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_꼭 십자가여야만 했을까요?

왜 십자가가 필요하게 되었을까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서 또 다른 방법이 없었을까요? 무한한 지혜를 가지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키지 않고도 인간을 구속하실 수 있는 다른 계획을 생각해내실 수 없으셨을까요? 우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도로 얻기 위하여서 다른 댓가를 마련하실 수는 없으셨는가 말입니다. 천사가 인류를 대신하여 죽을 수는 없었을까요?

예수님께서 갈보리로 가신 것은 전혀 다른 길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유는 이 세상의 인류를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한 목적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사탄 마귀와 싸우는 대우주적인 영적 전쟁의 의미도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사탄 사이의 영적 전쟁은 십자가에서 최고도에 달하였었을 뿐 그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아니했습니다. 십자가라는 하나님의 무기는 창조 이전부터 하나님의 마음속에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혹시 인간이 자유 의지의 선택을 통하여 하나님을 반역하고 범죄하게 될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과 은혜를 통하여 다시 구속할 것에 대한 계획이 영원 전부터 하나님의 마음속에는 있었습니다.


십자가가 생긴 이유

십자가가 세워진 이유는 사탄이 하늘에서 반역을 일으키고 전쟁을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원래 아름다운 그룹 천사 중 하나였습니다. 에스겔은 마귀의 타락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계시의 말씀을 기록하였습니다.

에스겔 28:13-15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청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 되었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또한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사탄의 타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Lucifer, 루시퍼)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라”
사 14:12-15.

위의 말씀들을 미루어 보아 그의 타락은 자아몰입에서 나오는 교만에서부터 비롯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피조물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자신을 비기면서 하나님처럼 높아지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다른 천사들을 유혹하면서 하늘에서 반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천사들 중 삼 분의 일 정도를 미혹하는 데 성공한 사실을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데, 요한계시록 12장의 말씀이 그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꼬리가 (용의 꼬리 - 필자 주) 하늘 별 삼 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으로 던지더라...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계 12:4,7-9.

여기에서 용은 말씀 그대로 사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탄의 도전장

이 전쟁에서 사탄이 인류를 유혹한 수법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거짓말로 사람들을 기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실과를 따 먹어도 괜찮다고 미혹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고 소홀히 해도 별문제가 없는 것이며 영원히 살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다른 모든 실과들은 먹을 수 있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만은 먹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선악과 자체에 독이 들어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상징하고 우주의 조화와 질서를 성립하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존중성을 위하여 주신 명령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이 세상의 평화와 생명을 영원히 아름답고 질서 있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법이 없는 사회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그들을 미혹하고 기만하였습니다. 더 나아가서 마귀는 하나님을 이기적인 분이라고 인류에게 이간하였습니다. 그 사실은 창세기 3장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되는데, 사탄은 아담과 하와가 그 금단의 과실을 먹으면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것을 아는 하나님이 그것을 먹지 못하도록 금지시키신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이기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하셨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한 중상과 이간에 인류의 조상은 그만 넘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불신이 이 세상을 이러한 파멸로 몰고 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다시 회복되어 에덴동산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은 다시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그분의 율법을 존중하여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이 악하여지고 불순종에 익숙하여졌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7.

그러므로 하나님께는 사탄의 이러한 참소들을 합리적이고도 공정한 방법으로 침묵시키셔야 할 필요가 생기게 된 것이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이기적인 분이 아니고 인류의 평화와 영원한 행복을 원하시는 크신 사랑의 존재인 것을 증명해 주셔야만 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계명은 우주의 질서와 평화를 위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요, 그것을 무시하고 깨뜨리는 날에는 세상의 파멸과 슬픔이 온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셔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