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_어떻게 이런 일이?

 

일요일 준수의 시작

나는 적어도 기독교인이라면 어떻게 왜 기독교회가 성경의 안식일 대신 일요일을 주일처럼 지키게 되었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믿는 바를 확실히 아는 것은 모든 신도의 권리이자 특권이요 의무라고 믿는다. 나는 일요일 준수의 역사에 대해 연구하면서 다음과 같은 기록을 발견하였다. 이 기록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수 세기 후까지 성경 상 안식일인 토요일이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준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제5세기까지도 유대인의 안식일을 준수하는 일이 그리스도교회에서 계속되었다. 그러나 엄격하고 엄숙한 준수와 더불어, 그것은 완전히 중단될 때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하였다.” Lyman Coleman-Ancient Christianity Exemplified, chap. 26, sec.2.
영국 교회의 성직자인 Mr. Morer은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초기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에 대하여 큰 존경심을 가졌으며, 그날을 헌신과 설교로 보냈다. 그들이 이러한 습관을 사도들 자신들로부터 이끌어내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A Discourse in Six Dialogues on the Name, Notion and Observation of the Lord`s Day, p. 189.
위의 글들은 초기의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안식일을 준수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그러나 차츰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에 있던 교회들을 시작으로 타협하기 시작했음을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교회 역사가로서 5세기경에 저술활동을 한 소크라테스의 글을 읽어보라.
“전 세계를 통틀어 거의 모든 교회가 매주 안식일에 성스럽고 신비한 일들을 기념하였다. 그러나 알렉산드리아와 로마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고대의 어떤 전통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을 중단하였다.” Ecclesiastical History, book 5, chap. 22, in A Select Library of Nicene and Post- Nicene Fathers, 2d series, Vol. 2, p. 32.
황제의 압력에 의하여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수많은 이교도들은 그들의 태양신을 섬기던 전통적 관습을 그대로 그리스도교에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로마 교회는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날과 태양의 날인 일요일에 예배드리라는 황제의 명령에 차츰 굴복하게 되었다.
“일요일 준수를 가장 최초로 법적인 의무로 인정한 것은 농사일에 종사하는 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법정과 도시의 거민들과 작업장들은 일요일에 휴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규정한 A.D. 321년에 제정된 콘스탄티누스 헌법이다.” Encyclopaedia Britannica, 11th ed., art. “Sunday.”
위의 법령에 대하여 당시 교회의 유명한 감독이었으며 저술가이자 콘스탄티누스의 측근이 되기 원했던 유세비우스는 그 법령이 교회와 국가의 연합된 노력의 결과였음을 보여주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무엇이든지 간에 안식일에 하는 것이 의무였던 그 모든 것을 우리(교회)는 주의 날로 변경시켰다.” Translated from Euselbius, Commentary on the Psalms, in Migne, PatrologiaGraeca, Vol. 23, cols. 1171, 1172.
로마교회는 처음에는 이교의 태양 숭배일을 기독교로 들여오고 그것을 국가의 힘을 빌려 법제화시켜 모든 사람이 일요일에 휴식하게 하는 법령을 내렸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안식일에 일하도록 하는 법령을 만들고 안식일을 준수하는 사람을 파문하는 법령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그리스도인들은 유대화되지 않아야 할 것이며 토요일(Sabbato, the Sabbath)에 게으르지 않아야 할 것이며, 그날에 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주의 날은 특별히 존경해야 할 것이다. ... 그러나 만일 그들이 유대화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될 것 같으면, 그들은 그리스도로부터 내어 쫓김(파문)을 당할 것이다.” Charles Joseph Hefele, A History of the Councils of the Church, Vol. 2 (1896) English ed.), p. 316.

일요일 준수의 기원에 대한 자료들을 기록하자면 수백 쪽의 지면으로도 모자랄 것이다. 적어도 내가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수 세기 후까지도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상 안식일인 토요일을 예배일로 준수해 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일요일은 고대로부터 태양신 숭배일이었으며, 그것이 로마 황제에 의하여 기독교에 천천히 스며들어 오게 되었고 카톨릭교에 의하여 기독교의 예배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이었다.

