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기사 1부_마음과 전쟁터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쉬임없는 전진의 생애입니다. 그리스도인 생애는 다 이루었다 할 지점이 없고, 다 다다랐으므로 휴식을 해야 할 지점도 없는, 중단없는 승리의 연속으로 이어져야 하는 길입니다.
항상 주님의 은혜 안에서 항상 주님의 능력 안에서 항상 주님의 임재 안에서 항상 현재 진행형으로만 이어져야 하는 생애, 믿음으로 불가능한 것들이 이루어지는 생애입니다.
한번 시작한 경주를 미완성인 채 끝낼 수 없고, 그렇게 끝내서도 안 되는 여정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애에는 끝없이 치러야 하는 영적 전쟁이 존재합니다.
마음속에 투쟁과 씨름과 선택의 순간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이 늘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길은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기에 평안과 안식의 길이며, 화평과 기쁨과 승리의 길입니다.
이번 호 신앙기사에서는 그리스도인의 길을 걸어갈 때에 우리 마음속에 일어나는 영적 전쟁과 그 전쟁에서 승리를 얻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 봅니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드립니다.
-편집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마 6:24).
이 우주에 죄가 시작된 이래, 선과 악 사이에는 끊임없는 전쟁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듯 보이지만, 영적인 안목을 떠서 보면 거기에는 쉬임없는 전쟁이 연속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전쟁은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빛과 흑암 사이에, 의와 불의 사이에 존재하는 것으로 그 싸움을 어떻게 치르는가에 따라 영원한 멸망과 영원한 구원이 결정지어집니다.

 

1) 이미 시작된 전쟁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선과 악의 쟁투는 시대가 바뀌고 세태가 달라짐에 따라 점점 더 치열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사실은, 사람은 누구나 인식하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이 엄청난 싸움의 현장에서 어느 한편에 속할 수밖에 없는 운명 아래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일어난 영적 전쟁의 서막은 다음의 성경절에서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인류의 타락 후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내리신 이 선고는 일종의 선전포고로서 이미 시작된 영적 전쟁을 알려줄 뿐 아니라 그 전쟁의 결과까지 알려주는 하나의 예언이었습니다. 그것은 종말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에 미치고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 참가할 대쟁투를 미리 보여줍니다. 창세기 3장에 등장하는 두 적대적인 세력은 사탄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존재하는 알력관계를 알려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가 … 원수가 되게 하리”라는 이 원수 관계는 선천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인류는 하나님의 법을 범하고 범죄했으므로 그 본성이 악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사탄과 조화되고 반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죄인과 죄의 창시자인 사탄과는 본질상으로 아무런 원수 관계가 존재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둘 다 반역으로 악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따르려는 사람들의 출현과 그 참 백성들과 사탄 사이에는 적대적인 관계가 형성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적대적인 관계를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적대적인 관계는 세상 끝날까지 존재할 것입니다.

 

2) 마음, 전쟁의 격전지
그렇다면 그 영적 전쟁은 어디서 일어납니까? 그 영적 전쟁이 일어나는 전쟁터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과 악이 대치하는 치열한 격전지는 곧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속에서는 매일 매 순간 끊임없는 싸움과 갈등과 선택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승리를 얻어야 할 곳도, 실패와 패배로 슬픔과 갈등을 겪게 되는 곳도, 선과 악이 대치되어 그 세력을 뻗치는 곳도 모두 다 우리의 마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편지에서 그리스도인의 싸움을, 고린도 가까이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열렸던 유명한 경주에 비교하였습니다. 헬라인들과 로마인들 사이에 성행하는 모든 경기 중에서 이 경주는 가장 유명한 경주였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에는 매우 엄격한 규칙들이 있었고, 이 경주에 그 이름을 등록하려는 사람들은 먼저 엄격한 준비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 경주에서 승리하고 상을 받기 위해서는 해로운 식욕의 방종이나 지적 혹은 육체적 활력을 저하시키는 어떤 것이라도 엄격히 금지되었습니다. 경주에 승리하기 위해 사람들은 근육을 강하고 유연하게 훈련하고, 정신과 신경들을 잘 통제하며, 체력을 최고의 수준에 달하게 하기 위해 최선의 힘을 다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싸움에 대한 상징으로서 이 경기를 언급한 바울은 경기에 임한 경주자들의 성공에 필요한 준비와 예비 훈련인 절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울은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한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경주자들이 체력을 약화시킬 모든 방종을 버리고 엄격하고도 계속적인 훈련으로 근육을 강하게 훈련시켜 경주에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싸움에서도 승리를 얻기 위하여 최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바울은 경주에서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시드는 월계관을 그리스도인 경주에서 승리한 이에게 주어질 불멸의 영광의 면류관과 대조합니다. 바울은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 말합니다. 헬라의 경주자들이 썩을 상을 얻기 위하여서 어떤 고생이나 수고를 아끼지 않은 것처럼, 우리도 하늘의 귀중한 상, 영생의 면류관을 얻기 위해 우리의 모든 수고와 힘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모든 힘과 노력을 기울여 하는데, 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전쟁에서 누가 패권을 잡는가에 따라 우리의 운명도 판가름이 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