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간증_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글 박정수

먼저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에게 저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난날을 반추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고 지금까지 제 삶을 세밀하게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저는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중학교를 자퇴하고 이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돈 벌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가까운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서 제가 감당하기에는 어마어마한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나이가 20대 초반이었는데 이런 일을 감당하기엔 버거웠습니다. 늘 남들에게 뒤통수 맞는 나 자신이 너무 싫기에 마지막 방법으로 삶을 포기하려고 자살 시도도 해 보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받을 사람이 제 주위엔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매달 갚아야 할 이자만 하더라도 상당했으니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터널을 지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하나님에 대해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불신자였기에 그저 하나님! 부처님!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걱정과 근심 그리고 많은 염려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겨우 숨 쉬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후 20살부터 시작했던 미용 일을 그만두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교회에 참석하자고 권유하셔서 마침 심신이 괴로운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런 거부감 없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예배 때 설교를 듣게 되었는데 처음이라 무슨 말인지는 몰랐지만 예수님께서 저를 사랑한다는 말씀이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어둡고 외로운 삶 속에서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 당시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지만 제 마음속으로 저의 상황이 해결되기를 바라며 또 나의 삶에서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갈 사람을 만나게 해 달라고 마음으로 기도하곤 했습니다. 교회에 다닌 지 몇 개월이 지난 후 미용 일을 할 때 고객으로 만나던 지금의 남편을 우연치 않은 장소에서 만나게 되었고 뜻밖에 데이트 신청을 받게 되어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하나님을 믿느냐고 물어보았고 서로 교제할 수 있는 조건이 신앙이라고 했습니다. 만남이 지속되면서 제가 처한 형편을 묻어둔 채로 만남을 이어 간다는 게 양심에 가책이 되어 헤어질 것을 미리 각오하고 나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남편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저는 초조한 마음으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자고 긍정적인 말을 했고 하나님께서 남편을 통해 합법적인 방법으로 금융을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고 모든 빚을 탕감을 받아 그토록 원하던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제 형편을 아시고 무거운 짐을 덜어주심에 너무 기뻤습니다. 저희 부부는 칼빈의 5대 교리에 기반을 둔 장로교에 출석했습니다. 그 당시 교회에서 받았던 신앙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은 구원받기로 창세전부터 예정을 했다는 예정설과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을 한 번이라도 진실하게 했다면 구원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권위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평신도가 감히 성경을 개인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은 위험하며 목사님께서 강단에서 선포하는 말씀만이 진리라고 여기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양육 받으며 열심을 다해 신앙생활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양심상 없어지지 않는 죄책감과 허무함 또한 어떻게 영접만 한다고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깊은 고민 가운데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남편과 저는 각종 영상과 인터넷을 살피며 진리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놀랐던 것은 의외로 저희와 같이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과 지금 이 시대에 기독교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설교가 홍수처럼 넘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각종 영상들과 자료들을 살피면서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 깨달았지만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해 진리를 찾는 여정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손계문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는데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그 메시지가 저를 감화시켰습니다. 말씀을 같이 듣던 남편도 해답을 찾을 수 있겠다면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애의 빛에 자료를 부탁했고 보내주신 책자를 통해 남편과 함께 기도하면서 말씀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교회에서 배워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른 점이 많아서 진리를 깨우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으며 쉬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이기에 진리를 점점 깨닫게 되었고 저희는 다니던 교회를 그만두고 생애의 빛 홈처치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시간이 지나면서 이전에 우리의 마음을 지배했던 세상을 좇던 목표들이 사라지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영적 생활과 건강을 위해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조급함으로 귀농만을 생각하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귀촌으로 방향이 변경되어 남편의 출퇴근이 쉬운 장소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처를 옮긴 후 마음이 들뜨고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정리 정돈하고 꾸미는 즐거움에 취해 시간이 지나는 줄도 모르고 종일 관심을 빼앗길 때가 많았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그렇게 흘려버릴 때마다 찔렸습니다. 그러다가 예배 때마다 말씀을 통해 나의 죄를 깨닫게 하시는 양심의 소리를 듣고 혼자 눈물을 훔친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나님만 사랑하며 섬기겠다고 고백했던 제가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날마다 매 순간 하나님을 떠나서는 나의 힘으로 단 하나의 순수한 순종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만 조급하여 영적 생활을 하려고 하는 저에게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저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흠이 많은지 이 진리를 접하고 하나하나 깨우치기 시작했습니다. 도시에 살 때보다 시골에서의 삶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았습니다. 천연계의 아름다움 속에서 지내면서 정서적인 부분에 도움이 되고 맑은 공기로 인해 건강도 좋아지고 남편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교제하며 많은 부분들을 나누며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 진리를 계속적으로 연구하여 제 마음속에 회개하지 않은 단 하나의 죄가 없도록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