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Story_유자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짧은 옷들은 넣어두고 따뜻하고 두툼한 옷들을 꺼내어 옷장에 넣어 둡니다. 옷을 정리할 때마다 버릴 옷들이 한 무더기 나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분명 입을 거라고 넣어두었는데 말입니다.
우리에게 나는 다 되었다 하는 때가 과연 있을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초라하고 죄뿐인 내 자신을 발견하며 우린 수시로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당신 앞으로 나아오는 우리를 어여삐 보시고 기뻐하시는 우리 아버지이심을 알기에 우린 소망을 갖습니다.
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잘 절인 유자청 한 스푼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물을 따라 놓고 가족들을 불러 모아 보세요. 따스한 유자차를 사이에 두고 즐거웠던 하루를 이야기하며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유자는 전 세계에서 오직 동북아시아의 일본과 한국에서만 생산된다고 합니다. 특히 기후적 특성이 잘 맞는 한국에서만 상등품이 나온다고 하니 유자는 알고 보면 아주 귀한 과실인 셈입니다.
유자의 대표적인 성분과 효능
 
* 비타민C
유자의 비타민 C는 레몬의 3배가 넘는 양입니다. 유자의 비타민C는 육체적 피로의 주범인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스트레스 물질의 농도를 감소시켜 피로회복을 도와줍니다. 껍질을 함께 먹기 때문에 다른 과일에 비해 섬유소의 섭취 비율도 높은 편이라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도 매우 좋습니다.
* 칼슘
유자의 성분 중 다른 과일에 비해 특히 많은 것이 칼슘인데 이는 사과, 바나나보다 1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유자는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유익한 식품입니다.

* 헤스페리딘
쓴맛을 내는 헤스페리딘(hesperidin)성분은 플라보노이드계의 일종으로 유자의 속살과 껍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유자의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의 저항력을 강화시켜 혈관이 파괴되어 생기는 뇌출혈, 피하출혈 등을 방지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 외에도 항암, 항균, 항염증, 항알레르기, 간의 해독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리모넨
리모넨은 감귤류 껍질에 주로 많으며  과피 기름의 80~90%를 차지하는 주요 성분입니다. 오렌지 냄새의 장본인인 리모넨은 다양한 용도의 향료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자 속의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고 기침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펙틴 성분과 함께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고혈압을 예방하며 신경통에도 좋은 약효를 나타내 줍니다.

* 항암효과
체내의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효소의 생성을 증대시켜 초기 단계의 발암 과정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림프종 세포와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대장암세포의 혈관신생과 전이를 억제하며 세포자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유자를 어떻게 먹을까요?
 
* 유자즙
가장 손쉽게 이용하는 것으로는 즙을 내 마시는 방법이 있는데 유자를 반으로 잘라 즙을 내어 물에 타서 마시는 것입니다. 컵에 유자즙 20%, 뜨거운 물 80%를 섞은 다음 꿀을 타서 마시면 됩니다.
 
* 유자차
유자를 얇게 썰어서 뜨거운 물에 2∼3조각씩 넣어 우려 마시거나 유자청을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유자청은 깨끗이 씻은 유자를 껍질째 얇게 저며 유리병에 유자 한층, 설탕 한층 쌓는 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설탕이나 꿀을 넣어 만드는 유자차는 열을 가하는 다른 조리법보다 비타민C가 많이 파괴되지는 않지만, 물의 온도 자체가 높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감소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자 그대로 섭취하거나 열을 가하지 않는 조리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비타민C 섭취에 가장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C가 산화될 때 철이나 구리가 함께 있으면 산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유자를 보관 시에는 금속 용기보다는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타
유자 과육은 잼, 젤리, 양갱 등을 만들고  껍질은 얼려 진공 건조한 뒤 즉석식품으로 이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향신료로 쓰고, 종자는 기름을 짜서 식용유나 화장품용 향료로 쓰거나 신경통, 관절염 약으로 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