고 있지만, 도시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받게 될 진노의 잔을 계속해서 채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준비에 포함된 시골생활

예수님의 재림과 환난의 때를 위한 준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준비란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 때 그분을 사랑하게 되고, 그분을 사랑할 때에 순종하게 되고, 순종할 때 변화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고 사랑함 없이 하는 모든 것은 거짓되고 위선이 된다.
하나님을 알도록 계시해 주는 것은 성경말씀과 예수님의 생애와 천연계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놀라운 계시인 것처럼 천연계 가운데도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알려주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들어 있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과의 더 깊은 교제를 위한 적합한 환경은 천연계로 둘러싸인 환경이다.
또한 준비란 거룩하고 순결한 성품을 소유하는 것이다. 순결한 성품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순결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거룩한 것과 접촉해야 한다. 또한 순결한 성품은 순결한 생각의 결과이며, 순결한 생각을 일으키는 것은 순결한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호흡하므로 가능하다. 부정한 것을 보고 들으면서 순결한 생각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결하고 거룩한 생각을 하기 위해 우리를 불결하게 하는 것들에서 떠나야 한다. 유혹의 길로 가면서 하나님께 유혹을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어불성설인 것처럼, 죄악적인 환경 가운데 자신을 거듭 두면서 자신의 영혼을 정결하게 지켜달라고 기도하는 것도 소용없는 일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롯에게 산으로 도망하라고 말씀하셨는가? 만일 롯이 천사들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소돔에 남아있었다면 그는 분명히 소돔과 함께 멸망하였을 것이다. 롯의 아내가 그것을 증명해 주지 않는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그의 편하고 살기 좋은 고향을 떠나라고 부르셨다. 그의 고향에 있으면서는 개혁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브라함 자신이 먼저 하나님만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였다. 왜 침례 요한은 예루살렘의 도성 안에서 살지 않고 광야에서 교육을 받았는가? 왜 그의 메시지는 광야에서 외쳐져야 했는가?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를 직접 지어주지 않으시고 노아에게 지으라고 하셨다. 노아가 방주를 짓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 대한 그의 믿음과 신뢰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물론 이것은 시골에 가야 구원을 얻고 도시에 있으면 다 멸망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이것은 신앙을 위한 가장 적합한 환경은 어디인가 하는 문제인 것이다. 인위적이고 경쟁적이며 온갖 유혹으로 둘러싸인 곳, 삶 자체를 바쁘게 만드는 도시의 환경보다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천연계로 둘러싸인 조용한 시골, 신선한 햇빛과 맑은 공기가 있는 시골이 훨씬 하나님을 바라보기에 좋은 환경이다.

3) 짐승의 표의 환난 대비

마지막 때에 있을 짐승의 표의 환난을 대비하는 일에 대해 잠깐 숙고해 보자. 이것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환난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내다보시면서 “도망하는 날이 겨울이나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그분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환난을 위해 준비하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며 우리의 순종은 우리가 그분을 신뢰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그분을 신뢰하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성경은 마지막 때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들은 사거나 팔지 못하게 될 것을 예언했다. 즉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만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계 13:15-17).
위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한 힌트를 주셨음을 알게 된다. 우리는 일부러 환난을 자처할 필요도 없고 일부러 더 큰 핍박을 받을 필요도 없다. 그러나 시골생활은 마지막 때 큰 환란이 오기 전 매매를 못하게 될 때를 위한 도움과 지혜를 우리에게 줄 것이다. 짐승의 표와 준비에 대해 생각해 보자.

