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_싸움의 쟁점

하나님과 사단 사이의 일어나게 된 전쟁, 선과 악과의 이어지는 전쟁을 보면서 사람들은 의아해할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즉시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셔서 지금까지 이토록 많은 문제가 일어나도록 허용하셨을까? 도대체 이 전쟁의 쟁점은 무엇인가?

** 왜 하나님께서는 반역이 일어나자마자 사단을 즉시로 멸하지 않으셨는가?

이것은 많은 사람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질문이며 이 질문에 대해 어떠한 대답을 하고 있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출 35:5).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 51:6, 12).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호 6:6).
 위의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억지로나, 공포와 두려움으로가 아니라 진실과 사랑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기를 원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요일 4:8).
 만일 하나님께서 사단이 반역을 했을 때에 그를 즉시로 멸하셨다면 사단의 반역의 이유는 의심과 비밀로 덮어진 채 우주 거민들과 천사들은 하나님을 사랑으로가 아니라 두려움과 공포로 섬기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단의 진정한 본질이 드러나도록 하나님께서는 허용하셨고 죄의 성질과 그 결과가 드러나도록 하셨다. 그래서 모든 지성적 존재들은 자신의 자유 의지(선택권)를 가지고 하나님을 선택하든지 사단을 선택하든지 자기의 섬길 자를 택하도록 하셨다.

** 사단과의 싸움에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 손의 행사는 진실과 공의며 그 법도는 다 확실하니 영원무궁히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시 11:7,8).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약 5:11).
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무기는 사랑과 공의이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을 사랑함으로 섬기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어떤 위협이나 강제적인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선택에 의해 자원하고 기쁜 마음으로 그분을 따르기를 원하신다. 누구든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게 된다면 그분을 사랑하여 따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사단이 사용하는 무기는 무엇인가?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3-15).
 사단의 무기는 거짓말과 거짓된 가르침과 미혹과 기만과 압제와 핍박이다. 사단은 부귀와 명예로 유혹한다. 그러나 여기에 미혹되지 않는 자들은 핍박과 죽음으로 위협하고 강제적 수단을 사용한다. 그는 또한 진리에 대한 타협과 오류를 진리와 섞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단의 하나님께 대한 거짓된 가르침에 기만당하고 있으며 어떤 이들은 그들이 어느 편에 섰는지도 모른 채, 기류를 따라서 흘러가고 있다.

** 이 싸움의 쟁점은 무엇인가?
사단과 하나님이 싸운다면 누가 이기겠는가? 설명이 필요없이 하나님이 이기실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것일까? 하나님이 사단을 이기지 못하셔서 그런 것인가? 결코 아니다.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단 7:25).
 사단은 하늘에서 하나님의 성품의 사본인 그분의 율법은 불필요한 것이며 지킬 수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사단은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억압하여 구속하고 복종하게 하기 위해 법을 만드셨으며, 율법을 통하여 자유를 제한하려고 하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즉 이 싸움은 하나님의 율법과 관련된 것이다. 사실 루시퍼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므로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면 그의 존재는 사라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싸움은 무력적인 싸움이 아니라 법적인 대결이었다.
 사단이 하나님의 품성과 그분의 율법에 대하여 온 우주 앞에서 고소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공의로움과 그분의 율법의 불변성과 의로움을 보여주셔야 했다. 또한 인간이 하나님의 법 계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셔야만 되었다. 그리고 사단의 참된 모습과 죄의 결과가 어떠한지 온 우주 앞에 명백히 드러나야만 하였다. 바로 이 일을 위해 예수께서 오셔야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