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서론 - "짐승의 표" 에 관한 특집을 시작하면서


짐승의 표.. 말만 들어도 스산한 기분이 들게 하는 단어이다. 지구 종말의 마지막 독재 세력으로서 전 인류의 운명을 결정짓는 무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666에 대한 관심이 꽤 높은 것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는 자기들 나름대로 세상 종말의 씨나리오에 맞추어서 적용하며 성경의 표현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요즈음에 만들어진 헐리웃의 영화들 가운데 짐승의 표 666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 몇편의 영화들이 그러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짐승의 표란 과연 무엇일까? 너무나 서로 판이하게 다른 해석들을 보고 들으면서, 과연 참된 성경적인 해석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요한 계시록에 나타나는 짐승의 표에 대한 정체를 우리가 정말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는 것일까? 한마디로 잘라 대답한다면 “물론 할 수 있다”이다. 그 이유는 계시록 자체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자와 듣는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말씀을 기록하여 경고하셨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성경적인 해석을 알아 낼 수가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성경 자체가 그 예언을 해석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날에 가지고 있던 편견들을 내려 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도록 맞추어 나가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짐승의 표에대한 연구를 시작함에 있어서 우리가 반드시 짚고 지나가야 할 몇가지 사항들이 있다. 이 점들은 독자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겠다.

첫째로는, “짐승의 표”가 무엇인가를 알아 보기 전에 그 표를 강요하는 짐승의 세력이 누구인지 그 짐승의 정체에 대하여 이해하는 일이다. 짐승의 정체에 대한 성경의 설명은 무시하고 짐승의 표를 강요할 세력에 대하여 마음대로, 또는 가상적으로 씨나리오를 만드는 일은 비 성서적일 뿐만 아니라 상식적인 논리에도 맞지 않는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성경이 짐승을 누구로 설명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 짐승의 정체에 대한 예언에 나타나는 그 아홉가지의 특징을 살펴 보면 아무도 의심할 여지가 없이 정확하게 짐승의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짐승의 표에 대한 종교 개혁자들의 견해들을 살펴 보는 일이다. 그들이 종교개혁 사업을 할 때에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문제를 성경적으로 이해한 것이 큰 힘을 주었지마는 또한 못지 않게 그들의 개혁 사업에 힘을 가한 것은 그들이 이해한 짐승에 대한 성서적인 이해였다. 그러므로 개혁자들이 이 짐승의 정체에 대하여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했는지를 알아 보는 것은 우리 선조들의 영감과 지혜를 배우는 확실한 길이다, 개신교회가 현재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고 있는 대 부분의 원칙들이 종교 개혁자들에게서 배워 온 것들이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이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세력이 그 짐승 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짐승 자체는 과거에서 부터 계속 존재해 오고있는 한 세력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으며, 나중에 나온 다른 한 세력이 그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어 주고 또한 표를 만들어 강요하는 일을 행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짐승을 미래에 나타날 어떠한 새로운 미지의 세력으로만 보려고 애쓰는 것은 성서적인 이해일 수가 없다.

네번째로, 컴퓨터의 바코드가 짐승의 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계시록 13장 자체가 짐승은 사람이며 또한 그 짐승의 표 666은 그 사람의 이름(혹은 공식 명칭) 속에 들어 있는 숫자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사람이 아닐 뿐더러, 성경이 설명하고 있는 그 짐승의 정체에 대한 아홉가지 특징중 그 어느 하나에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다섯번째로, 우리가 알아야 할 한가지 음모가 있다. 그것은 종교 개혁이 시작되자 성경만을 기초로 시작되는 개혁사업을 방해하기 위하여, 다시 말하자면 개혁자들이 이해하고 있는 짐승과 적그리스도의 정체에 대한 진리를 뒤엎기 위하여, 이 짐승의 세력을 과거에 있다가 없어진 어떠한 세력이라고 해석하는 과거주의 해석 법과, 또한 이 짐승이 앞으로 미래에 나타날 어떠한 신비한 세력이라고 말하는 미래주의 해석법이 등장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들을 펼쳐온 알카잘 신부와(과거주의 해석법), 리베라 신부(미래주의 해석법)의 주장들이 요즈음에 와서는 개신교회들의 선조들인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을 뒤집어 엎고서 오히려 개신교회 안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사실을 독자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퍽 궁금하다.

제7부로 편집된 짐승의 표 예언 연구는 읽는 이들로 하여금 성경의 예언을 해석하는 원칙과 합리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임에 틀림이 없다. 성경 예언은 우리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 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벧후 1:19). 이번 호에 담긴 기사들 때문에, 읽는 모든 이들이, 짐승의 정체와 짐승의 표에 대하여 더이상 의심없는 확실한 성서적 이해를 갖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1부 - 뉴 밀레니움을 진동시킬 성경의 마지막 예언


핍박의 두 세력

요한계시록 13장에는 지금 현재 전개되고 있으며, 새 천년기에는 그 정점에 달하게 될 선과 악의 대 쟁투가 묘사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12장의 마지막 절에는 적 그리스도 곧 사단을 표상하는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고 하였고, 13장에서는 이 싸움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13장은 두 놀라운 짐승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첫번째 짐승은 바다에서 나왔고, 두번째는 땅에서 올라왔다. 이 두 짐승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였다고 하였기 때문에 이 둘은 모두 사단의 편임이 확실하다. 첫번째 짐승은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였다고 하였고, 두번째 짐승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첫번째 짐승은 누구이며, 두번째 짐승은 누구인가? 그리고 이 두 짐승은 마지막 시대에 어떻게 협력하여 짐승의 표를 강요하게 될 것인가? 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다.

요한계시록 13장에는 짐승에게 경배하니 라는 말이 5번이나 반복되면서, 마지막 시대에 벌어지는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 과연 누구에게 경배(worship)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맞추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시대에 우리 모두가 겪게 될 종교적 위기는 각 사람이 갖고 있는 믿음과 헌신이 어떠한 경배를 나타내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다. 그런데 한가지 놀라운 것은 거의 모든 세상이 악의 편, 즉 짐승의 편에 서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요한계시록은 말하기를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고 하였다(계 13:8). 많은 사람들이 모두 다 그렇게 하는데..라는 군중심리를 가지고 아무 생각 없이 다수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 성경 말씀은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다 짐승에게 경배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따른다고 하여 생각 없이 따라가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 심판의 날에 모두가 다 그렇게 했는데요라는 핑계는 아무런 효력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13장은 또한 정치와 종교의 연합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 짐승은 분명히 종교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세력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그 짐승이 모든 세상의 경배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고, 그가 큰 말과 참람된 말을하였는데, 이러한 말은 종교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짐승은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 즉 정치적 권세를 받았다. 그러므로 이 첫번째 짐승은 종교적인 세력과 함께 정치적인 영향력도 동시에 펼치고 있음이 분명하다.

두번째 짐승은 모든 사람들에게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한다고 하였으므로, 그는 국가의 법을 만들 수 있는 절대적인 정치적 세력을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 또한 그가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게 하려고 법을 만들 것이라고 하였으므로, 우리는 두번째 짐승 역시 종교와 정치가 연합된 세력일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라는 말씀에서 엿볼 수 있는 한가지 주목할만한 사실은, 이 두번째 짐승이 온 세상의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의식주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상적인 상거래를 법적으로 금함으로 하나님 백성들로 하여금 짐승의 표를 받도록 강압할 것이다.


짐승의 표와 세계적인 위기

요한계시록 13장 후반부에는 짐승의 표를 저절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지는 장면이 나온다. 요한계시록은 지구 역사의 마지막 국면에 전 세계를 뒤흔들 엄청난 핍박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성경은 여러 차례에 걸쳐서 마지막 때에 올 세계적인 위기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

선지자 다니엘은 마지막 때가 오기 바로 직전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단 12:1)라고 예언하였다. 예수께서도 마태복음 24장 21절에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고 하셨다. 또한 22절에 계속해서 말씀하시기를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고 하심으로써, 마지막 때에 전 세계를 파멸 직전까지 이끌어갈 어떤 엄청난 위기가 닥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또한 예수께서는 이 위기 동안에 어떠한 일이 생길 것인지를 설명하셨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마 24: 29. 누가복음에도 같은 예언이 나온다.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눅 21: 25, 26


예수께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 말씀하신 세상 끝의 위기 상황

(1) 모든 나라들은 극심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2) 모든 나라의 지도자들은 그들이 처한 혼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알지 못할 것이다.
(3) 전 인류가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4) 이러한 공포와 혼란의 원인은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인데, 이것은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고 별들이 떨어지는 것들을 의미한다.

성경이 세상 끝에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천연 재해들은 전 세계의 정치, 종교, 학계의 지도자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 것이다. 현대 과학은, 혜성과 운석, 소행성들에 관하여, 예수께서 말씀하신 천연재해들이 어떠한 결과를 만들 것인지를 증거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다 알다시피, 만약 1 킬로미터의 지름을 가진 소행성이 브라질에 떨어진다면 그 떨어진 곳에서부터 사방 수 백마일 지경까지 불똥들과 바람으로 완전히 폐허가 될 것이며, 지구 산소의 주 공급원인 아마존 정글의 대부분이 불로 태워질 것이다. 그 충돌 지점으로부터 생성되는 흔들림의 기복은 전 남미의 도시들을 지진으로 흔들어 버릴 것이며, 24시간 이내에 불과 먼지의 연기가 전 지구를 감싸서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을 차단하게 되어 극심한 추위가 전 세계를 뒤덮을 것이다. 만약 이 충돌이 바다에서 일어난다면 대륙과 대륙을 잇는 엄청난 파도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미 과학자들은 소행성들을 최후 심판의 바위들(doomsday rocks)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 이유는 행성 충돌은 전 인류의 생명을 순식간에 빼앗아갈 수 있는 참사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께서 마태복음 24: 22에 그날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이해하게 한다. 그러므로 전 인류의 목숨이 달려 있는 위기가 닥치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두 짐승으로 표상된 세력에게 세상을 통치할 수 있는 절대적 권력을 주어 자신들의 생명을 보존하려는 시도를 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위기의 때에 사람들은 종교를 통하여 영혼의 평안을 얻으려고 하며, 정치적 힘에 의지하여 육신의 안전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말세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한가지 꼭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세계적인 천연 재해 및 이에 따른 경제적 위기가 먼저 오고,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사건이 그 뒤를 이어서 일어나며, 이어서 7재앙이 지구에 퍼부어지고, 예수께서 재강림하신다는 사실이다.

