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_아빠, 아침 예배드려요!

 

점점 풍성해지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집 식탁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풍성한 음식들, 오손도손 가족 간의 정다운 담화들,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사랑의 정경들!!
새로 옮긴 일터에서 새롭게 적응하며 일하느라, 휴일없이 밤낮없이 전국을 누비며 고된 일과로 살이 홀쭉해진 남편(아빠)!!! 하루 중 유일하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침 시간!
아빠를 위해 딸이, 남편을 위해 아내가 연합하여 준비한 아침은 늘 모든 면에서 풍성하고 감사합니다. 그 시간을 풍성하게 이끄시며 서로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충만히 나타내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성실하신 인자하심을 찬송합니다. 아침 예배를 마치고 남편은 러닝머신으로 운동을 나와 딸아이는 남편(아빠) 건강 회복을 위한 식단으로 오손도손 정답게 식탁을 차립니다. 메인 메뉴는 콩을 듬뿍 갈아 여러 가지 버섯과 야채를 곁들인 미역국과 어린 열무를 듬뿍 넣어 곁들인 야채 샐러드였습니다! 먼저 식탁에 앉은 남편과 딸아이의 정다운 담화 소리에 활짝 웃는 내 마음은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며 미역국을 담고 있을 때였습니다. "엄마!, 샐러드가 매워요!"라는 딸아이의 소리가 들립니다. "응 아마 어린 열무 때문일 거야!"라고 무심코 답을 주다 어느새 나의 마음은 주님과 명상에 잠깁니다. 샐러드에 곁들인 어리디어린 열무가 매운 맛을 내다니!! 새싹 열무는 또 어떤가! 그 또한 맵지 않은가! 갓 태어난 새싹도 부모를 닮고 어린 열무도 부모를 닮고....
이 단순한 사물의 이치가 나의 마음으로 주님을 얼마나 사모하게 하는지!! 얼마나 더 닮고 싶어지게 만드는지! 아니, 거룩하신 아버지를 더 닮게 하시려 행하시는 성령의 모든 일들이 얼마나 사모되는지!! 그 인도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그 좋은 것, 완전한 것, 또한 안전한 주님을 우리에게 부어주시기 위해 매일 매 순간 함께 하시며 내 속에서 또한 이웃들 속에서 일하시는 주님이 사무치도록 닮고 또 닮고 싶어져 오직 주님의 뜻만을 간절히 바라는 아침입니다. 식탁에 앉아서도 어린 열무와 새싹 열무의 교훈을 통해 주시는 아버지의 유익을 충분히 누리며 아버지의 품성을 나타내고자 하는 소원을 나누며 기도하는 은혜로운 시간입니다.

"조약돌을 호수 가운데 던지면 하나의 파문(波紋)이 생기고, 이어서 다른 파문들이 생기게 되어, 그 파문이 증가됨에 따라 파문이 그리는 원형(圓形)은 점점 넓어져서 마침내는 그 호수의 가장자리까지 이르게 된다. 우리의 감화도 역시 그러하다. 우리의 감화력은 우리가 알고 조종할 수 있는 이상으로 멀리 퍼져서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거나 저주가 되기도 한다. 품성은 힘이다. 참되고 이기심 없고 경건한 생애가 나타내는 무언의 증거는 소멸할 수 없는 감화력을 발산한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냄으로써 우리는 영혼 구원 사업에서 그리스도와 협력하게 된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냄으로써만 우리는 그리스도와 협력할 수 있다. 우리의 감화의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더욱 많은 선을 행할 수 있다. 하나님을 섬기노라고 하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라 그들의 생애에 율법의 원칙을 실천할 때 곧 저희의 모든 행동이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저희의 이웃 사람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증거할 때 교회는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감화력은 이에 못지않은 악에 대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리는 것도 두려운 일이지만 다른 사람의 영혼을 잃게 하는 것은 더욱 두려운 일이다. 우리의 감화력이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된다면 그것은 생각만 해도 두려운 일이다." <“의” 중 달란트에서>

