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기사 4부_선택이 만드는 차이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하셨는데, 우리가 죄의 종이 되어 사망에 이르든지, 순종의 종이 되어 영생에 이르든지 그 선택권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바울은 사람이 어떤 주인을 섬길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죽음에 이르는 죄를 섬길 수도 있고, 영생에 이르는 의를 섬길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간지대는 없으며 절충의 여지도 없습니다. 이것 아니면 저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결국 영생하든지 영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선택과 순종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롬 6:16).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하여 어느 것에 자신을 바치는가에 따라 방향과 노선이 달라집니다. 죄의 종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죄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의에 순종할 것입니다. 그런데 죄의 종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 죄의 다스림을 벗어나 의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께 순종하고 자신을 바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힘은 너무나 커서 죄가 왕 노릇 하는 데서 우리를 구해낼 수 있습니다. 영혼을 꽁꽁 매고 있는 죄의 사슬을 벗어 버릴 수 있게 합니다. 은혜 앞에 죄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종종 문제는 사람이 너무 죄의 포로가 되어 죄에서 떠나지 않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죄의 즐거움을 더 누리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죄의 권세를 깨뜨려 주십니다. 우리는 순종하기로 선택하고 주님께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힘으로 더 이상 죄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4)
육체대로 행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사람 안에서 율법의 요구가 성취될 수 있도록, 즉 의의 종이 될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율법은 완전한 의를 요구하지만, 우리가 죄인이었기 때문에 율법의 완전한 요구를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율법의 완전한 요구를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한 가지는 죄와 사망의 죽음에서 우리를 구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전에 살았던 것과는 다른 새롭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서입니다. 주님의 보혈의 능력은 우리가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즉,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를 죄에서 구해줄 뿐만 아니라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육체를 따라 걸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죄의 지배 아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게 된 후로는 이제 성령을 따라 걷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창조하시는 의로 채워집니다. 예수님을 믿지만 육체를 따라 걷는 자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따라 거하고 걷는 사람이 진짜 그리스도인입니다. 여러분은 말뿐 만의 그리스도인입니까? 아니면 성령을 따라 걷는 죄를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입니까?

 

2) 참된 믿음과 새로 남
“예수 그리스도 안에”라는 표현이 신약에 자주 나옵니다. 이 표현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 사이에 있는 개인적 관계의 친밀을 나타냅니다. 여기에는 그분을 의존한다거나, 단순히 그분의 추종자 또는 제자가 된다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매일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있는 연합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요한이 말한 “저 안에” 거한다는 뜻이고, 이 연합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로 표현되었습니다(요 15:1~7 참조).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생명을 주는 성령의 능력을 얻고, 그리스도와의 밀접한 친교와 연합의 경험을 통하여 죄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얻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고 죄를 이길 수 있게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참 믿음이고 예수님 안에 거하여 죄를 승리하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육신의 연약함으로 부지불식 간에 쓰러져 실수하거나 이따금 죄를 범하는 것과 죄 가운데 빠져 사는 것은 다릅니다. 죄 가운데 사는 생애는 믿음과는 전혀 공존할 수 없습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기꺼이 예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며, 구세주에게 그렇게도 큰 고통을 주었던 죄를 미워하고 그것에서 돌아섭니다. 의를 바라면서 동시에 옛날의 죄된 길에 머물기를 고집하는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사람이 의롭다 함을 받고 거듭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는 증거는, 이제 그가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가운데서 기쁨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죄의 종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새로 남으로써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의 법과 일치됨과 동시에 하나님의 성품과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이 위대한 변화가 죄인의 마음속에서 일어났다면 그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인간이 연약하므로 이따금 어떤 죄에 빠질 수 있다 하더라도(요일 2:1 참조),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에게서 새롭게 났다는 증거는 그가 더 이상 죄짓기를 계속하지 않는 것, 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바울이 묘사하는 대로 그가 더 이상 죄 가운데 살지 않으며, 죄의 다스리는 권세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