2부 - 적그리스도에 대한 개신교회 창시자의 믿음


우리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대해서 막연한 상상이나 추측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성경과 역사는 모두 적그리스도 세력의 역사와 정체에 대해서 아무도 반박하지 못할 정도로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매우 신중하고도 지혜로운 방법으로 이 중요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오늘날의 현대 개신교회를 태동시켰으며,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는 개신교회의 창시자인 종교 개혁자들의 견해를 먼저 살펴 보기로 하겠다. 비록 종교개혁자들이 생존했을 당시에는 아직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완전히 성취되지 않았던 상태였지만, 그들은 그 당시 이미 성취된 예언을 근거로 정확하게 적그리스도가 누구라는 사실을 온 세상에 공포하였다.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들의 예언 해석에 아무도 반박하지 못했다. 그들의 정확한 성경 해석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종교개혁운동은 성공하였으며, 그 결과 오직 성경만을 유일한 권위로 인정하는 개신교회가 탄생하였다. 그 이후에도 적그리도에 대한 성경의 예언은 정확하게 성취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두 짐승이 서로 손을 잡고 짐승의 표를 세계적으로 강요하는 마지막 예언을 제외한 모든 예언이 성취되었다.

가장 권위 있는 백과사전 중의 하나인 브리타니카 백과사전은 종교개혁운동이 성공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사상이 루터와 다른 종교 개혁자들로 하여금 교황권에 대항하는 운동을 주도하게 만든 강력한 힘의 원천이 되었다.” 브리타니카 백과사전, 1962년도판 2권 61페이지. 어떠한 사상이 종교 개혁자들로 하여금 그토록 강력한 힘으로 종교개혁운동을 추진하도록 만들었는가? 그것은 다니엘 7장과 요한계시록 13장의 예언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천년 이상이나 계속되었던 종교 암흑시대의 종말을 가져온 종교 개혁운동. 어떻게 소수의 개혁자들에 의해서 시작된 개혁 운동이 수많은 서민들과 귀족들에게 번져나가고, 나아가서는 로마 교황권의 천년의 권세를 깨뜨리는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물론, 그 당시 로마 교황권의 심각한 부패상이 종교 개혁자들의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게 만들었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유럽 전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로마 교회에 대항하여 반기를 들고 일어설 수 있는 충분한 명분이 되지 못했다.

중세기의 종교 개혁이 성공하게 된 두가지 중요한 이유는, 첫번째, 종교 개혁자들이 인간의 구원에 대한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행함과 공로와 의식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다고 믿는 수많은 민중들의 믿음을 로마서에서 비춰 나오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라는 빛으로 옮기기 위해서 자신의 생명과 생애를 바쳤다. 개혁자들이 소개하는 구원에 대한 가르침은 신자들의 양심에 강력한 충격을 주었다. 두번째, 개혁자들은 다니엘 7장과 요한계시록 13장이 말하는 적그리스도 세력이 무엇인지를 민중들에게 분명하게 말해 주었다. 이 두가지가 천년의 암흑시대를 끝내고 종교개혁시대의 아침을 열었던 것이다. 그러면 이제, 종교 개혁자들이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들어보도록 하자;

1. 마틴 루터 : “바울이 데살로니가 후서 2장 3,4절에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고 기록하였던 그 존재가 여기에 있다. 적그리스도인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있는데, ... 그는 하나님의 법을 변경하였으며, 하나님의 계명 위에 자신이 만든 계명을 높였다 ... 우리는 여기서 교황권이 진짜 적그리스도의 권좌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바이다.” The Prophetic Faith of Our Fathers, vol.2, P.291,256

2. 요한 칼빈 : “나는 교황이 그리스도의 대리자라는 사실을 부인한다 ... 그는 적그리스도이다. 나는 그가 교회의 머리라는 사실을 부인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엡 5:23.” John Calvin Tracts, vol. 1, p. 219,220

3. 요한 낙스 : “수 세대에 걸쳐서 교회 위에 군림해 온 교황권이 바로 바울이 말한 적그리스도요 멸망의 아들이다.” The Zurich Letter, p. 199

4. 필립 멜랑톤 : “로마 교황권이 거대한 조직과 왕국을 가지고 있는 적그리스도라는 사실은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진리이다 ... 데살로니가 후서 2장 2절에서, 바울은 죄의 사람이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임으로써 교회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하였다.” Prophetic Faith of Our Fathers, vol. 2, pp. 296

5. 아이삭 뉴톤(과학자) : 교황권은 나머지 열뿔과는 다른 종류의 왕국이었다 ... 로마 교회는 선지자 노릇을 하였으며, 동시에 왕이었다.” 아이삭 뉴톤, Obserbation on the Prophecies, p. 75

6. 요한 웨슬리 : “로마 교황권이 바로 죄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바이다.” 요한 웨슬리, Antichrist and His Tem Kingdoms, 0. 110

7. 사무엘 리(17세기의 유명한 성직자) : “로마 교황권이 적그리스도라는 사실은 영국에 있는 모든 주요 교단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르침이다.” 사무엘 리, The Cutting Off of Antichrist, p. 1

과연 성경은 종교개혁자들이 말하는대로 교황권을 적그리스도라고 선언할까? 성경이 말하는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은 역사를 통하여 교황권에게 정확하게 성취되었을까? 그리고 이 마지막 시대에 적그리스도는 어떻게 짐승의 표를 온 세상에 강요하여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계 13:15)는 마지막 예언을 성취시킬까? 성경에서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그 정체에 관한 예언은 요한계시록 13장과 다니엘 7장에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데, 다음 기사에서는 이 중요한 문제를 푸는 성서적 열쇠들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겠다.

주의 사항!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증명하는 문제에 있어서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교회나 단체도 단 한가지의 성격만을 갖고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교단 안에서도 서로 다른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그룹들이 있다. 보수적인 그룹, 진보적인 그룹, 또는 보수적이지도 진보적이지도 않는 중간 그룹들이 있다. 그들 모두가 한 교회나 단체의 이름으로 활동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신앙은 서로 판이하게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로마 천주교단의 모든 사람들을 한데 묶어서 “무엇”이라고 제시해서는 안된다. 천주교회 안에서도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추구하는 개혁적 그룹이 있고, 그것에 반대하는 전통적 보수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에서 말하는 로마 교황권이란 천주교단에 속해 있는 교인 개개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티칸의 교황권이 역사적으로,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공식적인 특징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기 바란다. 또한 이 글은 어떤 사람을 공격하거나 폭로하기 위하여 기록된 것이 아니라, 어떤 제도(시스템)를 통하여 온 세상을 기만하려고 애쓰는 사단의 전략을 알림으로써, 진리를 따라서 좁은 길을 걷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여정에 빛을 전하기 위함이다.

3부 - 적그리스도의 9가지 특징과 역사적 증거

 
종교 개혁자들은 다니엘 7장과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의 모습을 어떻게 이해했길래, 그 둘 모두가 로마 교황권을 가리킨다고 지적하였을까? 이 기사를 끝까지 읽고 나면, 종교개혁자들의 견해에 독자 여러분들도 전적으로 동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세와 편견없는 마음으로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연구하는 사람마다 모두 동일한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예언을 기록해 두셨다. 왜냐하면 그 분께서는 성경을 진지한 마음으로 연구하는 그리스도인마다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언을 풀 수 있는 열쇠들을 성경 속에 감추어 두셨기 때문이다. 선지자 다니엘과 사도 요한이 기록한 예언, 그리고 세계 역사를 통하여 성취된 예언의 자취를 살펴보면, 로마 교황권 이외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종교, 정치, 사회 세력도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9가지 특징들을 완전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단체나 세력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다니엘서 7장이 설명해 주는 요한계시록 13장

요한계시록 13장의 초반에는 첫번째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1절), 중반에는 두번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고(11절), 중반 이후부터 13장 끝까지는 마지막 시대에 이 두 짐승이 서로 협력하여 성도들을 핍박하고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사건이 전개된다. “저(두번째 짐승)가 먼저 나온 짐승(첫번째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첫번째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12,15,17절. 이 두 짐승은 누구이며,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첫번째 짐승의 정체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첫번째 짐승을 알면, 두번째 짐승의 정체가 보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언을 해석할 때, 우리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예언과 병행하여 연구함으로 놀라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요한계시록에는 역사적 계시가 4번 반복해서 나오는데, 다니엘서에도 세계 역사가 네번 반복해서 예언되어 있다. 예언을 연구하면 할수록 많은 점에 있어서 요한계시록은 다니엘서와 예언적 내용이나 그 패턴에 있어서 유사하며, 두 예언서가 종말에 관한 예언에 있어서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다니엘서에는 종말에 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는데, 요한계시록은 그 종말에 관한 예언의 의미를 펼쳐 보이고 공개해 주는 계시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두 예언서를 함께 비교 연구함으로써, 종말에 관한 계시들을 풀이할 수 있는 예언적 열쇠들을 발견할 수 있다.

한가지 깜짝 놀랄만한 놀라운 사실은, 서기 1세기 경에 사도 요한이 기록한 첫번째 짐승에 대한 계시는 구약 성경의 다니엘 선지자가 기록한 “작은 뿔”에 대한 계시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의 위대한 두 선지자가 목소리를 같이하여 지목하고 있는 이 세력은 누구인가? 다니엘 7장에는 “작은 뿔”로 상징된 세력이, 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무서운 모습을 지닌 “짐승”으로 등장한다. 다음의 비교표는 다니엘 7장의 작은 뿔과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의 배경, 연대, 활동 상황에 대한 특징들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제16호에서 이미 다니엘 7장에 나오는 “작은 뿔” 세력에 대하여 상세하게 다루었으므로, 여기서는 다니엘 7장에 나오는 작은 뿔과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첫번째 짐승의 특징과 역사적 증거들을 살펴봄으로써, 마지막 시대에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사건과 연관된 예언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가 보도록 하자;

 

1. 첫번째 특징: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로마제국의 분열 이후에 서 유럽에서 일어난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네째 짐승은 ...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8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의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1,2절.