** 이교의 태양 숭배일(일요일)이 기독교의 예배일로 자리 잡기까지

주 후 130년 유대인에 대한 반감이 시작됨 -하드리아누스가 자신을 신의 아들로 부르도록 강요하자 유대인들이 반발하였고 황제는 예루살렘 성전재건령을 철수시킴.
132-135년경 유대인에 대한 제재(안식일 포함)가 시작됨-발코케바의 반란으로 로마 정예부대 22군단이 소실 당하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로마군은 유대인 마을 985개를 전멸시키고 유대인 80만 명 이상을 죽였다. 이에 더해 1. 토라(모세오경) 사용금지, 2. 할례 금지, 3. 안식일 예배금지령을 내렸고 이를 어길 시 사형으로 다스렸다.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들로 오인받기 쉬웠는데 유대인과 같은 구약을 믿고 안식일을 지켰기 때문이었다. 이때 유대인과 차별을 두기 위해 일요일에 예배드리거나 혹은 안식일과 일요일을 둘 다 지키는 그리스도인들이 생겨나기 시작함. 일요일과 토요일을 둘 다 지키는 무리들은 5세기까지도 존재하였다.
321년 콘스탄티누스 일요일(태양의 날) 휴업령
325년 니케아종교회의- 태양의 날인 일요일을 부활절로 성수도록 결의함
343년 사르디카회의-태양의 날인 일요일을 부활의 날이란 미명아래 “주의 날(lord`s Day)로 개칭하고 사역자가 여행으로 “주의 날”을 세 번 범하면 제명하도록 함.
364년 라오디게아총회-일요일을 거룩한 날로 성별하여 지키도록 하고 안식일(토요일)에는 대신 일을 하도록 명하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발견되면 파문한다고 선언함.

나를 더 놀라게 한 사실은 이러한 사실들이 성경에 예언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성경은 작은 뿔 즉,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에서 이미 이 사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적그리스도와 안식일
성경은 배도하는 일이 있을 것과 불법의 사람이 나타날 것을 미리 예언하였다.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살후 2:3,4.
과연 누가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는가?
“왜냐하면 그대(교황)는 목자이며, 의사이며, 지도자이며 남편이며, 마침내 지상에 있는 또 다른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Christopher Marcellus’ Oration in the Fifth Lateran Council, 4소 session, in J. D. Mansi, SacrorumConcilforum --- Collectio, vol. 32, col. 761, translated.
“성경에서 그리스도께 적용되는 모든 이름, 그것들에 의해 그가 교회 위에 군림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그 모든 동일한 이름들은 교황에게 적용된다.” Robert Bellarmine, Disputationes de controversiis, Tom. 2, “Controversia Prima”, Book 2 chap. 17(1628 ed., Vol. 1, p. 266), translated.
“그들(교황권)은 무오함을 사칭하였는데 그것은 하나님께만 속한 것이다. 그들은 죄를 용서한다고 공언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만 속한 것이다. 그들은 하늘을 열고 닫을 수 있다고 공언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만 속한 것이다. 그들은 지상의 모든 왕들보다 더 높다고 공언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만 속한 것이다.” Adam Clarke, Commentary, on Daniel 7:”25.

이 얼마나 놀라운 예언의 성취인가? 누가 이러한 배도와 불법의 사람이 나타날 것을 예측할 수 있었겠는가? 그리고 이에 더해 우리가 속지 말도록 그 불법의 사람이 무엇을 할 것임을 보여주셨다.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단 7:25.
그는 때와 법을 바꾸고자 할 것이다. 그러면 성경에서 때와 법에 관련된 계명은 무엇인가? 그것은 오직 하나 넷째 계명인 안식일 계명이다. 이 넷째 계명은 다른 계명과는 달리 하나님의 이름(여호와), 하나님의 직함(창조주), 하나님의 통치권역(이 세상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보여줌)이 나타나 있다. 바로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주인이심을 나타내는 표로서 그분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셨다. 사단은 작은 뿔 세력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내는 이 중요한 때(안식일-토요일)와 법(십계명의 넷째 계명)을 바꾸고자 한 것이다. 놀랍게도 위의 예언은 적중하였다. “작은 뿔”로 상징된 교황권의 활동은 그 사실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교황은 너무도 큰 권위와 권세를 지니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율법까지라도 수정하거나 설명하거나 해석할 수 있다. … 교황은 하나님의 법을 수정할 수 있는데, 그의 권세는 사람의 권세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지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활동한다.” Lucius Ferraris, Prompata Bibliotheca, “Papa”, art. 2, translated.

