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부_마지막 증인들

** 왜 하나님께서 인간을 필요로 하시는가?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
“내가 밝히 알리고 구원하며 보여 주었나니 그때에는 너희 가운데 다른 이방 신이 없었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주가 말하노라”(사 43:12).
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그분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신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온 우주 앞에 증명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이제 모든 것을 예수님을 통해 “밝히 알리고 구원하며 보여주”셨다.
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해보자. 사단은 하늘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에 대해 고소했다. 사단은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싸웠으나 패하였다. 이 땅으로 쫓겨난 사단은 하와를 유혹하여 인간으로 죄를 짓게 만들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없다는 그의 말이 사실인 것처럼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사단의 말이 거짓임을 드러내셨고, 사단에게 속임을 당한 인간이 구원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사단은 인간 예수님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려고 온 힘을 다했다. 만일 예수님께서 실패하였다면 사단은 승리하게 되고 온 인류의 구원은 보장받을 수 없게 될 것이었다. 그러나 사단은 예수님으로 죄짓게 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였다.
 그러나 예수님이 승리하셨다 해도, 인간 중에서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한 명이라도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 같은 죄없는 생애와 의로운 성품을 이루지 못한다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 헛일이요 사단의 주장이 맞게 되는 것이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기에 가능하였지 우리 같은 죄인들은 어쩔 수가 없다는 말이 맞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단은 예수님의 공로를 힘입어 죄를 이기려는 자들, 예수님이 보여주신 생애와 성품을 이룸으로써 사단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하려는 자들이 나오지 않게 하려고 온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증명할 사람들, 죄를 승리한 자들, 그 입에 거짓말과 흠이 없고 그의 이마에 하나님의 아버지의 이름이 기록된 자들(계 14: 1,4,5)이 나온다면, 수 천 년간 계속되어 온 선과 악의 싸움은 끝나게 되고 하나님께서 승리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마침내 사단과 그를 선택한 인간들은 마지막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 온 하늘은 마지막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오기를 고대하며 주시하고 있다. 성경은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다”(고전 4:9)고 말한다. 하나님을 옹호해 줄 증인들, 하나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죄를 증오하고, 그분의 사랑이 마음에 기록되어 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자들, 그들의 삶으로 예수님을 나타내는 자들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히 11:40)고 말한 것이다.


** 이것은 정말 실제적인 싸움인가?
“그러나 페르시아 왕국의 통치자가 이십 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나, 보라, 우두머리 통치자들 가운데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었느니라. 내가 거기서 페르시아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었느니라”(단 10:13).
위의 말씀에서는 하늘의 천사들이 실제적으로 인간들 사이에서 역사하고 영향을 주어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뜻과 예언을 이루며 인간을 구원하려는 하늘의 군대와 하나님의 뜻을 막고 페르시아의 군을 통솔하여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게 하려는 사단의 군대는 서로 싸우고 있었다. 그 광경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두 군대는 지금도 영적이면서 실제적인 전쟁을 하고 있다. 그들은 서로의 유리한 지점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서로 더 많은 영혼을 얻기 위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한마디의 말이나 행동, 생각들은 이 두 편의 군대 중 어느 한 편을 유리하게 하고 있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 6:11-13).
한 영혼을 놓고 벌어지는 그리스도와 사단 사이의 쟁투는 실제적인 것이다. 사단은 그의 온 전략을 동원하여 마지막 증인들이 준비되지 못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그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사용한다. 무수한 오류들과 기만들, 진리를 무력화시키는 부패와 타락, 스포츠와 음악, TV와 인터넷, 인간의 육신적 욕망을 자극하는 모든 것들을 다 사용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인들을 매너리즘에 빠지게 하고 신앙을 형식과 위선이 되게 만들고 있으며, 헛된 평안과 확신을 주어 기만하고 있다.

여러분은 어느 편을 위해 싸우고 있는가? 그대는 하나님을 위해 싸우는 군사가 되지 않으려는가? 하나님께서 나타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지막 백성이 되지 않으려는가? 주님께서는 지금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지금 예수께 나아가 선한 싸움을 싸우는 군사가 되겠다고 약속하자!