교황권이 확립되는 시기와 장소
언제: 로마제국의 분열 이후, 어디서: 서부 유럽

예언 해석

작은 뿔: 다니엘 7장에는 계시를 기록한 선지자 다니엘 시대로부터 시작해서 역사적 순서로 나타나는 네개의 제국이 네 짐승으로 표상되어 있다.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네째 나라인데” 단 7:17,23.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제16호에서 자세히 공부했던 것처럼, 네 짐승은 각각 사자(바벨론), 곰(페르시아), 머리 넷을 가진 표범(그리스), 그리고 열 뿔을 가진 놀라운 짐승(로마제국)인데, 선지자 다니엘은 이 네번째 짐승(로마제국)이 다시 열 나라로 분열되고, 그 분열된 열 나라 가운데서 작은 뿔 세력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았다.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네째 나라인데 ... 열 뿔이 있으므로 ...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작은 뿔)가 일어나리니 그는 ...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4절. 그렇다면 네째 짐승으로 표상된 로마제국이 열 나라로 분열된 것은 언제인가? 역사는 서기 476년에 로마제국이 열 나라로 분열된 사실을 증거한다. 로마의 멸망과 함께 열 조각으로 분열된 부족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앵글로 색슨, 프랑크, 알레마니, 벌건디언, 반달, 수에비, 동고트, 서고트, 헤룰리, 롬바르드. 그러므로 작은 뿔은 서기 476년 이후, 로마제국이 분열된 열 나라가 있던 지역에서 세 나라를 제거하면서 서부 유럽에서 부상한 세력이다. “그 후에 또 하나(작은 뿔)가 일어나리니 그는 ...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3,24절.

첫번째 짐승: 다니엘 7장에서 작은 뿔로 표상된 세력이, 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다니엘 7장에 나온 네 짐승의 혼합 형태로 등장한다.
사도 요한은 이 첫번째 짐승을 사자의 입+곰의 발+표범의 몸+일곱머리+열 뿔을 가진 괴상하고 무서운 모습으로 묘사했는데, 이것은 이 짐승이 다니엘 7장에 나오는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그리고 로마 제국의 권세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성격을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는 세력이라는 사실을 말해 준다.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은 “일곱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보아서도 이 짐승이 다니엘 7장에 나오는 네 짐승의 복합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자 머리(1개)+곰 머리(1개)+표범 머리(4개)+무섭고 놀라운 짐승 머리(1개)=”일곱 머리” 특히, 이 짐승의 열 뿔 위에 면류관(왕관)이 있는 것을 볼 때, 이 복합적 짐승이 강력한 왕권을 가지고 출현하는 시기가 로마 제국이 멸망하여 열 뿔(열 나라)로 나누어진 이후(서기 476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역사적 증거

역사는 교황권이 로마제국이 열 나라로 분열된 이후에 서부 유럽에서 등장하였던 사실을 증거한다. “로마제국의 무너짐으로부터 로마 교회의 거대한 종교적 왕국이 일어났다” A.F. Flich, The Rise Of The Medival Church, 1900년도판 15면. “교황은 로마 황제가 가졌던 권력과 명성, 그리고 이교의 명칭들을 물려받음으로써 공석이 된 로마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스텐리의 역사, 40면

로마 교황권은 언제 일어났는가? 로마 카톨릭 교회가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하는 역사적인 연대가 이 첫번째 특징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교황권은 로마제국이 열나라로 분열된 서기 476년 이후에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서기 538년에 저스티니안 황제는 로마교회에게 막강한 권세(종교, 정치, 군사권)를 주기로 선포했는데, 이로서 교황권이 세상을 지배하는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가 열리게 되었된 것이다.

역사는 교황권이 등장하는 지리적 위치를 서부 유럽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 교황권은 서부 유럽에서 발생되었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로마 제국의 심장부인 이태리 반도의 로마시에서 일어났다.


2. 두번째 증거: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종교적 세력이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이 작은 뿔에는 ...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니라 ...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8, 25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 짐승에게 경배하여 ...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4~6, 8절

교황권은 종교적 세력이다. 경배를 받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한다

예언 해석

작은 뿔: 다니엘 7장에 나오는 작은 뿔은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하나님)을 대적”한다고 했으므로 이것은 종교적 세력임에 틀림없다. 다니엘 선지자는 작은 뿔 세력은 그 이전에 존재했던 열 뿔 즉, 열 나라와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24절. 다니엘은 무엇이 어떻게 다르길래 작은 뿔을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라고 표현하였는가? 열 뿔은 단순히 정치적인 왕권을 가진 나라들이었지만, 작은 뿔은 정치적인 왕권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첫번째 짐승: 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은 작은 뿔처럼 “큰 말과 참람된 말”을 하며,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경배”를 요구하며, 또한 입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종교적 세력이다.

역사적 증거

교황권은 이전에 존재했던 어떤 왕국이나 국가와 전혀 다른 성격인 종교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전의 열나라들은 모두 정치적 군주국가였으나, 교황 로마는 종교적 군주국가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이전의 왕국들은 사람의 몸을 다스렸으나 교황은 사람의 영혼까지 다스렸다” Daniel By Ford, 152면
교황권은 종교적 세력으로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거대한 종교적 단체로 남아 있다. 교황권은 단일 교단으로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종교단체이다. 교황권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종교 단체이며, 지금은 종교연합운동의 거센 바람 하에 개신교회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3. 세번째 특징: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크고 참람된 말을 한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이 작은 뿔에는 ...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니라” 8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 5절

교황권은 크고 참람된 말을 하는 세력이다.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하며, 스스로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가 있다고 주장한다

예언 해석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이 하는 “큰 말과 참람된 말”이란 무엇인가? 성경에서, “큰 말”은 그 의미에 있어서 “참람된 말”과 함께 사용되는 낱말이다. 그러므로 어떤 세력이 “큰 말”을 한다는 것은, 그 세력이 “참람된 말”을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참람된 말”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가?

신약 성경에는 “참람”이라는 단어가 다음과 같은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첫째는 인간이 자기 스스로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고(눅 5:21), 둘째는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 놓는 것을 말한다(요10:33). 요한복음 10장에는, 예수께서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참람되다고 말하면서 그분을 향하여 돌을 던지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요 10:30~33). 또한 마가복음 2장에는 “참람”에 대한 또 다른 정의가 나온다. 예수께서 문둥병자에게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께서 가지고 계신 죄를 사하는 권세를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이 주님을 향하여 참람되다는 말을 하였다(막 2:5,6). 물론,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되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며, 죄를 사하실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사람이나 세력이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말을 하거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참람된 말” 즉, “큰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뿔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말을 하는데, 즉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함을 주장하며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특징을 가진 세력이다.

역사적 증거

과연, 교황권은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 하고, 스스로 인간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크고 참람된 말”을 함으로써,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는가? 바티칸 교황청에서 공식적으로 발행된 문서들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로 하자;

A. 교황권은 교황을 하나님의 자리에 두거나 동등시하는 주장을 한다.

“교황은 너무 존엄하고 높기 때문에 단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서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천주교회 백과사전에 기록된 “교황”에 대한 정의 (교황 레오 13세의 말 중에서 발췌)
“교황들은 이 지구상에서 전능한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한다.” 1894년 6월 20일 교서 중에서
“교황은 하늘의 왕, 지상의 왕, 연옥의 왕으로서 삼층 면류관을 쓴다.” Feraris 저, Prompta Bibliotheca 제6권, p.26 (바티칸에서 발행한 공식 서적)
“교황은 단지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일 뿐만 아니라, 그는 육신의 베일 속에 감추어진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1895년 7월호, The Catholic National 지
“성경에서 교회의 머리되시는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모든 명칭들과 그분의 최상권에 관한 모든 내용은 모두 다 교황에게도 적용된다.” Bellarmin, Authority of Councils, 2권 17장
“교황만이 가장 거룩하다고 불릴 수 있으며 ... 거룩한 군주, 지고한 황제, 그리고 왕중왕이라고 불릴 수 있다. 교황은 그토록 큰 위엄과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동일한 심판을 구성할 수 있다. 그래서 교황이 행한 바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발해진 것처럼 여김을 받는다. 만일 천사들이 신앙을 가진다면, 그들을 심판하고 파문에 처할 수 있다” Article on the Pope, Ferraris, Ecclesiastical Dictionary.
“우리(주: 교황들)는 이 땅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Pope Leo XIII, Encyclical Letter, 7/20, 1894.
“교황은 너무나 위엄이 있고 지고하기 때문에 그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인 동시에 하나님의 대리자이시다. 교황은 지상의 하나님이시며, 왕중의 왕이시고, 최고의 권세를 가지고 계시다.” Prompta Bibliotheca, vol. VI, p. 25-29.

지금 현재에도 이러한 교황권의 사상은 변치 않고 계속되고 있는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대관식 때에, 교황의 머리에 삼층관을 얹으면서 드린 오타비아니 추기경의 기도는 그들의 사상이 전혀 변치 않고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 관으로 꾸며진 이 삼층관을 받으소서. 당신은 군주들과 제왕들의 아버지이며, 세계의 주교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임을 생각하소서. 주의 명예와 영광이 영원하실지어다.”

B) 교황권은 자신들이 죄를 용서할 수 있다는 참람된 주장을 한다.

“하나님 자신도 신부들이 용서해 주거나 용서하기를 거절하는 사제들의 판단에 따라서 행하시며, 신부들의 선언이 선제한 후에야 하나님께서 그것에 의해 판단하신다.” 신부의 존엄성과 의무들, 12권, P.27
“교황은 그의 권세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을 수정할 수 있고 땅 위의 대리자로서 그는 그의 양들을 매고 푸는 가장 큰 권세를 가지고 행동한다.” Ford, p.151
“용서는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임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주 신부들에게 죄를 고백해야만 하는 것이다.” 1984년 12월 11일 요한 바오로 2세의 교서 137페이지에서
성경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의 위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딤전 2:5. 바울은 이러한 진리를 허물어 뜨리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기록을 남겼다. “저(불법의 사람, 적그리스도)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살후 2:4.


4. 네번째 특징: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정치적 세력이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작은 뿔에는 사람(a man)의 눈 같은 눈이 있고 “ 8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3,7절.

교황청은 강력한 중앙집권적 제도를 가진 도시 국가이며, 정치적 세력이다

예언 해석

작은 뿔: 적그리스도 세력을 상징하는 다니엘 7장의 작은 뿔의 “뿔”은 이 세력이 정치적 세력임을 증거해 준다. “뿔”은 성경에서 왕권을 상징하므로, 작은 뿔은 국가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세력이다. “열 뿔은 ... 열 왕이요” 단 7:24. 즉, 작은 뿔은 왕권과 같은 조직을 가지고 있는 세력이어야 한다. 왕권과 같은 조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a man)”이 작은 뿔로 상징된 세력의 지도자로서 군림한다. 그러므로 작은 뿔은 왕권과 같은 중앙집권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고, 한 사람이 조직의 지도자로 군림하는 군주국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정치적 세력이다.

첫번째 짐승: 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역시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적 권세를 가졌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임에 틀림없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3절.

역사적 증거

피라밋 형태의 강력한 조직을 가지고 있는 교황권의 형태는 강력한 왕권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하다. 실제에 있어서도, 로마의 바티칸은 지금도 교황이 군주로서 군림하는 하나의 독립된 국가인 동시에 절대적 군주 국가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세상의 어떤 나라도 교회 자체가 국가로서 군림하는 형태는 없다. 교황권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의 종교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바티칸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독립된 나라로서, 현재 전 세계 150여 국가와 대사를 교환하고 있다.

