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기사 3부_훈련을 받으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 9:25).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로서의 중요한 과정이 있는데, 그것은 훈련입니다. 제자가 되는 대가는 훈련을 포함합니다. 모든 충동, 생각, 야망, 욕망은 예수님께 굴복되어야 합니다. 또 모든 소유, 재물, 육체적이거나 비가시적인 모든 재능과 능력, 가치 있는 모든 것은 그리스도의 명령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굴복시키지 않고 성령님의 통제 아래 바쳐지지 않은 것들은 불가피하게 우리의 우상이 되거나, 우리를 배도로 이끌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감정과 정서, 정신적이고 지적인 경향, 그리고 식욕과 정욕 등은 성령의 지도 아래서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 우리는 모든 성격적인 결함과 성품의 결점들, 일상생활에서의 전반적인 삶에 나타나는 연약성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1) 영적 훈련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 9:24).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히 12:1).

바울은 예수님을 섬기고 따르는 일에 필요되는 자제와 절제와 지치지 않는 열심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감명시켜 주기 위해 이것을 유명한 경주에 비교하였습니다. 이 경주는 당시 헬라인들과 로마인들 사이에 성행하던 달리는 경기였습니다. 사람들이 이 경주에 참여하려면 먼저 엄격한 준비 훈련을 갖춰야 했습니다. 해로운 식욕의 방종이나 지적 혹은 육체적 활력을 저하시킬 어떤 것들이라도 엄격히 금지되었고 엄격하고 힘든 훈련을 받았습니다. 체력을 저하시키는 모든 방종은 금지되었고 훈련 과정에 돌입한 자들에게는 술이나 사치한 음식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힘과 건강한 활력과 견인 불발 및 단호함을 증진시키는 대신에 쇠약하게 만들기 때문이었습니다. 힘과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근육의 강인함과 유연성이 필요하고 신경들이 잘 통제되어야 했으므로 그들은 체력을 최고의 수준에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마했습니다. 이 훈련은 혹독하고 힘들었고 경주에는 큰 위험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경주에 참여하기 위해 극한 훈련에 몰두했습니다. 이 경주에 많은 목격자들과 왕들과 귀인들이 참석했고 수많은 군중들이 승리한 한 사람에게 박수갈채와 칭송을 돌렸습니다. 큰 부와 명예가 이긴 사람에게 주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수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릴 보잘것없는 화관을 얻는 것이 가장 큰 영예로 여겨졌습니다.

만일 육신의 경주에서 결국 시드는 승리의 월계관과 세상에서 곧 없어질 명예와 보상을 받기 위해 그렇게 힘든 훈련을 받는다면, 영원한 보상과 불멸의 면류관이 달려 있는 영적 싸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식욕과 정욕을 이성과 하나님의 지배 아래 두는 것은 얼마나 더 중요한 일입니까!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신을 엄격하게 훈련하는 일은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생각, 감정, 습관과 정욕은 가장 엄격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오락과 사치와 안일로 인해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에 의해 계발되고 성령의 지도를 받는 이성이 마음의 고삐를 잡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승리를 얻기 위하여 최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 헬라의 경기에서, 경주자들이 결승지점에 가까워지면 최후의 달리는 그 발걸음이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게 하기 위해 그들은 고통스러운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결승점에 가까이 이를 때, 처음 시작할 때보다도 한층 더 단호한 결심과 열심으로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도중에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의 영적인 경주에 걸린 운명이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입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승리자가 되는 것은 오로지 오랫동안 인내하는 일, 자아를 자제하는 노력, 고된 훈련, 엄격한 투쟁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광야의 유혹을 승리하신 예수님이 승리하신 것처럼 인내하고 자제하며 단호하게 승리한다면 영생의 상급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말씀에 우리를 비춰보며 순종하는 인내를 훈련해야 합니다. 육신의 충동이 일어날 때 그것을 주님께 굴복하고 포기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을 구하면 하늘의 큰 축복과 은혜가 우리 속에 임하여 우리 속에서 이 일이 가능해지도록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2) 영적인 싸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히 12:4).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영적 싸움의 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투쟁의 생애입니다. 이 세상의 악의 임금과 겨루는 영적 싸움터에 우리는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싸움의 장소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싸움, 인류가 지금껏 싸운 가장 큰 싸움은 자아를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이겨야만 하는데, 이것은 모든 싸움 중에 가장 힘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길과 잘못된 습관을 단호하게 대항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싸우셨습니다. 그분은 어둠의 주관자들과 전투를 치르셨습니다. 그 싸움은 겟세마네와 십자가에서 절정에 도달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도 영적 싸움에 있어서 죄와 “피 흘리기까지 대항”하라는 권고를 받고 있습니다.

1. 영적 싸움의 본질
하나님을 마음의 보좌에서 몰아내고 인류의 본성을 그의 악한 형상으로 형성하는 것이 사탄이 하는 일입니다. 그는 모든 죄악의 성벽을 격발시키고 정욕과 야망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는 이 모든 권세와 존귀와 그리고 재물과 죄악적 쾌락을 주리라고 유혹합니다. 이렇게 하여 사탄은 인간의 기능을 타락하게 하고 그들을 죄의 종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죄악의 세력을 대항하라고 요구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2, 13).
선과 악 사이에 계속되는 투쟁은 시대가 갈수록 점점 더 맹렬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갈수록 평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욱 힘써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죄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의 영적 진보를 방해하는 모든 애지중지하는 방종은 끊어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오른눈과 오른손이 우리를 실족케 하면 그것을 빼어 내버리거나 찍어 내버려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고전 4:9)고 말합니다. 당시 이 경주는 왕과 귀인들과 수많은 관중들이 지켜보았습니다. 이것처럼 세상의 많은 군중들은 인생의 이 시합, 곧 그리스도인 싸움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우주의 왕되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 그리고 무수한 하늘의 천사들이 이 경주의 구경꾼들입니다. 구름같이 많은 증인들이 우리 그리스도인 경주를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누가 승리자가 될 것인지 그리고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인지를 알기 위하여 열심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천사들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리스도인 경주에 참여한 자들의 자아 부정과 자아 희생, 그리고 고통스러운 노력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승리하는 길은
우리는 사탄의 유혹과 지배권을 가지려고 애쓰는 악한 욕망과 습관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속박하고 있는 강력한 원수를 정복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수 있습니다! 의와 불의의 쟁투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힘입음으로써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자아와 또 자신의 의지와 습관을 정복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우리의 동의와 협력이 없으면 우리 속에서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협력하도록 요구받고 있습니다. 유한한 우리의 의지는 무한하신 분의 의지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인간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합해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려고 한다면 인내와 끈기와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매 발걸음마다 열렬히 기도하며 자아를 낮추는 일 없이는 승리를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의 능력에 억지로 협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자발적으로 복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감화보다 백 배나 더 큰 강도로 누가 우리를 강요할 수 있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를 하늘에 적합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의 목적과 욕망과 성향을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렇게 하려고 하는 마음만 있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그 일을 이루어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고후10:5)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기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과 합치시키고 날마다 시간마다 그분과 협력하여야 합니다. 자신을 살리면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자아와 교만과 자부심이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요구된 대가를 즐겨 지불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뜻을 기꺼이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시키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성령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분께서 꼴 지으시도록 자신을 굴복한다면 주님 안에서 온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은 회개한 영혼을 모본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같아지게 합니다. 성령의 감화력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적대하는 마음은 믿음과 사랑으로, 자랑하는 마음은 겸손으로 변화합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변화가 생길 때에 천사들은 환희의 노래를 터뜨리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한 여러분을 보시고 즐거워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