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_인류의 범죄의 결과

연구를 계속하기 전에, 여기서 잠깐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 벌어진 큰 전쟁을 옆에 놓아두고, 하늘에서 벌어진 이 대쟁투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며 공부를 계속하기로 하자.

**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이었는가?
“이로써 영광에 이르도록 미리 예비하신 긍휼의 그릇들에게 자신의 영광의 풍성함을 알리려 하셨을진대”(롬 9:23 KJV).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2).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엡 2:10).
인간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그분의 영광에 이를 뿐 아니라 또한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도록 창조되었다. 자기 자신의 만족과 행복만을 추구할 때 그 결과는 슬픔과 고독과 파멸뿐이다. 창조주의 뜻에 부합될 때에만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만이 인간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단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었던 인류를 가만 놓아두지 않았다.

** 사단은 어떻게 인류를 유혹하였는가?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1,5).

 사단과 그의 무리들은 하늘에서 쫓겨난 후 이 지상에 와서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였다. 그는 뱀으로 나타나 하와를 유혹하면서 제일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과 그분의 사랑에 대한 오해를 심어주었다. 사단은 인류의 조상을 속이는 데 성공하였을 때, 인간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자기의 주장이 맞았다며 의기양양하였을 것이다. 이제 율법은 죄의 벌로 영원한 사망을 요구하였으므로 인간은 영원히 죽어 없어져 버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죄로 인해 인간의 본성에는 죄의 경향이 싹트게 되었고 하나님에 대한 오해의 어두움이 세상을 내려 덮게 되었다. 인간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갔고 아담에게 주어졌던 이 지구의 통치권은 사단에게로 넘어갔다.

** 죄를 범하므로 어떤 결과가 생겼는가?
성경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도록” 창조된 인간이 죄를 범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씀한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하나님의 원래 계획은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고 그분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죄는 그것을 망쳐 놓았다.
인간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하도록 창조되었다.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를 나누었다. 그들은 서늘할 때에 하나님과 함께 걸었고 자녀가 그들의 아버지에게 말하듯이 그들의 창조주와 함께 이야기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고 사랑하며 그분의 성품을 닮고 그분의 영광을 반사하도록 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범죄하게 되어 하나님의 뜻 대신 자신의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친교를 깨뜨렸고, 그후로부터 인간은 그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가기로 선택하였다. 때때로 이 자신의 뜻(Self-will)은 하나님께 대하여 반역하도록 역사한다. 어떤 때는 그것은 하나님에 대하여 무관심한 것으로 표현되었다. 그것이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든지 이 자신의 뜻(self-will)을 성경은 “죄”라고 부른다. 또한 “육신의 생각”(롬 8:6), 그리고 “불법”(요일 3:4)이라고 표현되었다. 인간의 본성에 있는 죄로 기울어지게 된 경향은 성령을 거스리게 된다. 즉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 대신 나 자신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고, 사단은 그것을 이용하여 인간이 죄를 짓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죄를 승리하거나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 인간은 죄로 인해 파멸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 죄는 친밀하던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사 59:2).
“죄의 값은 사망”이다. 죄의 값이 사망이 되는 이유는 죄는 생명과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에게서 인간을 분리시키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빛이시”(요일 1:5)며 “하나님은 사랑이시”(요일 4:16)요, 생명(요 5:26)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빛과 생명과 사랑은 어둠과 사망인 죄와는 공존할 수 없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인간을 대신하여 죄의 값을 치러야만 하였고 분리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다시 연결시켜 주어야 하였다.

** 죄를 위한 유일한 해결책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께서 인간이 받아야 할 그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시기로 하신 것이다.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므로 죄로 분리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시고 인간에게 빛과 생명을 주신 것이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4).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인류에게 미친 범죄의 결과는 참혹하였으나, 그 모든 죄의 대가와 결과를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다. 인류를 살리기 위해 세우신 구속의 경륜이 펼쳐지므로 그 놀라운 사랑 가운데 인간이 살길이 열리게 되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