교황권은 세계 정치와 종교계를 감독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교황권은 중세기에 천년 이상 동안이나 유럽을 정치적으로 위압하였으며, 16세기초에 일어난 종교개혁운동에 의하여 한 동안 개신교회들에 밀려서 주춤했지만, 지금은 다시 온 세계에 절대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교황권은 영토와 민족을 초월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범세계적인 세력이다.

교황권이 유럽 전체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교황은 유럽 여러 나라의 황제들을 세우고 폐할 정도의 권세를 휘둘렀는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수 많은 역사가들의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황 그레고리 7세의 세력에 반발하였던 신성로마제국의 헨리 4세 황제를 교황이 파문시키자 당황한 헨리 4세는 이탈리아의 카놋사에서 교황에게 용서를 간구하였다” 조좌호저, 세계사 7면. “교황은 최고의 재판장으로 왕과 황제들을 마음대로 폐지시킬 수 있다” 교황 그레고리 1세(서기 590~604년)의 말

“다른 나라들은 자국의 영토 내에 있는 백성들만 다스렸지만, 교황 로마는 영토와 민족에 관계없이 각 족속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범세계적 국가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Daniel By Ford, 152면


5. 다섯번째 특징: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성도들을 핍박한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내가 보니 이 (작은)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 이며” 22,25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7절

교황권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였다

예언 해석

성경 말씀이 뜻하는 바대로, 다니엘 7장의 작은 뿔과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은 모두 성도들을 핍박한 세력이다.

역사적 증거

우리는 지나간 중세기의 역사 속에서 교황권이 수백만의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순교시켰던 역사의 장면들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중세기의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지성인이라면, 수백만의 그리스도인들이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종교재판을 통해서 이단이라는 죄목 하에 잔혹하게 죽어간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로마 교황은 자신이 양심적으로 믿는 신앙 때문에, 로마교회가 강요하는 가르침과 우상숭배를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성서를 높이 쳐들며, 죽음도 불사하면서 죄를 대항하여 피로서 항거한 5천만의 남녀들을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살상한 것으로 추산된다.” H.G. 게이네쓰, 시대의 임박한 종말, 204.
“로마교회는 일찌기 인간 가운데 존재했었던 어떤 제도보다도 더 많은 무죄한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했다는 사실을 역사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William Lecky, History of the Rise and Influence the Spirit of Rationalism in Europe, 2권 p.35,37

교황권의 그러한 핍박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다음과 같은 신학적 신조에서 비롯된다. “이단자란 누구인가? 이단자란 카톨릭 교회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으로 가르치는 특정한 진리를 분명히 알면서도 이를 고집스럽게 반대하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믿을 것과 안 믿을 것을 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그리스도 교회의 신앙을 받아들였다고 공언하는 영세받은 신자이다” M. 뮤럴, 카톨릭 교회의 전통적 해설 4권, p.170
1998년 5월 28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자신의 사도 서신에서 다음과 같은 천주교회 법령을 발표하였다. “진리 곧 거룩한 카톨릭 신앙을 부인하거나, 의심하거나, 그리스도인 신앙을 완전히 거부하거나, 법에 의하여 경고받은 다음에도 본인의 입장을 바꾸지 않는 자는 출교시킴으로써 이단자 또는 배도자로 처벌해야 한다. 성직자의 경우에도 예외없이 기타 다른 벌금형에 처한다.”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이 가지고 있는 핍박의 정신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질문 : 왜 교황권은 중세기에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했나요? 답변 :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교황권은 자신들과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제거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안타까운 사실은 그들의 그러한 사상이 지금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일 그들에게 다시 중세기와 같은 군대와 경찰력이 주어진다면, 그들은 또다시 다음과 같은 그들의 신학에 의거하여 핍박을 재개할 것이다. "영적인 검과 물질적인 검 모두가 교회의 권한 안에 있기 때문에 물질적인 검도 교회를 위하여 사용되어야 하며 영적인 검도 교회에 의하여 사용되어야 한다. 비록 물질적인 검은 왕들과 병정들에 의하여 사용되지만, 그것 역시 사제의 뜻과 승낙에 의하여 사용되어야 한다. 공공연히 이단임을 공언하고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을 그릇되게 인도하려고 시도하는 자들은 반드시 출교뿐만 아니라 마땅히 사형에 처해야 할 것이다." Lepicier, De Stailitate et Progressu Ddogmatis, 211, 213 


6. 여섯번째 특징: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1260년 동안의 권세를 누린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5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5절.

교황권은 1260 년 동안의 권세를 누렸다

예언 해석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또는 “마흔 두달”은 모두 예언적 기간을 나타낼 때에 사용되는 상징적 표현으로서, 적 그리스도 세력인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이 얼마나 오랫동안 전성기를 구가할 것인지를 나타낸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얼마나 긴 기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와 있다. 요한계시록 12장 6절과 14절에는 여자로 표상된 하나님의 참 교회가 사단의 세력이 가하는 핍박을 피하여 깊은 산과 계곡으로 피신하는 장면이 다음과 같이 두가지로 표현되어 있다;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사단)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받으매.” 계 12:14.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계 12:6. 요한계시록 12:14절에서는 여자가 광야로 피신하여 있는 기간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말하였는데,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6절은 여자가 광야에 피신하여 있는 기간을 “1260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가 “1260일”과 동일한 기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다(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60일).

그런데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에서 “때(time)”는 얼마나 긴 기간인가? “때”(time)는 원어로 “iddan”인데, 이것의 의미는 “해” (year, 년)이다. 다니엘 11:13에 기록된 같은 표현을 보아서도 “때”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북방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time) 곧 몇 해(year)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이 성경절에서 “때(time)”는 “해(year)”를 의미하는 상징적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년+2년+반년=1260일=42달이 된다는 상징적 기간에 대한 예언 해석 공식을 얻을 수 있다(성경에서 언제나 한달은 30일, 일년은 360일로 계수됨).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에서 이미 여러번 공부했던 것처럼, 어떤 예언이 상징적인 표현으로 묘사되었을 경우, 그 상징적 예언 가운데 있는 기간을 계산할 때는 1일을 1년으로 환산해야 한다(1일=1년, 에스겔 4:4과 민수기 14:34 참조).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상징적 기간인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1260일, 그리고 42달” 은 모두 실제에 있어서 1260년이라는 긴 기간을 의미한다는 성서적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이 1260년 동안 권세를 가지면서 성도들을 핍박하며 진리를 변조시킬 것에 관한 예언을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 전체에 7번이나 반복하여 기록하여 두심으로써, 당신의 백성들을 적그리스도의 기만과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셨다.

1. 다니엘 7:25 :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 다니엘 12:7 :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 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3. 요한계시록 11:2 : “저희가 거룩한 성을 42달 동안 짓밟으리라.”
4. 요한계시록 11:3 :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1260 일을 예언하리라.”
5. 요한계시록 12:6 :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 기서 1260일 동안 ... 있더라.”
6. 요한계시록 12:14 :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받으매.”
7. 요한계시록 13:5 :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42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

역사적 증거

이 예언도 교황권에게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이루어졌는가? 그렇다. 우리는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중세기의 역사를 들추어 보아야 한다. “서기 538년도에, 로마 교회의 감독은 세상 모든 교회들의 머리가 되었고, 이단자들을 처벌하는 자가 되었으며, 또한 그 해에 1260년 간의 교황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History of the reformation by J.A. Wylie.

1260년의 기간은 언제 시작해서 언제 마쳐지는 기간인가? 먼저, 교황권이 언제, 어디서 일어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로마제국이 열나라로 분열한 이후, 즉 서기 476년 이후에 그 세력이 강성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476년 이후 어느 때에 로마교회가 권세를 장악하는 계기가 만들어 졌는가? 서기 533년은 매우 의미심장한 해이다. 이 해에, 저스티니안 황제는 로마 교황권에게 강력한 권세를 준다는 조서를 반포함으로써, 교황권이 교회의 머리로서 모든 성도들을 장악할 수 있는 권한을 공인해 주었는데, 우리는 이 사실을 바로 그 다음 해(서기 534년)에 편찬된 저스티니안 법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60년 기간의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교황권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운동을 만나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의 여파를 통하여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1260년이라는 운명의 기간이 끝마쳐지는 정확한 해인 1798년에 이르자,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당시 프랑스 혁명정부의 명령을 받은 버티어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로마 교황청으로 쳐들어가서 교황 피우스 6세를 그의 권좌로부터 끌어내리는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 교황 피우스 6세는 말할 수 없는 수모 속에서 로마로부터 프랑스의 감옥으로 압송되어 투옥된 후, 감옥 속에서 병으로 옥사하였으며, 교황권의 모든 재산은 압류되었는데, 바로 그 해가 1260년의 종점인 1798년인 것이다. 참으로 놀라웁게도, 요한계시록 13장에는 1260년이 끝나는 시점에 발생되는 교황권의 종말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렇게 예언되어 있다.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 잡는 자는 사로 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계 13:9,10. 서기 538년에 교황권의 권세가 확립됨으로써 시작된 1260년의 예언은 1798년에 버티어 장군의 “칼”에 의하여 교황권이 붕괴됨으로써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1798년 로마에서의 한 불란서인 살해 사건은 불란서인들에게 영원의 도시, 로마를 정복하고 교황의 세속적 권력에 종지부를 찍을 구실을 마련해 주었다. 늙은 교황은 발렌스로 유배당했다” 교회역사, 24면


7. 일곱번째 특징: 작은 뿔은 하나님의 십계명을 변경시키고자 하였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5절.

교황권은 종교 암흑 시대 동안에 십계명을 변경시켰다

예언 해석

요한계시록 13장 6절에는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다니엘 7장에는 이 예언에 대한 좀더 자세한 묘사가 기록되어 있다. 적그리스도 세력은 종교암흑시대 동안, 하나님의 “법”인 십계명을 변경시켰는데, 특히 “때” 즉, 시간과 관련된 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하나님을 훼방하였다.

역사적 증거

교황권은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믿는 믿음을 카톨릭 백과사전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여 두었다. “베드로와 그의 후계자(주: 교황을 뜻함)들은 교훈이나 금지에 관한 율법을 부가할 수 있는 권세를 가졌음과 아울러, 이러한 율법들로부터 면제해 주는 권세도 있고, 필요하다면 폐지시키는 권세도 있다 ... 이러한 사법상의 권한은 심지어 죄까지라도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포함하고 있다.” Pope, The Catholic Encyclopedia, vol. XII, 265, col. 2. “카톨릭교회는 안식일을 주일 중 일곱째 날인 토요일에서 첫째날인 일요일로 변경시킨 후, 십계명의 네째 계명을 고쳐서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라고 명하였다” 카톨릭 사전 4권, 153.