** 결국에 어느 편이 승리하게 될 것인가?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단 7:27).
 이 싸움이 끝날 날은 멀지 않았다. 그 때에는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과 그분의 율법이 온전히 옹호될 것이며, 온 우주가(심지어 사단까지도)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시고 자비로우시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단의 주장은 거짓이었고 교만과 증오에 근거한 것이며, 죄의 결과는 불행과 아픔과 사망뿐이었음이 드러날 것이다. 그 때에 온 우주의 거민들과 천사들은 이렇게 외칠 것이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계 15:3-4).

** 마치면서

머지않아 오랫동안 계속되어 온 선과 악의 전쟁은 끝날 것입니다. 반역의 결과, 곧 하나님의 율법을 거역한 결과가 모든 지적 존재자의 눈앞에 분명해질 것이며, 하나님의 통치와 반대되는 사단의 법칙이 세상을 다스린 결과가 온 우주에 공개될 것입니다. 그 때에 충성된 자나 반역한 자들을 막론하고 온 우주는 한마음으로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고 선언할 것입니다.
이제 곧 모든 싸움이 끝나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께서 인류를 위해 베푸신 큰 희생의 효과가 분명히 제시되고, 그리스도께서 정당한 지위를 차지하고, 정사와 권세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영광을 받으실 때가 올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굴욕을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신 것은 당신 앞에 있는 즐거움, 곧 많은 아들들을 영광으로 인도하는 즐거움을 위해서였습니다. 그 슬픔과 치욕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컸지만 기쁨과 영광은 그보다 더 클 것입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는 구원받은 자들의 모습과 얼굴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모든 마음에 하나님의 완전한 모습이 나타남을 보시고 만족해하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의인의 무리와 악인의 무리가 다 같이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외치십니다.
“나의 피로 산 자들을 보라! 나는 그들을 위하여 고난을 받았다. 나는 그들을 위하여 죽었다. 나는 그들이 영원토록 내 앞에서 살아가게 하고자 그런 일을 당하였다.”
그때 보좌를 둘러 있는 흰옷을 입은 무리들이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계 5:12)라고 찬양의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죄의 역사가 영원히 마쳐질 그 때에, 인간은 사단에게 빼앗겼던 지구의 통치권을 예수님께로부터 다시 받게 될 것입니다. 사단의 파괴 행위는 영원히 끝날 것입니다.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리라.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경내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칭할 것이라” (사 32:18, 60:18).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사 35:1, 55:13, 11:6, 9)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슬픔이나 고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곳에는 눈물도 없고, 장례 행렬도 없을 것입니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계 21:4; 사 33:24).
그러나 모든 것은 지나갔지만, 영원히 남게 될 한 가지 기념물이 있을 것입니다.
“또 사람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두 손에 있는 이 상처들은 무엇이냐?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들은 내가 내 친구들의 집에서 입은 상처들이라, 하리라”(슥 13:6).
그것은 우리 구주께서 당하신 십자가의 표입니다. 그분의 상하신 머리와 옆구리와 손발에는 죄가 빚어놓은 잔인한 유일의 흔적이 남게 된다. 선지자 하박국은 영광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광선이 그 옆구리(영어 성경-방주)에서 나오니 그 권능이 그 속에 감취었도다”(합 3:4)고 기록했습니다. 인류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기 위하여 붉은 피를 흘린 그 옆구리는 구주의 영광이 나타나고, “권능이 그 속에 감”추인 곳입니다. 그분의 굴욕의 표는 그분의 가장 큰 영광이 될 것입니다. 갈보리에서 상한 흔적은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주님께 대한 찬양을 불러일으키고 그분의 능력을 말해 줄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스런 구주 예수님을 직접 대면하게 될 그 때에, 천천만만의 천사들에 둘러싸여, 구원받은 셀 수 없는 무리들이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게 될 그 때에 우리도 그곳에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으로부터 “잘하였도다 착하고 진실된 종아”라는 말을 듣게 될 그 때에, 더 이상 죽음과 고통, 슬픔이 없고 오직 진실된 사랑과 신뢰, 완전한 조화만 있게 될 그 때에, 이 지구가 죄가 시작되기 전의 완전한 모습으로 회복되게 될 영광의 그 아침에, 우리가 다 함께 그 자리에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