“문: 어느 날이 안식일인가?
답: 토요일이 안식일이다.
문: 우리는 왜 토요일 대신 일요일을 지키는가? 답: 카톨릭교회가 그 존엄성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옮겼기 때문에 우리는 토요일 대신 일요일을 준수한다.” The Convert`s Catechism of Catholic Doctrine, p. 50.
다음의 경악할만한 카톨릭증언을 읽어보라. 성경이 교회 위에 있는가? 교회가 성경과 율법 위에 있는가? 만일 교회가 성경 위에 있다면 교회는 성경을 마음대로 바꿀 권위가 있다고 믿게 된다.
“성경 어디에도 예배가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되었다는 진술이 없다. 사실은 성경이 세상에 주어지기 수 세기 전에 교회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교회가 성경을 만들었으며, 성경이 교회를 만들지 않았다.
이제 교회는 ... 하나님의 권위에 의하여 일요일을 예배일로 제정하였다. 이 동일한 교회가 거룩한 권위에 의하여 성경이 만들어지기 오래전에 연옥의 교리를 가르쳤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옥에 대하여 갖는 동일한 권위를 일요일에 대해서도 가진다.” Martin L. Scott, Things Catholics Are Asked About(1927 ed), P. 136.

루터는 다음과 같이 이 사실을 말하였다.
“카톨릭교회는 십계명에 나타난 것과 반대로 안식일을 주의 날인 일요일로 바꾸었다고 단언한다. 카톨릭교회에 있어서 안식일을 변경한 것보다 더 자랑할 만한 예증은 없다. 그들은 십계명의 하나를 삭제했기 때문에 교회의 힘과 권세는 참으로 크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Luther, Your Augsburg Confession, quoted in the Creeds of Christendom, Philip Schaff, Vol. 3, p. 64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셨으며 또 이 땅에서 지키셨고 또 지키라고 명하신 날을 버리고 태양신의 날을 지킬 수 있는가? 다음의 침례교의 에드워드 히스콕의 글이다.
“물론 나는 일요일이, 우리가 기독교 교부들이나 다른 출처로부터 배운 대로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한 종교적인 날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일요일이) 배도한 교황권에 의해 채택되고 승인되었을 때, 이교주의의 표시로 낙인 찍히고, 태양신의 이름으로 명명된 것을 개신교주의가 한 신성한 유산으로서 그것을 상속받았다는 것은 얼마나 유감스러운 일인가!” Dr. Edward T. Hiscox, author of The Baptist Manual Quoted in the New York Examiner, Nov. 16, 1890
그렇다. 아무리 찾아봐도 일요일 예배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가 없었다. 오히려 로마 교황권이 바꾸어 놓은 태양의 날에 우리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알게 된 것은 이러한 교황권의 변조된 안식일이 아닌 성경의 참 안식일을 고수하고 보존해온 그리스도인들이 시대마다 존재해 왔다는 사실이다. 그 엄청난 로마교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내가 내 마음에 있는 이런 생각을 한 지인에게 말했을 때에 그분은 이렇게 말했다. “뭐 그렇게 날짜가 중요한가? 우리가 어느 날을 지키든 우리 마음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정말 그렇게 믿는가? 정말 날짜가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다면 왜 굳이 이교 태양신의 축제일인 일요일을 고집하는 것인가?
나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시고 예수님도 지키셨고 사도들도 지켰던 그 안식일이 단순히 날짜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안식일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중요하며 거룩한 것일 수 있다. 그렇다 이대로 지나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