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_믿음이란 무엇인가?

 

총제목: 말씀에 들어있는 참믿음

성경은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산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믿음이란 말을 많이 하고 또 많이 듣고 삽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믿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구원하는 믿음(엡 2:8), 의를 가져오는 믿음(롬 3:22, 5:1),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갈 5:6),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는 믿음(엡 3:17), 세상을 이기는 믿음(요일 5:4), 이런 믿음들은 무슨 믿음입니까? 이번 호 신앙 기사에서는 진정한 믿음에 대해 연구해봅니다. 본 연구를 통해 믿음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믿음을 소유할 수 있고,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 확실하게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 편집실 -

제1부: 믿음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기도할 때에 믿음을 달라고 기도한다. ‘믿어야 한다’,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할 때에 그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믿음이 무엇인지를 지식적으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믿음을 강조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이 무엇인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성경은 믿음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성경을 연구해 보면 확실하게 믿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단지 믿음에 대한 사전적인 정의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서 어떻게 역사하여 우리를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지를 연구해보자.

1) 진짜 믿음을 보인 사람

먼저 예수님께 칭찬을 받은, 믿음을 가졌던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보자. 한번은 로마 백부장이 예수님을 찾아왔다.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마 8:6-10).
이 이야기를 보면, 여기에서 예수께서 믿음이라고 선언하시는 것이 있다. 예수님은 백부장을 보시고 이스라엘 어떤 사람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믿음을 보았다고 말씀하셨다. “믿음의 주”(히 12:2) 되신 예수께서 백부장이 보여준 것을 믿음이라고 하셨다면 그것은 아주 확실한 믿음이 아닌가?  그렇다면 여기에서 믿음은 어디에 있었는가? 믿음이 어떻게 나타났는가? 백부장은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원했다. 그는 주님께서 그 일을 해 주시기를 원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말씀하셨을 때에, 백부장은 그것을 막으며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주님의 말씀대로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백부장은 무엇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확신했는가? "다만 말씀으로만" 하셔도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그의 하인을 치료하기 위해 오직 무엇에만 의존했는가? 오직 “말씀”에만 의존했다. 그때 예수께서는 그것을 믿음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믿음의 정의란 무엇인가?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그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고 그 말씀만을 의존하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께 칭찬받은 백부장의 믿음이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실 것을 믿는 것이다. 말씀 속에 그것을 이루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우리에게 믿음이 생기게 하는 능력이 있음을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그 말씀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대는 이러한 말씀의 능력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2) 말씀의 능력을 믿다

다음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그 말씀이 명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시 33:6~9).
하나님께서 만물을 무엇으로 창조하셨는가? 말씀으로 하셨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전에는 없었지만 말씀하시니 이루었다. 단지 말씀만 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무엇이 그렇게 이루어지게 했는가? “오직 말씀”이 그것을 이룬 것이다.

창조 전에는 흑암이 모든 깊음 위에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여기에 빛이 있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자, 빛이 어디에서 왔는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 빛을 창조한 것이다. "주의 말씀을 열므로…(빛이)비취"었다(시 119:130) . "하나님이 가라사대 궁창이 있어 … 그대로 되니라." 무엇이 궁창을 있게 하였는가? 말씀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을 때에 말씀 그대로 되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자체가 이것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하나님의 하신 말씀 자체가 만물을 창조하였다. 구속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은 오로지 말씀으로 병자를 치료하셨고, 마귀를 쫓아내셨고, 태풍을 잔잔케 하셨고, 문둥병자를 깨끗하게 하셨으며 죽은 사람을 살리시고 죄를 용서하셨다. 이 모든 일에서도 역시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라는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시다. 언제나 창조주이시며 언제나 말씀으로만 모든 일을 하신다. 그리고 언제나 그의 말씀으로 모든 일을 하실 수 있다.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특성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하신 일을 스스로 이루는 하나님의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 근거하면,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 속에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며, 말씀 그 자체가 그 말씀 한 일을 이룰 것을 기대하는 것이며, 말씀이 그 말씀 한 것을 이루게 하려고 그 말씀만을 의존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어떤 믿음도 있을 수 없다. 이것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는 진리에서도 말해주고 있다(롬 10:17).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믿음을 알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의 특성과 능력에 대해 알아보았다. 믿음을 자라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말씀 한 일을 이루도록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신뢰하고 그 말씀 자체만을 의존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하나님의 말씀 스스로 그 말씀 하는 일을 이룰 것을 기대하고 그 말씀 하는 일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하여 오직 그 말씀만 의존하는 것이 믿음이다.

3) 말씀과 창조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는 말씀에서 믿음은 창조와 관계가 있음을 알려 준다. 창조의 능력을 믿지 못하면 믿음을 가질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에 창조의 능력이 들어 있다. 그분의 말씀은 말씀하는 일의 실상을 창조할 수 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은 말씀 자체가 그 말씀 하는 바를 이룰 것을 기대하고 그 말씀 하는 바를 이루게 하려고 오직 말씀만을 의존하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의 능력이 없다면 존재할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는 것들을 창조하여 존재하도록 하고 볼 수 있도록 한다.

그렇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만이 그 일을 하도록 기대하고, 그 일을 이루게 하려고 다만 "말씀만"을 의존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라"(히 11:3). 믿음을 행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창조의 능력이 있으며 그러므로 그 말씀 하신 것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다. 그는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고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을 이해하며 믿는다.

사람은 말을 할 수는 있으나 그의 말에는 말한 것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만일 그가 말한 것을 이루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말을 하는 것 외에 다른 어떤 일을 해야 하며, 그의 말을 실행하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그 말씀 하신 일이 실재로 존재한다. 단순히 그가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의 말과의 차이가 있다. 주님은 사람과 같이 하신 말씀 외에 다른 어떤 일을 행해야 할 필요가 없다. 그의 말씀에 어떤 능력을 더하여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다. 그는 "말씀"만을 하실 뿐이며 그러면 그 일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을 행사하는 우리의 속에 역사하고 있다.

이 사실은 역시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분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실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시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그 하신 말씀 속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어서 다만 말씀만 하면 말씀하신 그대로 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시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것이다. 사람은 말을 할 수는 있으나 실제는 그 말과 같지 않을 수도 있다.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말에는 그 말대로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그분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다. 왜냐하면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렇게 된다.

하나님께서 미래에 성취될 수백 년 간 예언하신 것들을 연구해보면, 우리는 그분께서 어떤 때에 해당하는 말씀을 하셨을 때에 그때가 실제로 이르러 오면 그 말씀이 성취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말씀이 그때에 성취되는 것은 하나님이 그때를 위하여 말씀하셨기 때문이며, 그 말씀 속에 창조의 능력이 있어서 그때에 말씀하신 일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룩하다. 그 안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으며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스스로 성취하기 때문에 그 말씀을 이러한 말씀으로 신뢰하고 의존한다면 그것이 곧 믿음을 행사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