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기사 5부_지상에서 배우는 하나님 학교의 과목; 사랑

 

이 땅에서 사랑의 교과를 배운 사람만이 하늘 학교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하나님 품성의 핵심이며,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기 때문에 사랑의 공과를 배우지 않으면 하나님의 학교의 다른 과목들을 다 이수했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신 근본 동기는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던 것입니다. 인류를 사랑하시므로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아들을 죽도록 내어 주신 사실은, 죄인에게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죽음보다도 더 강한 것임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우리는 사랑을 창작할 수도 없고 만들어 낼 수도 없습니다. 모든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의 근원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사랑 중에 가장 고귀한 것이라고 불리는 어머니의 사랑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에 비하면 큰 대양의 물 한 방울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영원의 시간을 두고 연구해도 아주 희미하게 밖에는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에 가서도 죄로부터 인간을 구속하신 그 놀라운 사랑에 대해 영원히 배울 것입니다.

 

1) 예수님의 사랑의 모본

인간은 천성적으로 이기적이며 냉담합니다.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사랑의 생애를 모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보게 될 때, 그리고 십자가에 나타난 그분의 사랑을 보게 될 때, 주님을 찌르고 죽게 만든 우리 자신의 죄의 흉악성을 깨닫고 애통하고 회개하게 됩니다. 그때에 그분의 사랑은 우리 심령에 새 생명을 지어주게 됩니다. 사랑은 사랑을 일깨우며, 사랑은 사랑을 낳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보아야 우리는 사랑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생명을 내어주시면서까지 사랑하신 다른 형제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은 세리와 이방인들도 하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사랑, 곧 자기를 괴롭히고 망하게 하는 원수를 사랑하며, 오른뺨을 치면 왼뺨을 돌려대며, 자기를 핍박하고 저주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차원 높은 사랑입니다. 정말 원수를 사랑하는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더 용서를 받은 죄인인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해 줄 때만 하나님께 용서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우리가 용서해야 할 어떤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일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단순히 우리를 정죄에서 면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니고, 죄를 용서할 뿐 아니라 죄로부터 완전히 돌아서게 하는 놀라운 능력의 용서입니다. 곧 마음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용서인 것입니다. 용서는 우리가 남을 용서했기 때문에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았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입니다. 모든 용서는 공로 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2) 사랑을 얻기 위해

사랑은 감정이 아니고 원칙입니다. 곧 사랑은 느껴지는 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의지를 하나님께 바쳐 하나님의 영의 제어하시는 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와 연합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 속에 임재하실 때에 예수님의 마음과 생각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되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의 사랑이 됩니다. 우리가 주님과 연합하게 되면, 우리의 사상과 욕망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복하게 되어 그분의 뜻에 순종하게 됩니다. 그때에 우리는 그분의 형상으로 새로 지음을 받고, 우리 생애에 사랑이 흘러 넘치게 됩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되면(롬 5:5), 그리하여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이”이신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면(빌 2:13), 우리는 저절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며,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이 사랑의 행위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속에 임재해 계시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우리를 통해 나타내신 까닭입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될 때에만 그리스도의 정신과 사랑을 갖게 되고 남을 사랑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 속에 거하실 때 그 그치지 않는 사랑의 샘물은 우리 속에서 그치지 않고 흐르게 될 것이며, 그 사랑의 원칙이 변하지 않는 우리의 원칙이 될 것입니다. 사랑의 법칙을 배운 사람만이 사랑의 법칙이 지배하는 하늘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사랑의 공과를 가르치시기 위해, 사랑을 배우게 하시기 위해, 사랑하기 힘든 사람들을 우리 주위에 배치하실 때, 하나님의 사랑을 공급받음으로 그 사랑을 잘 나타내므로 하늘 학교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