이러한 신학적 배경하에서 카톨릭 교회는 자신들의 교리문답과 교리책에서 두번째 계명을 삭제하였는데, 그 이유는 십계명에 기록되어 있는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말라”는 두번째 계명은 그들이 숭배하는 마리아 상이나 각종 성자들의 상을 정죄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계명을 빼버리는 대신에 열번째 계명을 둘로 나눔으로써, 10개의 계명을 가진 십계명의 형태를 유지시켰다. 이렇게 십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카톨릭 교회가 가르치는 십계명에는 우상숭배에 대한 계명이 없고, 탐심에 대한 계명이 두개로 중복되어 있다. 또한 네번째 계명인 제칠일 안식일(토요일)을 제일일(일요일)로 변경하여 준수하기 시작하였다. 천년 이상 동안이나 교황권은 하나님의 법과 때(시간)를 변경시키고자 노력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신실한 백성들을 통하여 당신의 법을 보존해 오셨다. 하나님의 법에 대한 사단의 끊임없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언은 오늘날까지 불변하며 유효하다(마 5:18). 종교개혁의 선봉이었던 마틴 루터는 교황권이 하나님의 십계명을 변경시킨 문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후서 2장 4절에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고 기록하였던 그 존재가 여기에 있다. 적그리스도인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있는데, ... 그는 하나님의 법을 변경하였으며, 하나님의 계명 위에 자신이 만든 계명을 높였다 ... 우리는 여기서 교황권이 진짜 적그리스도의 권좌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바이다.” The Prophetic Faith of Our Fathers, vol.2, P.291,256

여기서 잠깐, 교황권이 하나님의 법을 변경시키게 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자. 살아남는 이들 제14호 22페이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태양신을 섬기는 이교도였던 로마 제국의 콘스탄틴 황제는 그리스도인들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자신의 정권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 교회로 개종하면서 기독교회를 로마의 국교로 삼았는데, 이것을 기점으로 해서 수많은 정치인들과 이교도들이 황제의 뒤를 따라 그리스도 교회 안으로 밀려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기독교회로 새로 개종한 황제는 이교도들의 반발을 막기 위하여 그들의 풍습과 전통인 우상을 만들어서 신전에 세우는 관습과, 그들이 태양신에 예배드리는 날을 기독교회가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하였는데, 교황권의 지도자들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하신 십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황제의 요구를 수락하였던 것이다.

다음에 나오는 교회 역사가 본 모쉐임의 증언은 그 당시의 교회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교회의 감독들은 이전에 희랍과 로마의 이방 종교를 믿던 사람들이 자신의 신들에게 존경과 신앙심을 표현하기 위해서 마련하였던 종교 의식들과 제도들을 조금씩 고쳐서 그리스도 교회 안으로 끌어 들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새로 개종한 이교도들은 자신들의 조상 때부터 전래되어 온 의식들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그리스도와 순교자들도 자신들이 섬기던 신들과 같은 방법으로 숭배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며, 그 결과 수많은 이교도들이 좀더 쉽게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교회 지도자들은 생각하였다 ... 이교도였던 콘스탄틴 황제가 그리스도 교회로 개종하자마자, 곳곳에 굉장한 성전들이 즐비하게 서게 되었는데, 성전마다 여러가지 그림들과 조각된 우상들로 단장함으로써, 외관상으로나 내면적으로 이교도들의 신전과 흡사한 것이 되었다.” J. L. Von Mosheim, Ecclesiastical History, I, 369.

실제로, 8세기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든 카톨릭 교회들이 각종 성상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이것들에 입맞추고 기도하며, 분향하고, 절하는 일이 극에 달해서, 오히려 우상을 섬기지 않는 회교도들로부터 우상숭배자라는 조롱을 받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배도의 길을 걷던 로마교회는 결국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둘째 계명을 하나님의 법에서 삭제한 다음에 성경에 없는 천주 십계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천주교 교리 제1권, 28절 참조).


8. 여덟번째 특징: 첫번째 짐승은 죽게 되는 상처를 입었다가 회복된다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3절

교황권은 1798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가 회복되었다

예언 해석

이 장면은 첫번째 짐승이 누린 1260년의 권세가 끝났다가 부활하는 장면에 대한 예언인데, 짐승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에는 다음과 같이 3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자신이 1260년 동안에 누렸었던 엄청난 권세와 힘을 회복함으로써, 온 세상이 그를 따르게 된다; 1)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2) “그 죽게 된 상처가 나으매”, 3) “온 세상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3절.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첫번째 짐승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장면을 반복하여 강조하였다. 10절에, 첫번째 짐승이 1260년 동안 성도들을 핍박한 후에 죽게 되는 상처를 받는 장면을 “사로 잡는 자는 사로 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라고 묘사하였고, 12절에는 첫번째 짐승이 마지막 시대에 부활하여 다시 권세를 누리게 되는 장면을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고 기록하였다.


역사적 증거

1)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역사는 교황권이 1798년에 죽게 되는 상처를 입었음을 증언하고 있다. “1798년도 2월 10일에 불란서 버티어 장군이 로마시에 입성하여 교황을 체포하였다” 대영백과사전 1941년판 The Church History, p.24 (죠셉 릭커비 신부의 저서, 현대 교황 중에서). 1798년은 1260년이라는 운명의 기간이 끝마쳐지는 해였다. 그 당시 프랑스 혁명정부의 명령을 받은 버티어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로마 교황청으로 쳐들어가서 교황 피우스 6세를 그의 권좌로부터 끌어내리는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 교황 피우스 6세는 말할 수 없는 수모 속에서 로마로부터 프랑스의 감옥으로 압송되어 투옥된 후, 감옥 속에서 병으로 옥사하였으며, 교황권의 모든 재산은 압류되었는데, 바로 그 해가 1260년의 종점인 1798년인 것이다.

2) “그 죽게 된 상처가 나으매”: 치명적 상처를 입었던 교황권이 놀라웁게도 회복되어 다시 온 세상의 주목을 받는 존재로 성장하였다. 세계1차대전 직전에 이태리의 독재자였던 뭇소리니는 교황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고 그들에게 땅과 재산을 돌려주는 라테란 조약을 1929년 2월 12일에 맺음으로써, 드디어 교황권은 죽게 된 상처를 회복하였다. Los Angeles Times, 1929년 2월 12일자에서는 “죽게 된 상처가 나음”이라는 특집기사를 실음으로써, 놀라운 예언의 성취를 온 세상에 보도하였다.

3) “온 세상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그 이후로 교황권은 서서히 성장하더니, 1965년 10월 4일에는 교황 바오로 6세가 드디어 미국을 방문하여 존슨 대통령에게 축복 기도를 드렸으며, 양키즈 야구 경기장에서 미사를 드리는 모습이 온 세상에 중계되는 위치에 올라섰다.

1979년에 이루어진 교황의 미국 방문에 대하여 미국의 언론은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다. “교황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 이제 역사상 최초의 폴란드 교황 바오로 2세가 그의 놀라운 선거를 치룬지 1년 후에 온 세계의 하늘에 빛나는 별로서 만 7일간을 우리와 함께 지내겠다는 약속 아래 우리 미국에 오게 되었다. 정치가들은 앞을 다투어 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6개 도시의 시장들은 그들의 업무를 실제적으로 중단하고 교황을 맞이할 행사를 열렬하게 준비하고 있다” 워싱턴 스타지, 1979년 9월 18일.

세계 각 나라들이 바티칸에 그들의 대사관을 두고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는 교황권의 핍박을 피하기 위하여 신대륙으로 와서 온갖 고생을 했던 청교도들의 후예인 세계 최강국, 미국까지도 바티칸에 대사를 파견함으로써, 서로 손을 잡기 시작하는 또 하나의 놀라운 예언이 성취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1980년대 말엽부터 시작된 동구권의 몰락과 소련의 붕괴 뒤에는 교황권과 미국의 긴밀한 협조가 있었다는 사실이 타임지에 보도되어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9. 아홉번째 특징: 첫번째 짐승의 이름의 수는 666이다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66 이니라” 17,18절

33교황의 공식 이름의 수를 세어보면 666이 된다

예언 해석

이 수수께끼 같은 예언의 의미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첫번째 짐승의 이름에 담겨져 있는 숫자를 세어보는 자들은 짐승의 이름의 수가 666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천주교회의 잡지인, “Our Sunday Visitor” 1915년 4월 18일자에는 교황의 공식 명칭은 교황이 특별한 행사 때에 쓰는 삼층관에 새겨져 있는 “Vicarius Filii Dei”인데, 그 의미는 “하나님의 아들의 대리자”이라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라틴어는 각 철자마다 고유한 수치가 주어져 있으므로, “Vicarius Filii Dei”라는 교황의 공식 이름이 가지고 있는 철자의 수치를 합산하여 그 결과가 666이 되면, 바로 그것이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가 된다.

666이라는 숫자 자체가 짐승의 표는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짐승의 정체를 드러내기 위하여 주신 짐승의 9가지 특징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서, 666은 “짐승의 이름의 수”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므로 어떤 물건이나 컴퓨터의 바코드의 숫자의 합이 666이 된다고 해서 그것을 짐승으로 볼 수 없다. 또한 성경은 짐승의 이름의 수를 사람의 수라고 설명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짐승의 이름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 계 13:18.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다니엘 7장의 작은 뿔과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은 모두 교황권을 지목한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히틀러나 모슬렘 교회, 그리고 공산주의나 컴퓨터를 짐승이라고 믿고 있지만, 그들 중 어떤 것도 성경이 말하는 9가지 특징을 모두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오직 한 세력만이 9가지 특징을 완전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 본 교황권이다.

1) 교황권은 서기 476년 이후에 로마제국이 열나라로 분열된 지역인 서부 유럽에서 세력을 확보했으며, 2) 교황권은 정치적인 도시 국가이고, 3) 교황권은 종교적인 교단이며, 4) 교황권은 크고 참람된 말 즉,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하고, 스스로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했으며, 5) 교황권은 하나님의 법을 변경시켰고, 6) 교황권은 중세기에 성도들을 박해했으며, 7) 교황권은 1260년 동안 권세를 누렸고, 8) 교황권은 죽게 되는 상처를 입었다가 다시 부활하여서, 이제는 온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세력이 되었으며, 9) 교황권을 대표하는 교황의 공식 이름의 수는 666이다.