그날도 여느 때처럼 기도와 묵상 시간을 충분히 갖고 아침 예배시간이 되어 남편을 부르러 안방에 들어갔다가 너무 곤하게 잠에 취해 있는 남편을 보니 곤한 단잠을 차마 깨우고 싶지 않아 살며시 문을 닫고 나옵니다. 요즘 바쁜 회사 일과 지난 밤 비염으로 여러 차례 뒤척이던 남편의 힘든 형편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딸아이를 깨우기 위해 들어갑니다. 자명종 소리가 울리는데도 그 소리를 못 듣고 곤하게 잡니다. 자명종 소리를 끄고 ㅇㅇ야 작은 소리로 딸아이의 이름을 부르다가 이내 문을 살며시 닫고 나왔습니다. 각자의 형편을 아시는 아버지, 남편과 딸의 형편을 보이시며 그들의 형편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돕게 하시는 아버지의 친절하심을 묵상하며 감사함으로 혼자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딸아이가 살며시 목을 껴안으며 인사를 합니다. 딸아이의 행복한 마음이 충만히 전해집니다. 이내 딸아이는 안방 문을 활짝 열고 아빠를 부릅니다. 딸은 회사일로 너무 바쁜 아빠에게 꼭 필요한 아침 예배시간을 권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여느 때처럼 귀염살스럽게 여러 방법으로 아빠를 깨웁니다. 딸 바라기인 아빠, 딸의 말이면 무엇이든 허허 하는 아빠, 오늘은 도저히 몸과 맘이 따라주지 않는 듯합니다. 갑자기 비춰오는 거실 등의 눈부심을 힘겨워하며 아빠는 다시 눈을 감으며 뒤로 돌아눕습니다.

이웃의 형편을 잘 보는 딸아이가 그날은 아빠의 어려운 형편을 보지 못하고 자기의 노력에 차가운 반응을 보이는 아빠의 태도로 마음의 어려움을 나타냅니다. 남편의 어려운 형편도 보이고, 사랑하는 아빠를 염려하는 딸아이의 형편도 보여 조용히 기도하며 지켜보다가 차가운 반응을 보이는 아빠의 태도로 마음의 어려움을 나타냅니다. 남편의 어려운 형편도 보이고, 사랑하는 아빠를 염려하는 딸아이의 형편도 보여 조용히 기도하며 지켜보다가
"ㅇㅇ야 이제 그만 됐어. 아빠 좀 주무시게 나오렴"
( 딸은 아쉬움과 속상함이 교차되는 마음이 가득한 체 돌아 누워있는 아빠 머리맡에서 일어설 마음이 없다)
"OO야 네가 아빠를 깨우는 것처럼 엄마가 너를 깨우면 너 어떨 것 같애?"
“(문은 열어둔 채 일어나 거실로 나옵니다) 남이 나에게 대접하기를 바라는 대로 ~” (다시 가서 문을 살며시 닫고 옵니다)
그러나 엄마의 목을 허그하며 행복함을 충만이 전했던 그때의 평안함이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빠를 염려하고 사랑하여 함께 예배 드리고 싶어하는 딸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며 이제 딸아이가 미처 보지 못한 아빠의 형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순간 관심과 사랑이 더 많이 필요되는 남편의 힘든 형편이 더 깊숙이 이해되고 보여 딸아이에게 아빠의 형편을 전하는 동안 눈에서 눈물이 쉬임없이 볼을 타고 흐릅니다. 이제 딸아이의 마음도 주님의 성실하신 이끄심에 연합합니다. 아이의 표정과 태도에 평안함이 다시 묻어납니다. 때마침 남편이 밝은 모습으로 기분좋게 나옵니다. 충분한 잠으로 피로가 회복되어서가 아니라 아내와 딸아이의 사랑함이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충분히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아빠와 엄마와 딸 사이를 막는 장벽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각자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하심을 서로 나누기에 부족함이 없이 충만합니다. 서로를 향한 말투가, 표정이, 태도가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