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스토리_등산

 

올 여름에는 일찍 시작된 더위를 피하여 바다와 계곡을 찾으신 분들이 많으셨지요? 그러나 입추가 되어도 숨이 막히던 뜨거운 더위는 이제 가고, 선선한 날씨에 늘 열어젖혔던 창문을 닫게 되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저녁때가 되면 긴 팔 옷을 입고 가족들과 산책을 하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이름 모를 풀벌레들의 정겨운 노래 소리를 듣고 숲 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보금자리로 여러분 모두를 초대하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달에는 몸도 마음도 힐링할 수 있는 등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등산의 효과
등산을 함으로 얻는 유익은 정말 다양합니다. 단순히 몸만 튼튼해지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내심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등을 기를 수 있는 아름다운 활동입니다.
· 산을 정복하므로 모험심과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힘든 시간을 참고 견디는 인내심을 길러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산행을 할 때에는 뒤처지는 사람을 격려하고 기다려 주므로 협동심과 배려하는 마음을 익히게 됩니다.
· 숲에 자주 가서 활동을 하면 우울함과 스트레스가 해소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푸른색의 식물들과 나무 등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적당한 운동, 상쾌한 공기, 그리고 힘겨운 산행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므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만족감을 갖게 되어 우울함과 스트레스의 양을 감소시키며 각종 질환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등산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함께 되는 에너지 소비가 높은 운동입니다. 너무 멀지 않은 가까운 산을 정하여 꾸준히 등산하면 체지방 감소, 폐활량과 근육량 증가에도 도움이 됩니다.
· 심장혈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어 줍니다.
· 등산은 자신의 체중과 각종 장비로 인하여 근력운동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밀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올바른 등산법
등산은 분명히 유익한 활동임에는 틀림없지만, 잘못된 자세로 등산을 하다 보면 힘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금방 피로해질 뿐 아니라 무릎과 발목, 허리 등의 근육과 관절에 손상을 가져오므로 득보다 실이 더 커지게 됩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며 천연계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올바른 등산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자세>
1. 시선은 5m 앞을 내다본다는 느낌으로 고정하고, 고개를 들고 목을 똑바로 세워줍니다. 이 때 턱은 살짝 잡아 당겨 긴장된 느낌이 유지되는 것이 좋습니다.
2. 배낭 속 무게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여 등을 곧게 펴고 어깨 역시 수평이 되도록 해줍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겠지만 이 자세를 습관화 하면 등산이 훨씬 안정적이고 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행법>
1.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지만, 실제로 이를 지키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준비운동은 건강한 몸을 위하여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드립니다.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적정한 수준으로 올려 주셔야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2. 산을 오를 때에는 처음부터 빨리 걷지 말고, 일정한 리듬으로 호흡과 속도를 유지하되, 조금 벅찬 느낌이 들 정도의 속도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팔은 자연스럽게 내리고 무릎은 모두 펴준다는 생각으로 걷습니다.
중년 -> 평평한 땅을 걷는 속도의 절반 정도 속도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3㎞를 40~50분에 걷는 속도이면 가장 적절합니다.
초보자 -> 30분 걷고 5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방법으로 하도록 합니다.
단, 털썩 주저 앉지 말고 가능하면 서서 쉬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년 -> 주어진 규칙을 준수하고 서로 협동하며 산행을 하도록 합니다.
경쟁심과 모험심으로 무리에서 일탈하여 혼자 산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3. 산을 내려올 때에는 보폭을 줄여 근육과 관절, 척추에 무리가 되는 것을 방지하며 가볍게,
평소보다 무릎을 더 구부린다는 생각으로 탄력 있게 내려오도록 합니다. 내리막길에서는 발목과 무릎에 가해지는 무게가 자기 체중의 3배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절대 뛰지 말고 끝까지 주의하여 내려오도록 합니다. 지치고 부주의하게 되므로 등산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경우가 하산할 때라고 합니다.

주의 및 참고사항
· 등산에 대한 기초지식과 날씨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에 산행을 합니다.
· 자신의 능력에 맞는 산행 거리와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행위는 삼가도록 해야 합니다.
· 산을 오르기 전에는 2~4시간 전에 식사를 끝내는 것이 좋으며, 식사량도 평소 먹는 양의 2/3 정도로 간단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산행 중 술과 담배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합니다.
· 등산 중에 갑작스런 날씨 변화가 생길 수도 있고, 기온 차가 심하므로 반드시 여벌의 옷을 준비하여 보온에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 산행 시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구토,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중단하고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합니다.
· 등산을 마친 후에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목욕으로 피로해진 근육을 이완시키고 체온을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고된 길이지만, 졸졸 흐르는 샘물과 푸른 나무, 맑은 공기 등 주님의 은혜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합니다. 너무 힘들다고 주저앉고 싶을 때가 바로 정상 가까이라고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려움 중에 있으십니까? 이제 곧 정상이 보일 것입니다.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지금까지 내 인생 곳곳마다 나와 함께 하셨던 주님의 흔적들을 생각해 보며 오늘의 고난을 보지 말고, 믿음으로 모든 일에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