교황권에 대한 성경의 예언은 교황권이 다시 회복되는 장면에서 끝나지 않는다. 요한계시록 13장 후반에는 세상 역사의 종말에 첫번째 짐승인 교황권이 “두번째 짐승”과 손을 잡고 엄청난 핍박을 가하는 장면이 전개된다.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두번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 저(두번째 짐승)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그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요한계시록 13:11~15 “땅”에서 올라오는 새끼 양같은 짐승, 그러나 결국에는 “용처럼 말하”는 무서운 세력, 이 두번째 짐승은 누구이며 그것은 첫번째 짐승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다음 기사에서는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살펴 보기로 하겠다.

 

4부 - 두 번째 짐승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라오는가?


요한계시록 13장에서, “바다”에서 올라온 첫번째 짐승이 교황권이라면, “땅”에서 올라오는 두번째 짐승은 누구인가?

두번째 짐승의 정체를 모르면,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예언인 짐승의 표를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첫번째 짐승과 이 두번째 짐승이 마지막 시대에 어떻게 협력하여 일하며, 또한 그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짐승의 표를 강요하게 되는지를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두번째 짐승의 정체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두번째 짐승은 요한계시록 13장의 중반부에 등장한다.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두번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11절. 사도 요한은 두번째 짐승의 정체를 묘사하기 위해서 “짐승, 땅, 새끼 양, 용”과 같은 4가지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 상징적 표현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짐승”: “짐승”은 성경 예언에서 “나라, 국가”를 나타낸다.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 날 것이로되 ...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네째 나라인데”단7:17,23
2. “새끼 양”: “새끼 양”은 성경 예언에서 “예수 그리스도 또는 기독교 정신”을 의미한다.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 1:29.
3. “용”: 성경에서 “용”은 사단을 뜻한다.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계 12:9

위의 3가지 사실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두번째 짐승은 어떤 국가를 말하며, 처음에 “땅”에서 올라올 때는 새끼 양같은 즉,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나타나지만, 나중에는 “용” 즉, 사단같은 성격으로 돌변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두번째 짐승으로 표상된 국가는 언제, 어떤 “땅”에 세워지는 나라일까?
첫번째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왔는데, 두번째 짐승은 “땅”에서 올라온다. “땅”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땅”과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바다” 즉 “물”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바다 또는 물”은 성경 예언에서 “사람들, 백성들”을 뜻한다. 이사야 8장 7,8절과 17장 12,13절은 “바다”를 사람들이 많이 군집하여 살아가는 세상으로 상징하였고, 요한계시록 17장 15절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바다에서 올라온 첫번째 짐승(교황권)이 그 당시 모든 문화의 중심지로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유럽에서 태동했던 것처럼, 두번째 짐승은 사람이 많이 모여서 살지 않는 장소에서 올라와야 한다. 다시 말해서, 두번째 짐승은 바벨론과 그리스와 로마처럼 인구가 많은 유럽 지역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지역을 상징하는 “땅”에서부터 올라오는 나라를 말한다.

요한계시록 12장이 설명해 주는 “땅”

두번째 짐승이 나타나는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땅은 어디일까? 추측하거나 상상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 12장에는 이 “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과 지도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12장에는 하늘에서 쫓겨난 사단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이 세상에 태동한 하나님의 교회 사이에 벌어지는 대쟁투가 그려져 있다. 사단의 세력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기 위하여 추적하고, 하나님의 교회는 핍박을 피하여 도주하는 장면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12:5은“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1260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성경에서 여자는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한다. 고린도후서 11:2에 보면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라고 하였고, 예레미야 6:2와 이사야 51:16에는 “아름답고 묘한 딸 시온”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교회를 그리스도의 아내 또는 여자로 표현하였다(호세아 2:19,20; 사 54:1~8; 겔 16:8~14, 엡 5:21~22 참조). 그러므로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1260일, 즉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인 1260년 동안, 여자 곧, 하나님의 교회를 광야로 피신시키실 것에 대한 예언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중요한 장면을 요한계시록 12:14절에 다시 반복하여 기록해 두셨다. “그 여자(하나님의 교회)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신속함)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사단)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때를 양육 받으매.” 기독교 역사는 이 사실을 증거해 주고 있는데,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 동안, 다시 말해서 종교 핍박시대 동안 왈덴스 인들이나 알비젠스인들, 그외에도 수 많은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이 광야나 산속(알프스 피에몽 골짜기 등등)으로 피신하여 가서 그들이 신봉하는 신앙의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도피의 생활을 하였던가! 요한계시록 13장 5,7절에도 동일한 예언이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을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그러나 1260년 예언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났으며, 개신교회 시대의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종교 개혁자들과 성경 예언 연구가들은 교황 피우스 6세가 비참하게 최후를 마치던 해인 1798년에 1260년 동안의 종교암흑시대가 끝났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나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가 끝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찾고자 하는 “땅”에 대한 장면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요한 계시록 12:15,16절에 기록된 사건이다.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앞에서 공부했던 바와 같이, “바다 또는 물”은 “사람들, 백성들”을 가리키는 상징적 표현이다. 이 예언에는, 사단(“뱀”)은 도피하는 하나님의 교회(“여자”) 의 뒤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용 곧 사단이 입에서 물을 토하여 내어 여자를 떠내려 가게 하려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 장면은 사단이 유럽에서 사람들(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참된 교회를 핍박하고 없애려고 했던 시도에 대한 예언이다.

그런데 잘 주목하여 보자. 우리는 여기서 두번째 짐승이 출현하는 장소인 “땅”에 대한 정확한 장소를 발견하게 된다. 종교암흑시대가 끝나갈 무렵, 교황권의 핍박을 피하기 위하여 도망가는 하나님의 백성을 돕기 위하여“땅”이 나타나는 장면이 나온다. “땅”이 “강 물”을 삼켯다는 것은, 용(사단)이 물(사람들)로 교회를 떠내려 가게 하려고 할 때, 인적이 드문 “땅”이 나타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피신처 역할을 했다는 의미이다.

자 이제 정리해 보자.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두번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계 13:11. 이 두번째 짐승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라왔는가?

1) 언제? 1260년이라는 중세기의 암흑시대가 끝날 무렵인 1700년대 후반기에,
2) 어디서?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인적이 드문 “땅”에서,
3) 어떻게?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일어난 신생국가.

이러한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역사는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나라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는데, 그 나라는 미국이다.

1) 미국은 언제 독립된 국가로 건국되었는가? 1776년
2) 미국은 어디에 세워졌는가? 소수의 인디언들만이 살고 있었을 뿐 사람들이 별로 없던 땅인 신대륙에 세워졌다. “땅에서 올라오니”에서 “올라오니”의 원어적 의미는 소리없이 연기처럼 올라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미국의 태동에 대하여 역사학자 R.A. Anderson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말없는 씨앗처럼 우리는 하나의 제국으로 소리없이 자라났다.”
3) 미국은 어떻게 세워졌는가? 미국은 교황권의 종교 박해를 피하여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미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이주해온 청교도들에 의해서 세워졌기 때문에, 예배와 신앙의 자유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건국되었다. 그래서 정치와 종교를 완전히 분리시킨 헌법을 제정함으로써, 종교적 핍박이 없는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였다. 미국은 “그 입을 벌려”서 핍박으로 인하여 신대륙으로 쫓겨오는 하나님의 교회를 받아 주었다.

종교암흑시대가 끝나갈 무렵, 하나님의 백성이 교황권의 핍박을 피하여, 인적이 드물었던 신대륙으로 건너가서,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18세기 후반에 세워진 국가. 이러한 특징들은 우리로 하여금 두번째 짐승의 출현 장면이 미국의 건국 상황과 정확하게 일치된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게 만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교황권의 핍박을 피하기 위한 피신처를 오래 전부터 이미 준비해 놓으셨던 것이다.

초강대국으로 변하는 두번째 짐승

종교개혁자이며,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러는 미국이 건국되기 전에 이미 두번째 짐승의 출현을 정확하게 예고하였다. 1760년경, 그는 1260년간의 교황권의 권세가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두번째 짐승에 대해서 이렇게 해석하였다. “새끼 양같은 두번째 짐승이 아직 이르지 아니했지만, 그러나 올 날이 결코 멀지 않았다. 그는 첫번째 짐승의 42달 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Explanatory Notes Upon the New Testament, 17th ed., 704. 이 얼마나 놀라운 예언 해석인가! 이러한 요한 웨슬리의 예언 해석은 발전되어서, 1890년경에 J.N. 앤드류스 목사에 의하여 두번째 짐승의 정체는 바로 미국이며, 미국은 장차 온 세상을 향하여 용처럼 말하는 존재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 해석이 세워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 미국 기독교계에 깊이 자리잡고 있던 반 천주교회 분위기로 인하여 앤드류스 목사의 예언 해석은 일반 기독교회에게 널리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그 당시만해도 미국은 청교도적인 정신이 투철하던 때였다. 교황권에게 쫓겨서 고향 땅인 유럽을 등질 수 밖에 없었던 미국인들은, 앤드류스 목사에 의하여 미국이 두번째 짐승으로 지목되자 그의 견해를 완강하게 거절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100여년이 지난 지금에는 요한 웨슬리와 앤드류스 목사의 예언 해석이 얼마나 정확하게 성취되었는가를 분명하게 볼 수 있다.

건국 당시만 해도 미국은 세계에서 미미한 존재였다. 아무도 미국이 장차 용처럼 말할 수 있는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 1,2차 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은 온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소련과 동구 공산권이 몰락한 후부터는 온 세상을 향하여 “용처럼 말”하기 시작하는 초강대국 미국에 대하여 어떤 나라도 감히 대항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나님의 예언이 놀라우리만치 정확하게 성취되는 모습을 보노라면, 엄숙한 두려움마저 느끼게 된다.

한가지 두렵고 놀라운 사실을 미국에 관한 성경 예언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미국이 새끼양처럼 올라왔지만, 종국에는 용처럼 말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새끼양처럼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계 13:11.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하나님의 예언은 미국은 결국 새끼 양같은 정신을 버리고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유럽을 압박하던 그 정신으로 돌아가서 결국에는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마지막 시대에 첫번째 짐승과 두번째 짐승이 협력하여 핍박을 가하게 되는 장면을 살펴 보도록 하자;

“저(두번째 짐승, 미국)가 먼저 나온 짐승(첫번째 짐승, 교황권)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첫번째 짐승, 교황권)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 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첫번째 짐승, 교황권)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 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요한 계시록 13:12-17

엄청난 예언이 아닐 수가 없다. 바로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예언이 군사 및 경제 대국인 미국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는 말씀이다. 미국은 머지않은 장래에 강압적 방법으로 사람들을 종교적으로 강제하는 일을 할 것인데, 먼저 나온 첫번째 짐승(교황권)을 위하여 일하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중세기 동안 교황권이 로마 황제와 손을 잡고 하나님의 참 백성을 핍박했던 것처럼, 머지 않은 장래에 교황권이 미국과 손을 잡고 다시 중세기의 핍박을 이 세상에서 잠깐 동안 재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선지자 다니엘은 이 마지막 시대의 핍박을 “또 환란이 있으리니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란일 것이며”라고 기록하였다(단 12:1).

