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Q&A_사도 바울은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했나요?

Q. 사도 바울은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했나요? 그는 이방인의 편인가요?

“율법 없는 자들에게 율법 없는 것같이 된 것은 (비록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오히려 그리스도께는 율법 아래 있지만) 내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KJV, 고전9:21)

A. 바울이 하나님의 율법에 기울인 충성은 어떤 사람보다도 열성적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구약 성경을 완전히 정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인을 접근하면서 그들의 반감을 사는 졸렬한 방법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유대인들에게 나사렛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명 및 그분의 사업에 대한 예언을 먼저 자세히 소개하였습니다. 그는 점점 청중들을 깊은 문제로 이끌고 나가다가 하나님의 율법의 중대성을 다시 소개하였습니다. 의문의 율법에 대하여도 상당한 경의를 표하고, 유대인의 모든 제도와 제사 제도를 세우신 분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구주의 초림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끝으로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제사의 목적이 성취되었음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의 기분을 상해 놓기를 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기초가 잘 놓여지고 때가 이르러 그들의 마음이 부드럽게 되면 요한의 말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었습니다. “육신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셨던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

그러나 이방인들에게는 그리스도를 먼저 말하고 하늘 왕국의 율법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하였습니다. 갈보리 산상의 십자가에서 반사되는 빛이 모든 유대인의 제도에 얼마나 깊은 의미와 빛을 주었는지를 설명하였습니다. 이방인들에게 바울은 그리스도를 설교하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구원의 유일한 소망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주신 선물이라는 것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나타시려고 매우 값비싼 희생을 치르신 구속주의 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마음을 뜨겁게 한 후에 바울은 가장 단순하고 가장 웅변적으로 모든 인류인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굴복시킴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게 하셨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녹고 굴복되며 그들은 자신을 주님께 바쳤으며 바울은 하나님의 율법을 그들의 순종의 시금석으로 제시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영혼을 구원하는데 사용했던 방법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바울은 때와 경우에 따라 일하는 방법과 복음 전하는 법을 달리했습니다.

만일 바울이 성급하고 허술하게 말씀을 취급했다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간에 복음을 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방인들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진리를 보게 하였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지 아니하시겠느뇨? 왜 그처럼 큰 희생이 요구되었겠느냐?”는 질문을 하고 그 다음 바울은 표상으로 돌아가서 구약 성경을 죽 섭렵해 내려오면서 율법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나타내어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을 그리스도께 회개케 하고 하나님의 법칙으로 돌아오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