1. 짐승의 우상이 세워짐

마지막 시대의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사단이 그 세력을 확장하여 하나님께 대한 공공연한 반역을 시도하는 일은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일과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일에서 정점을 이룰 것이다. 타락한 개신교와 종교계에서 일어나는 배도는 짐승의 우상을 만드는 길을 준비하는 것인데, 짐승의 우상이란 종교 암흑시대에 종교와 정부가 결탁하여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것, 곧 교황권이 국가의 권력을 가지고 종교와 국가들을 다스리던 것과 똑같은 일이 답습되는 것을 가리킨다. 현대의 타락한 기독교가 국가의 권력을 이용하여 인간이 만든 계명과 종교를 강요하는 일을 하게 될 때에 짐승의 우상이 완성되는 것이고, 그렇게 될 때에 짐승의 표의 환난이 오는 것이다.
짐승의 우상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종교 연합운동이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다. 개신교 각 교회에서는 공통적인 교리를 근거로 하나로 일치 연합하는 일을 도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그런 연합이 이루어지려면 성경 상의 명확한 진리를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종교연합이 성취 되기 위해 완전한 연합을 이루는 단계로서 취할 방법은 강제 수단이 될 것이다.
미국의 주요한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교리에 의해 서로 연합하고 국가의 힘을 사용하여 교령을 강제로 실시하게 하며, 그 종교 제도를 강압적으로 유지하려는 때가 이르면, 그 때에 개신교 미국은 과거의 교황권의 행적처럼 짐승의 우상을 만들게 되고, 그 필연적 결과로서 이에 반대하는 자들에게는 법률적 형벌을 가하게 될 것이다.

2. 짐승의 표와 매매

성경의 예언은 요한 계시록 14장 9~11절에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경고한 후,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말한다. 이 예언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와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자를 대조적으로 기록한 것을 보면,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와 짐승을 경배하는 자의 구별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과 범하는 데 있는 것이 분명하다. 짐승의 특징과 동시에 그 우상의 특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깨뜨리는 것이다. 다니엘은 작은 뿔 곧 교황권에 대하여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라”(단 7:25)말한다. 과거의 교황권은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시킴으로써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였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것이 변경된 율법인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준수하는 사람은 그 율법을 변경시킨 자에게 최상의 영광을 돌리는 셈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인간이 만든 계명과 유전을 지키고 순종하는 행위는 하나님 대신에 인간의 계명에 순종하는 표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충성하는 자들은 짐승의 표에 굴복하지 않으므로 핍박을 당하게 될 것인데, 그 가운데 매매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포함된다. 짐승의 표의 핍박은 인간이 만든 계명을 강압적으로 강요할 때에 생기게 된다.

3. 작은 환난과 대환란

짐승의 표의 환난 예언이 성취되려면 예비 단계들이 시행되어야 한다. 세계의 국가와 종교와 민심을 하나로 연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이 일이 가능한 것이다. 그것은 범국가적으로 비상상태나 재난이 선포되거나 어떤 환경법이나 사회정화법을 세우는 계기가 생겨야 가능한 것임을 알게 되는데, 이 일은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준비되면 이를 것이다. 전쟁이나 자연재해나 대대적인 인재가 나타날 때에, 폭동이나 소요가 광범위하게 일어날 때에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일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런 제반 사항이 준비되면 짐승의 표의 강요와 핍박이 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핍박이나 환난이 급작스럽게 닥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깨어 있는 빛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영적 안목으로 다 알게 되는 단계를 거칠 것이다. 처음에는 모종의 사회법으로 제정되어 시행되는 시간이 있을 것이며, 벌금을 내거나 심하지 않은 단계들로 시작되어 시행될 것이다. 그런 작은 환난의 때가 시작될 때를 위해 우리는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준비를 가능한 한도 내에서 갖추거나, 각자가 속해 있는 사회의 지나친 간섭 없이 비교적 자유스러운 처지에 있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지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세상에 칠 재앙이 내리고 마지막 은혜의 시간이 끝나게 될 때의 극심한 대환란의 때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만 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 때를 위해 농산물이나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성서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도록 하자. 작은 환난의 때 이 세상에 은혜의 시간이 완전히 끝나기 바로 전에 시골 생활이나 자급자족을 할 길을 마련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