5부 - 부활한 첫 번째 짐승의 성격을 아시나요?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요한계시록 12:17.

이 장면은 용 곧 사단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증거를 가진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참 백성과 최후 결전을 벌이기 위하여 준비하는 장면이다. 바로 이 용(사단)이 마지막 시대에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두 짐승, 곧 교황권(첫번째 짐승)과 미국(두번째 짐승)을 매개체로 삼아서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데, 그것을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다시 한번 엄청난 핍박을 통과하게 된다는 것이 요한계시록 13장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는 메세지이다.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교황권)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교황권)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계 13:12,14,15. 과연 지구 역사의 종말에 교황권은 중세기 때에 누렸던 권세를 완전하게 회복하면서 핍박하는 세력으로 부활할 것인가? 역사와 교황청의 공식 문서, 그리고 근래에 이루어진 시사들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심도있게 살펴보도록 하자.

죽게 되는 상처를 입은 첫번째 짐승

로마 카톨릭은 과거 수 백년동안 유럽을 정치적으로 위압하였었다. 요한계시록 13장 2절에는 “용이 자기의 능력과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고 하였다. 이러한 정치적 독재는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 되다가 개신교운동이 시작될 즈음부터 그 세력이 쇠퇴되기 시작하였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 이전에도 이미 여러 차례 시도되었었지만 결국에는 실패로 끝났었던 종교개혁이 16세기에 와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의 경건주의 운동, 영국의 청교도 운동, 미국의 독립과 개신교주의 운동으로 인하여 로마 교황권의 세력은 더

욱 약화되었고, 1789년 불란서 대혁명으로 결정적으로 쇠퇴하게 되었으며, 1798년 프랑스의 버티어 장군이 나폴레옹의 지휘아래 교황 피우스 6세를 잡아 감금하였고, 교황이 그 이듬해 옥사함으로써, 1260년의 세도는 종말을 고했다. 1798년 교황이 잡혀간 사건을 1700~1800년경에 살았던 종교개혁자들과 초기 개신교인들은,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첫번째 짐승이 죽게 되는 상처를 받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결국 1806년 신성로마제국이 망함으로써 로마 교황권은 중세기의 역사에서 사라져갔다.

상처가 회복된 첫번째 짐승

그런데, 요한계시록은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만약 1798년에 교황 피우스 6세가 불란서 혁명군에 의하여 옥사당함으로 교황권의 세력이 완전히 쇠퇴한 것이 “죽게 되는 상처를 받”는 것이라면,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낫는 것은 로마 카톨릭이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권세가 예수께서 오시기 직전에 다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교황권이 그 잃어버렸던 정치적 세력을 다시 얻어 세계를 지배하는 권위를 회복하는데 있어서 미국이 일조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1850년대까지는 꿈에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 때 당시 미국은 강력한 반 교황권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때로부터 적어도 50년 동안, 곧 1950년대까지만해도 그러한 사상이 바뀌지 않았다. 이러한 미국 전체의 종교적 분위기 때문에, 라테란 조약(1929년)에서 이태리의 독재자 뭇솔리니가 바티칸의 교황청을 하나의 교회와 국가로 인정하고 독립시켜 주는 협약을 맺자, 샌프란시스코의 한 신문에서는 “죽었던 상처를 낫게 함”이라는 제하로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다. “오늘밤 로마에 관한 문제는 과거에 대한 것이었으며, 바티칸은 이태리와의 사이에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 중대한 협정 조인 문서에 ‘상처를 낳게 함’이라는 친필을 추가한 것은 양편 다 이 문제에 대하여 극진한 진실성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연대기 신문, 1929년 2월 11일자.

이 때로부터 바티칸은 서서히 그러나 계속적으로 성장하여 근래에 들어와서는 놀라운 정치적 영향력을 세계에 펼치기 시작하였다. 1979년 9월 18일자 워싱톤 스타지에는 교황의 첫번째 미국 방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사를 기재하였다. “... 과거에는 교황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벼락을 맞을 일이었다. 그러나 ... 이제 역사상 최초의 폴랜드인인 법왕 요한 바오로 2세가 그의 놀라운 선거를 치룬지 1년 후에 온 세계의 하늘에 빛나는 별로서 만 7일간을 우리와 함께 지내겠다는 약속아래 미국에 오게 되었다. 정치가들은 앞을 다투어 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여섯 개 도시의 시장들은 그들의 도시 업무를 실제적으로 중단하고 교황을 맞이할 행사를 열렬하게 준비하였다.”

개신교회의 지도자인 빌리 그래햄 목사 마저 교황의 미국 방문을 크게 환영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발표하였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미국 방문은 로마 천주교회 뿐만 아니라, 세계는 물론이요 온 미국 사람들에게 참으로 의미깊은 사건이다 ... 그가 교황이 된 기간은 짧으나 현 시점에 요한 바오로 2세는 세계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그가 여행하는 동안 나의 기도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개신교도들의 기도가 그를 위하여 드려질 것이다” 1979년 9월 27일자, Religious News. 청교도의 정신과 어린 양의 모습으로 시작된 미국은 이제 첫번째 짐승의 손을 잡고 용처럼 말할 준비를 갖추어 가고 있다.

역사를 바꾸어 놓은 첫번째 짐승과 두번째 짐승의 협력

1984년, 미국은 공식적으로 바티칸의 교황청을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고 대사를 파견했으며, 냉전시대의 초강대국이었던 구 소련 역시 1989년 고르바초프가 바티칸 도서관에서 교황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교황을 인정하고 그의 협조를 구하였다. 옐친이 고르바초프 정권을 넘어뜨리고 러시아를 세운 후에, 그는 곧바로 바티칸과의 관계를 재결성하였다(1991년).

이러한 사실들은 로마 카톨릭이 계속적으로 그 정치적 세력을 온 세계로 급속히 확산시켜가고 있음을 증거한다. 1989년 후기부터 1990 년 초기사이에 동유럽 공산권이 하나씩 쓰러진 사건은 정말로 놀라운 일들이었다. 짧은 시간 내에 동구의 여러 공산정권들이 무너져 내린 사건과, 또한 1989년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사건은 정말로 믿기 어려운 세기의 사건들이었다. 아마 독자 여러분들은 이러한 사건들의 배후에 로마 카톨릭의 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 세계의 신문기자들은 이 사실을 일제히 보도하였다. 1989년 12월 4일자 Time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교황 요한 바오로의 도움으로 그의 모국인 폴란드에서 시작된 자유를 향한 불길은 전 동유럽을 휩쓸었다 .... 고르바초프의 무간섭 정책도 동유럽을 휩쓴 자유주의의 물결의 직접적 원인이었지만, 실제로는 요한 바오로 교황이 더 많은 공로를 세웠다 ...”
동유럽 공산권이 무너지는 역사적인 사건에서 미국과 바티칸이 비밀리에 협조하여 어떠한 영향력을 끼쳤는지에 대한 기사가 타임지에 특집으로 실렸다. 1992년 2월 24일자 Time 표지에는,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과 함께 “거룩한 협정: 어떻게 레이건과 교황이 폴란드의 자유노조 운동을 돕는데 공모했으며, 공산권의 침몰을 앞당겼는가?”라는 표제가 실렸다. 그렇다면 정말로 언젠가는 요한계시록 13장의 예언대로, 교황이 세계를 다스리는 권력을 쟁취할 것인가?

세계를 향한 첫번째 짐승의 집념

전 예수회 신부였던 말라카이 말틴(Malachi Martin)이 쓴 “피의 열쇠”(The Keys of this Blood)란 책은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들을 가르쳐 주고 있다. 다음은 이 책의 첫 장과 3쪽과 15쪽에서 간추린 것이다. “원하든지 않든지, 준비가 되었던지 그렇지 않던지 간에, 우리 모두는 전면적이고도 무제한의 방법을 통한 3자간의 세계적 정권다툼에 휩싸여 있다. ...이 경쟁은 누가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한 정부아래로 통합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비록 많은 사람들에게는 숨겨져 있지만, 요한 바오로 교황이 선택한 정책과 매일, 매년 분투하고 있는 그의 싸움의 목표는, 바로 이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 이 경쟁은 지구 인구 60억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인데, 모든 개인과 모든 집단을 지배하고 조종할 수 있는 강력한 세력을 누가 확보하여 휘두를 것인가에 관한 경쟁이다 ... 또한 이 경쟁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제한의 경쟁이다. 일단 경쟁이 끝나면 세계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 즉 개인과 국민의 생활 방식, 가족 관계와 직업, 무역과 상업과 화폐단위, 교육과 종교와 문화, 그리고 이제까지는 누구나가 자동적으로 받았던 시민권(주민등록증)과 같은 제도들이 크게 바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요한 바오로 2세가 전세계를 다스리고자 하는 열망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는가? 독자 여러분들도 말라카이 말틴의 책을 다 읽고 나면 그의 말이 사실이라고 확신을 가질 것이다. 여하튼 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목표는 천주교회를 다시 종교적, 정치적으로 세계적인 세력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말라카이 마틴은 바티칸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말은 믿을 수 있는 여러가지 신빙성 있는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 같은 책 15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이어진다. “이 새로운 세계 질서는 먼 훗날에 일어날 어떤 일로서가 아니라 이제 곧 일어날 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두번째 천년 기간의 마지막 10년 끝(역자주, 뉴 밀레니움의 시작점)에 소개되고 세워질 것이다.”

