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전에 미국 식품 영양학회에서 발표한 과일에 포함된 필수 영양 성분을 보면 키위에 제일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다음으로 파파야, 멜론, 망고, 그리고 레몬과 오렌지 순위이다.

이것을 색깔별로 살펴보면 1위부터 3위까지 녹색 과일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이러한 사실에 착안하여 녹색의 과일들에 함유된 비타민을 조사해 보니 거의 모든 녹색 과일에 비타민 A와 비타민 C 그리고 비타민 B가 다른 과일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과일은 그 색깔에 따라서 영양 성분의 함유량이 다르다.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초록색 등의 과일의 색깔은 그 자체가 영양소이자 에너지원이다. 과일의 진한 색깔 속에는 다량의 파이토케미칼이 함유되어 있어서 우리 몸의 노폐물을 씻어내고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한다.

 

 

이러한 과일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어떤 특정 색깔에만 매달리지 않고 색깔별로 골고루 섞어 먹는 것이다. 매주 규칙적으로 다른 색깔의 과일을 먹으면 과일 섭취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비타민과 항산화제를 균형지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색이 선명하고 짙은 제철의 과일들을 먹을 때 얻게 되는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최고의 과일을 고르는 방법과 먹는 방법

 

 

1. 햇빛에 잘 익어서 그 색깔이 짙고 선명한 과일이 건강에 유익하다. 토마토의 경우에도 그 색이 짙고 붉은 토마토로부터 더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2. 과일의 껍질에는 매우 중요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껍질을 버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과일 섭취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과일의 껍질을 먹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통째로 조리하여 먹으면 비타민 C는 파괴되지만 플라보노이드라고 불리우는 항산화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속껍질에 중요한 영양분이 있는 노란색 과일의 경우는 통째로 조리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토마토에 함유된 항암 성분인 리코펜을 특별히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기름과 함께 가열해서 먹는 것이 좋다. 리코펜은 토마토의 단단한 세포 조직 안에 분포한다. 그래서 생으로 먹을 때에는 쉽게 흡수되지 않는다. 리코펜은 기름에 쉽게 용해되기 때문에 토마토에 열을 가하고 기름을 첨가하여 요리하면 리코펜의 섭취율을 최대로 올릴 수 있다.

 

 

3. 과일을 껍질째 먹을 때에 가장 우려되는 것은 껍질에 농약이 남아 있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 그중에서 포도는 씻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하면서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포도를 통째로 씻지 않고 여러 송이로 떼어내어서 씻는 것이다.

 

 

흐르는 물에 한 번씩 씻어낸 후 천연 식초를 섞은 물에 포도를 잠시 담가둔 뒤 다시 흐르는 물로 씻으면 좋다. 이때 천연 식초 대신에 과일과 야채를 씻을 때에 사용하는 천연 세제를 사용해도 좋다. 또 다른 방법은 숯가루를 탄 물에 포도를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포도를 씻으면 안심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다.

 

 

4. 과일은 냉동하여 먹어도 좋다. 얼린 과일을 갈아서 먹을 경우 비타민 C의 파괴가 거의 없으며 섬유소의 손실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과일의 껍질과 씨에는 매우 귀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사과의 경우에는 그 껍질 속에 붉은 색소를 내는 귀한 성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보라색 과일의 경우에도 색소 성분이 껍질과 씨에 함유되어 있다.

 

 

6. 인위적으로 재배한 과일보다는 야생에서 바람과 태양을 받으며 자란 과일 속에 항스트레스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야생으로 자란 열매 속에 5배나 많은 항스트레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7. 과일의 비타민이 활성화되는 데에는 보통 3~4시간 소요되기 때문에 오전에 먹어야 오후에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당도가 높은 과일을 밤에 먹으면 살이 찐다.

 

 

8. 식후에 과일을 바로 먹으면 밥과 함께 혈당지수를 높여 지방으로 쉽게 전환된다. 공복감을 느낄 때에는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먹어야 배고픔도 잊고 과식도 예방할 수 있다.

 

 

9. 과일 통조림이나 병에 들어 있는 과일 쥬스는 탄산 음료로 만들고 설탕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은 신신한 상태 그대로 먹는 것이 최적의 섭취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