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기사 4부_대가가 가져오는 보상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치르는 대가와 비용이 아무리 크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따른 자들이 미래에 받을 놀라운 보상과 축복에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진실된 주님의 제자들은 보상을 바라지 않고 주님을 따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진리에 감사하고, 새 삶과 새 생명을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매일의 생활 속에서 행복과 기쁨을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따릅니다. 그러나 인자하시고 너그러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치른 작은 대가에 엄청난 선물과 축복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앞서 바울이 언급한 경주에서는 한 사람만 상을 받았습니다. 썩을 면류관을 위하여 경쟁하는 자들이 승리자가 되기 위해 엄격한 절제를 실천하고 고된 훈련을 했다 하더라도 그들이 다 상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었습니다. 상은 오직 한 사람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을 받지 못하는 어떤 사람들은 상을 받는 그 한 사람처럼 충실하게 노력했을 것이며, 최고의 영예를 얻기 위하여 최고의 능력을 발휘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상을 거머쥐기 위하여 손을 내뻗었을 때, 그들보다 한 발 앞서 다른 사람이 그 탐하는 보물을 움켜쥐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싸움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경주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사람만이 아니고 주님을 위해 싸운 사람들은 누구나 승리와 불멸의 영광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1) 예수님을 따르는 동기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눅 18:28~30).

어느 날 베드로는 예수님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기와 자기의 동료들의 희생의 대가로 무엇을 받게 되느냐고 예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라고 한 베드로의 질문은 제자로서의 합당하지 않은 정신을 나타낸 것입니다. 만일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대가와 보상을 바라는 이 정신을 고치지 않을 것 같으면 그들은 진정한 종이 되기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정신은 품꾼의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사랑에 끌리어 그분을 따르게 되었지만 아직도 그들은 바리새인적 사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저희의 수고에 합당한 보수를 받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받을 보수의 다소를 생각지 말고 그분을 따르며 신뢰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에는 보수에 대한 생각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우리의 봉사를 촉진시키는 동기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이차적인 의미로는 보상 받을 것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가 보상받는 일에만 열중하거나 우리가 행하는 의무에 대한 모든 보수를 다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보수를 바라지 말고, 보수의 여하를 막론하고 주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우리의 행동의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일이 하나님께 가납되도록 해주는 것은, 우리가 일한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그 일에 자원해서 바친 우리의 사랑의 마음과 충실함입니다. 모든 봉사에는 완전한 헌신이 요구됩니다. 아무리 작은 의무라 할지라도 자신을 잊고 성심 성의껏 할 때에, 그것은 이기심과 교만으로 덧입혀진 어떤 큰일보다 더 하나님께 기쁨이 됩니다. 그분은 우리가 얼마나 그리스도의 정신을 품고 있으며, 우리의 일이 얼마나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내는지를 주목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성취한 일의 분량보다도 우리가 일하는 동안 가졌던 사랑과 성실성을 더욱 귀히 보십니다.

진실한 일꾼들은 주님을 따르는 것과 주님을 위한 봉사의 일이 아무리 괴로울지라도 그것을 고역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하나님 안에 있는 기쁨이 표현됩니다. 예수님과 같이 그 입술에서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요 4:34) 이 기쁨이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이 그들의 모든 수고를 가볍게 하고 결심을 견고하게 하며 어떠한 일을 당할지라도 용기를 가지고 전진하게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으로 더 고상해지고,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를 나누어주면서, 이기심 없는 마음으로 일하여 주님의 축복과 기쁨을 확산시켜 사람들로 예수님께 찬송을 돌리도록 합니다. 이것이 주님을 따르고 주님을 위해 참된 봉사를 하는 모든 사람이 지녀야 할 정신과 태도입니다.

2) 미래의 보상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각 시대를 통해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놀라운 축복의 약속들을 많이 해놓으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계 22:3~5).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살 처소를 마련하시고 불멸의 영생과 면류관을 준비하셨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구원얻을 성도들을 데리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처음 오셨을 때는 초라하고 미천한 가운데 오셨고 이곳에서의 그분의 삶은 고통과 고난의 생애였지만, 그분의 두 번째 오심은 완전히 그 반대일 것입니다. 그분은 이제 하늘의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 그분 자신의 영광과 아버지의 영광과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 안에서 오실 것입니다. 아름답고 의기양양한 승리한 왕으로서 탁월한 아름다움과 영광을 지닌 천천만만의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시면서 오실 것입니다. 가시 면류관 대신 영광의 면류관, 즉 면류관 위에 면류관을 쓰시고, 자색 옷 대신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막 9:3) 희디 흰 예복을 입으시고 오실 것인데, 그 찬란한 예복에는 “왕 중의 왕, 만주의 주”라는 이름이 쓰여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신실하게 따른 자들은 아름다운 하늘 본향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한 도성, 새 예루살렘 안식처를 마련하시고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도성에는 슬픔이 없습니다. 그곳에는 슬픔의 통곡, 깨어진 희망과 약속으로 인한 실망과 절망, 사망의 고통이나 질병이나 고난이 없는 곳입니다.
그곳에서는 모든 재능이 계발되고 모든 능력이 증가할 것입니다. 가장 높은 이상과 포부가 실현될 것이요 가장 높은 희망이 실현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늘에는 정복해야 할 새로운 고지, 찬탄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경이, 이해해야 할 새로운 진리, 몸과 정신과 마음의 능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연구 제목이 나타날 것입니다. 거룩한 자들과 나누는 순결한 교제, 축복받은 천사들과 그 옷을 어린양의 피로 씻어 희게 한 각 시대의 충성된 자들과의 조화로운 생활,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을 함께 결합시키는 거룩한 유대 관계, 이것들은 구속받은 자들이 누릴 행복의 요소들이 될 것입니다.

하늘에서 죽지 않을 특권을 얻은 사람들은 영원토록 창조력의 경이, 우리를 구속하신 사랑의 오묘를 결코 사라지지 않을 기쁨으로 명상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등한히 하도록 유혹하던 잔인하고 기만적인 원수는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죄는 없어지고 죄의 그늘도 사라질 것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으로 땅에서 구속함을 입은 자들은 타락하지 않은 다른 우주의 주민들의 지혜와 기쁨을 같이 나누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더욱 풍성하고 더욱 영광스러운 앎과 계시가 나타날 것이며, 또한 지식이 발전되어 감에 따라 사랑과 존경과 행복도 증가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면 배울수록 그분의 품성에 대한 감탄은 더욱 커질 것이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속죄의 풍성한 부와 사탄과의 대쟁투의 놀라운 결과를 제시해 주실 때, 구속받은 자들의 마음은 더욱 열렬한 헌신의 마음으로 감동되고, 그들은 더욱 충만한 기쁨으로 금 거문고를 타며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천사들과 합해진 천천만만의 무리는 모든 음성을 합하여 찬양의 대합창을 하나님께 드릴 것입니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 5:13).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얻든, 무엇을 성취하든, 무엇을 만들든 그것들은 다 일시적이어서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허무하게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따른 사람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예수님을 통해 얻을 영생은 이 세상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그 무엇보다 훨씬 가치가 있고 영원할 것입니다.

마치면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사랑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치르신 희생과 고난을 생각하면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보상을 바라서 주님을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주님을 따라가는 제자의 길이 힘들게 느껴질 때, 
주님께서 주실 최후의 상급에 눈을 고정하고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도록 합시다! 
그러면 결국 우리는 제자가 되기 위해 치르는 대가가 아무리 크더라도 최후의 상급에 비해 그 값이 오히려 너무 싸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