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기사 2부_어떤 전쟁인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전쟁은 영적인 전쟁입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끊임없이 선과 악 사이에 투쟁이 일어납니다. 이 전쟁은 선과 악, 진리와 거짓, 그리고 의와 불의가 대치하는 치열한 전쟁입니다. 그리고 그 패권을 예수 그리스도가 잡는지 아니면 사탄이 잡는지에 따라 그 판도가 완전하게 달라지는 싸움입니다. 매일 일어나는 내면의 전쟁을 의식하며 사는 사람은 드뭅니다. 우리의 마음은 싸움터와 같아서, 하루에도 여러 번 수많은 적들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고 우리를 돕는 하늘의 용병들도 수없이 방문합니다. 이 싸움은 우리의 영생을 판가름하고 불멸의 상을 얻는가 얻지 못하는가를 가르는 전쟁입니다.

 

1) 가장 큰 싸움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하나의 싸움이며 진군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지금껏 싸운 싸움 중에 가장 큰 싸움은 자아와의 싸움입니다. 자신으로 더불어 싸우는 싸움이야말로 인류가 일찍이 싸운 싸움 중에 가장 큰 싸움입니다. 영생을 얻고 영적 왕국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은 흑암의 왕국의 세력을 등에 업고 있는, 거듭나지 않은 본성의 힘이 자신을 대항하여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죄로 기울어지려는 육신적인 성향과 유전적으로 타고난 연약성과 후천적으로 배양된 악의 습관들이 항상 우리를 대항하여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이기심과 교만은, 죄에 대해 어떤 지적을 받을 때 그것에 굴복하는 대신 그것에 대항하여 싸우려고 일어납니다. 우리는 지배권을 쟁취하기 위해 애쓰는 악한 욕망과 습관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이 싸움에서 얻어야 할 승리는 인간의 힘으로는 얻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며 자신을 바치는 일은 고투가 요구됩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싸움, 인류가 지금껏 싸운 가장 큰 싸움은 자아를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키는 것, 곧 우리의 마음을 사랑의 주권에 바치는 것입니다.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난 옛 본성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유전적 성향 곧 이전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2) 의지의 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아와 또 자신의 의지와 습관을 정복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우리의 동의와 협력이 없으면 우리 속에서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탄이 주장하는 것처럼 강압적인 굴종이나 무리한 압박 아래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이성과 양심에 부드럽게 호소하십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는 말씀은 창조주께서 피조물들에게 하신 호소이자 초청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들의 의사를 강제하시지 않으십니다. 인간이 자원하여 우러러 나오는 마음으로, 또는 이성적으로 하지 않는 경배는 받으실 수 없습니다. 억지로 굴종하는 것은 마음과 품성의 진정한 계발을 방해하고 사람을 한갓 로봇이나 자동인형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분은 당신의 창조력의 극치인 사람이 가능한 최고의 한도까지 발달하기를 원하시어 최고의 축복을 우리 앞에 놓으셨습니다. 그 축복은 바로 인간에게 주신 자유의지입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을 때, 그들에게 자유의지, 곧 선택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금단의 나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실 수 있는 힘을 갖고 계셨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는데, 만약 그렇게 하셨더라면 하나님의 율법은 독재적 율법이라는 사탄의 비난이 인정을 받게 되었을 것이며,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도덕적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기계에 불과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의지의 참 힘입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있는 지혜력이고 결정력이며 선택력입니다. 모든 것은 이 능력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 달려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권을 주셨으므로 우리들은 이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선택력을 주셨으므로 임의로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변화시킬 수 없지만, 그분을 섬기기로 선택할 수 있고 우리의 의지를 그분에게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바치게 되면, 그분께서는 올바른 길을 택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3) 의지를 바침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우리 안에서 이루시기 위해 우리 자신을 당신께 바치기를 청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스러운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죄의 속박에서 놓이고 못 놓이게 되는 것은 우리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일에 있어서, 우리는 반드시 그분에게서 우리를 떠나게 하는 것은 일체 버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33) 하셨습니다.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반은 주의 것이 되고 반은 세상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발걸음마다 열렬히 기도하며 자아를 낮추는 일 없이는 승리를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의 능력에 억지로 협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자발적으로 복종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사탄의 요새가 깨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의 목적과 욕망과 성향을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킬 수 없지만, 그러나 만일 그렇게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그 일을 이루어 주실 것인데, 심지어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고후 10: 5) 하기까지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빌2:12,13)신다는 말씀이 우리 속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