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기사 4부_하나님께 마음을 바치고 싶을 때

하나님께서 베푸신 큰 사랑을 깨닫고, 나를 그렇게 사랑하시는 분에게 행한 나의 죄를 깨달을 때에 우리는 진정한 회개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회개와 함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회개의 심령을 주실 때에, 우리의 모든 죄들을 드러내 주실 때에, 우리의 참 모습을 보게 해주실 때에, 우리는 그 죄들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요구하십니다. 그 죄를 우리가 계속 가지고 있는 한 우리는 그 죄와 함께 멸망하게 될 것을 그분께서 아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요구하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달라”고 말씀하십니다(잠 23:26 참고). 온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의 형상으로 우리를 회복시키는 그 변화가 우리 속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치료하시고 죄로부터 해방시키길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려면 전적인 변화, 우리의 온 성질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른 표현으로 새로 남, 혹은 재창조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우리의 온 마음을 그분께 드려야만 합니다. 마음을 드린다는 것은 또한 그분의 뜻에 온전히 굴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을 전부 바침

하나님께서는 나누어진 마음을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반은 세상의 것이 되고 반은 하나님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그분은 나누인 봉사를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전부를 요구하십니다. 그분은 분열된 마음의 통치권을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그분의 보좌를 사탄과 나누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상에 대한 모든 애정과 사랑의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서게 하는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합니다. 온전히 그분께서만 나를 주장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마음의 열쇠는 하나뿐입니다. 그 하나뿐인 열쇠를 누구에게 주느냐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 마음의 키를 하나님께 드릴 때 그분께서 우리 마음의 주인, 우리 삶의 주인이 되실 것입니다. 진리에 대한 부분적인 굴복과 부분적인 순종은 사탄에게 일할 수 있는, 사탄이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영혼의 성전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바쳐지기 전에는 그것은 사탄의 요새로 활용될 뿐입니다. 우리의 전 존재가 예수님께 굴복될 때에야 그분께서 우리의 영혼을 정결케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죄된 마음을 하나님께 드립시다. 그래서 그분께서 그분의 자비로 정결케 하시고, 그분의 피로 깨끗게 하시며,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 마음을 채워주시도록 허락합시다.
“너희는 회개하고 돌이켜서 너희의 모든 범죄에서 떠나라. 그리한즉 불법(죄가)이 너희를 황폐하게 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를 너희에게서 떨쳐버리고 너희를 위하여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영을 만들지어다. ...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겔 18:30, 31).
주님의 손에 우리의 전 존재, 즉 혼과 몸과 영을 다 내맡기십시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 받는 사람이 되기로, 성화된 매체가 되기로 결심합시다. 그분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되기로, 그분의 정신으로 지배받기로, 그분의 영으로 충만케 되기로 결심하십시다.

마음을 차지하려는 두 세력

우리가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바치려 할 때에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려는 두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죄된 육체의 소욕은 우리를 주장하여 범죄케 하려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육체의 욕심과 싸워야 할 것입니다. 자신과의 싸움, 그것은 일찍이 싸운 싸움 중 가장 큰 싸움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며 자신을 바치는 일은 쓰라린 투쟁과 치열한 싸움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순결한 영혼을 갖고자 한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것이 되고자 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져야 합니다.
“너희는 속이는 육욕을 따라 썩은 너희 삶의 옛 습관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네 생각의 영 안에서 새롭게 되어, 참된 의와 거룩함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RSV).
“그러므로 너희도 죄에 대하여는 너희 자신을 죽은 자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겨야만 하느니라”(롬 6:11 RSV).

죄에 대하여 죽는다는 것은 죄에 대한 나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하여 산 자로 여기라는 것은 내 마음을 주관할 권리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누군가 나를 짜증나게 하고 화나게 할 때에 화낼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합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싶을 때에 그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한바탕 퍼붓고 싶은 그 욕망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 자존심과 나의 유익과 나의 명예와 평판만을 먼저 생각하고, 나만을 보호하고자 하는 이기심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죄에 대하여 죽는 것입니다. 그 대신에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도록 마음을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내가 원망하고 싶은 그 사람을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게 하십니다. 비난하는 말 대신 친절하고 용기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짜증내고 조급하는 대신 인내하고 온유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에 대하여 사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서 투쟁이 일어날 때 얼른 내 자신의 권리를 하나님께 드리십시다! 하나님께 우리 마음의 열쇠, 우리 마음의 통치권을 드리십시다! 그래서 죄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