결코 변치 않은 첫번째 짐승의 성격

요한 바오로 2세는 개인적으로 볼 때 여러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그의 카리스마적인 모습과 강한 성격은 세상의 도덕적 발전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도 너무나 타락해 가고 있는 사회를 보면서, 지구 전체가 안고 있는 도덕적 문제들을 풀어줄 수 있는 위대한 인물로 교황의 영도력을 지목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교황을 세계적 지도자로 추대하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정말로 선한 결과를 이룰 것인가? 지금은 교황이 어느 누구도 핍박하고 있지 않으며, 또한 교황권은 바티칸 II 선언에서 종교적 자유를 보장한다는 약속을 하였기 때문에, 실제에 있어서 이러한 예상이 실현될 것 같지는 않게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교황권이 가지고 있는 두 얼굴을 분명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한 얼굴은 매우 매력적인 모습으로 온 세상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이끌기에 충분한 얼굴이며, 다른 얼굴은 매우 무서운 얼굴로서 중세기의 핍박의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다. 1998년 5월 28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신앙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제하의 사도 서신을 발표하였는데, 이 사도 서신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법전에 추가되었다.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하여 새롭게 추가된 법조문 1436항의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No.1: “진리 곧 거룩한 카톨릭 신앙을 부인하거나, 의심 하거나, 그리스도인 신앙을 완전히 거부하거나, 법 에 의하여 경고받은 다음에도 본인의 입장을 바꾸지 않는 자는 출교시킴으로써 이단자 또는 배도자로 처벌해야 한다. 성직자의 경우에도 예외없이 기타 다른 벌금형에 처한다.”
No.2: “부가적으로, 로마 천주교회의 권위있는 대주교 및 주교의 가르침을 고집스럽게 거부하거나, 잘못된 것으로 정죄받은 것을 지지하거나, 법에 의하여 경고받은 후에도 자신의 입장을 철회하지 않는 자들은 적당한 방법으로 처벌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13장은 교황권이 세상 끝에 중세기의 핍박을 한번 더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 시대에, 첫번째 짐승과 두번째 짐승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강력한 세력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예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핍박하는 세력은 항상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인들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종교적 핍박은 겉으로 보기에 악인들로부터 일어난 적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경우에, 자신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나 종교인들이 다른 나쁜 사람들을 올바로 교정하기 위하여 핍박이라는 수단을 사용했었다.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 때에도 핍박을 행한 사람들(교황권)도 그들 스스로 의로운 일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그것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였던 것이다. 교황권의 가르침과 명령을 거부하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면서도, 그것이 교회를 정결케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 하리라” 요 16:2.

그렇다면 천주교단의 모든 사제들과 교인들 모두가 중세기 때와 같은 핍박을 찬성할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모든 천주교 신부들이 종교적 핍박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천주교회의 Louis Veuillot 가 National Catholic Welfare 에 발표한 다음의 글을 보라. “때가 닥치면, 내일이 될지 다음 세기가 될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은 영원한 원칙에 의한 사회적 체계를 다시 건설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카톨릭은 ... 특별한 사회적 법을 만들 것이다. 이 법은 예수를 가장 높은 위치에 올릴 것이며 더 이상 그는 모욕을 받지 않게 될 것이다. 이 법은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거절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단순히 어떤 광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무식하며 고립된 생각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결정이 방해받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은 아직 진보주의적 종교적 자유를 제시한 바티칸 II 선언이 있기 전인 1928년도에 발표된 것이다. 그러나 1990년에 출판된 말라카이 말틴의 The Keys of This Blood에 있는 다음의 글을 읽어 보라. “어느 누구도, 민주주의도, 다른 어느 것도, 도덕적으로 옳지 않는 일을 행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 요한 바오로 교황의 기본적 사상이다. 또한 교황은, 성스러운 감화아래 토대를 둔 모든 종교는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을 가르칠 수 없으며, 그렇게 살 권리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매우 그럴듯하게 들리는 사상이지만, 만약 어느 누구도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을 믿거나 가르칠 권리가 없다면, 과연 누가 모든 문제에 대하여 도덕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말인가? 다음에 계속되는 글에서 말라카이 말틴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기록하고 있다. “중세기에 그랬었던 것처럼, 그리고 요한 바오로 교황의 지도아래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로, 로마 천주교회는 인간 세상의 도덕적 옳고 그름을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단 하나의 기관이라고 주장한다.” 교황은 자신이 전 인류의 도덕적 옳고 그름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자신에게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모두를 포함하는 문제인데, 만약 당신이 천주교 신자라면 별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것은 엄청난 종교적 핍박을 가져올 수 있는 문제이다. 교황권은 변하지 않았다. 만일 그들에게 다시 중세기의 정치적 세도가 주어진다면, 새로운 밀레니움에도 핍박은 재현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13장은 마지막 시대에 교황권이 다시 한번 더 정치적 권세를 부여받게 될 것을 말하고 있다!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교황권)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교황권)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계 13:12,14,15.

6부 - 거의 세워진 짐승의 우상


정치와 종교의 밀접한 연합을 통하여 짐승의 우상이 세워진다!

요한계시록 13장은 두 짐승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데, 마지막 때에 이 두 짐승 모두가 다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 두 짐승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핍박하는 세력으로 돌변하게 될까? 요한계시록 13장 11~15절에 묘사되어 있는 장면은 두 짐승이 가까운 장래에 핍박의 세력으로 돌변하여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핍박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므로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서 읽어 보도록 하자.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미국)이 땅에서 올라오니 ... 저(미국)가 먼저 나온 짐승(교황권)의 모든 권세를 그(교황권)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교황권)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교황권)니라.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교황권)을 위하여 우상(image)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교황권)의 우상(image)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A. 짐승의 우상이란 무엇인가?

이 예언에는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진 한 우상(image, 형상)이 등장하는데, 이 우상은 영어로 image 즉, 형상(모습)이라는 뜻이며,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일에 사용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지는 우상이란 무엇일까? 요한계시록 13장은 그 우상의 정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두가지 힌트를 주고 있다;

1) 우상은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 진다: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교황권)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make an image to the beast)” 14절.

2) 우상은 첫번째 짐승의 모습(image)을 닮았다: “저(미국)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교황권)의 우상(the image of the beast)에게 생기를 주어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5절.

이 두가지 힌트를 종합해 보면, 짐승의 우상은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지는데, 그 모습(image)은 첫번째 짐승을 닮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즉, 첫번째 짐승(교황권)의 우상은 첫번째 짐승(교황권) 자체는 아니지만, 첫번째 짐승의 모습(특성)을 가지고 있는 독립된 개체로서,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일하는 세력을 의미한다. 그런데 중세기에 첫번째 짐승(교황권)이 갖고 있던 모습은 정치-종교적 세력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것이었므로, 마지막 시대에 형성되는 짐승의 우상도 짐승의 모습(image)을 닮아서 정치적 힘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믿는 종교적 교리나 가르침을 강요할 것인데, 이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혹한 핍박을 받게 될 것이다.

B. 누가, 어디에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가?

이 우상은 두번째 짐승이 세운다고 하였다. 두번째 짐승은 미국을 말하므로, 이 우상은 미국이 앞으로 세울 종교적 정치세력으로서,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핍박을 대행할 세력이다. 그런데 종교자유주의를 표방하며 개신교 국가인 미국에서 어떻게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행하였던 종교적 핍박 세력이 재형성될 수 있을까 ? 앞에서 살펴 보았던 바와같이, 미국에서 세워질 짐승의 우상은 첫번째 짐승(교황권) 자체는 아니다. 그러므로 짐승의 우상(the image of the beast)을 세운다는 말의 의미는,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에 교황권이 로마정부의 권력과 손을 잡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었던 것처럼, 미국의 개신교회가 정부의 권력과 손을 잡고,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행했던 핍박의 모습(image)을 재현할 것이라는 뜻이다.

기적과 짐승의 우상의 관계

성경은 짐승의 우상이 갖고 있는 종교적 특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자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요한계시록 13장 13,14절. 이 말씀은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전초 과정으로서, 사단이 “기적”을 사용하여 온 세상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경고해 준다. 사단은 마지막 시대에 온갖 기적들을 사용하여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을 미혹함으로써, 사람들을 하나의 연합된 세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동일한 부류의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종파와 교파는 더 이상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보다는 감정적 신앙을 선호하면서 자신들이 체험하고 있는 기적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가고 있다. 종교연합운동의 중심에는 기적과 감정적 신앙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들의 눈 앞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볼 때, 사단은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두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1) 종교 연합 운동: 개신교회와 교황권의 연합운동은 이미 오래 전부터 추진되어 왔다. “교황권의 요구에 따라 200여 종파의 개신교회 지도자들은 각기 다른 전통을 가지고 분리되어 있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교황과 함께 기도하고자 트리니티 대학의 예배실에 모였다. 국제 교회 협의회의 총무인 클레이너 랜달 씨는 ‘거기서 교황이 개신교도들과 함께 칼빈파의 찬미가와 찰스 웨슬러의 찬미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볼 때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이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이다- 고 덧붙였다” 1979년 10월 8일자 워싱턴 포스트지.

2) 교회와 국가의 연합: 종교연합운동의 정신에 깊이 젖어있는 사람들은 강력한 기독교 정치 단체를 구성하여, 도덕적으로 피폐해진 사회와 국가에 다시 기독교적 정신을 불어넣고, 미국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축복하실 수 있는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종교적 성향을 띤 법안을 입법화하거나 교회와 정치에 대한 분리의 벽을 허물어뜨릴 수 있는 헌법의 재해석이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지지하는 특정한 정치인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국회의원들에게 강력한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은 이러한 기독교계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미국을 강력한 기독교적 헌법을 가진 용같은 짐승으로 키우기 위하여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 미국에 있는 개신교회 단체들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움직이고 있는가를 주목해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사단의 3가지 전략

미국의 개신교주의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기반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개신교주의가 정치적 세력과 연합하여 종교적 핍박을 가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게 보인다. 그러나 요즈음, 종교의 자유를 부르짖던 미국의 역사적 개신교주의가 정치적 개신교주의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여러 증거들이 나타나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미국의 개신교회 안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뚜렷한 변화가 일어났는데, 사회의 범죄와 타락이 심화되면 될수록 다음과 같은 현상은 더욱 더 뚜렸하게 일어나고 있다. 청교도들은 건국 당시에 교회와 국가를 완전히 분리시킨 법을 제정함으로써, 종교적 핍박이 없는 국가를 세웠다. 그러나 사단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전략을 통하여 종교자유를 파괴시키는 짐승의 우상을 세워가고 있다;

첫째: 교회와 국가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미국 건국이념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둘째: 교회가 정치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함으로써, 기독교 정신과 교리를 입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더 거세어지고 있다.
세째: 그들이 믿는 신앙과 다른 것을 믿는 자들은 법에 의하여 제재하거나 핍박하는 근본주의자들과 비슷한 사상이 크게 기독교계에 일어나고 있다.

지금 세워지고 있는 짐승의 우상

미국에 있는 각 교파 및 기독교 단체들은 정치적으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그들의 최종 목적은 무엇인가? 기독교 정치단체들이 종교연합운동을 통하여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자, 미국의 정치인들은 앞을 다투어 가장 많은 투표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기독교 정치 단체의 후원을 얻기 위하여 추파를 던지고 있다. 기독교 정치 단체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의 정치적 입지를 굳혀주고, 기독교 정치단체의 후원을 받는 정치인들은 기독교인들이 요구하는 종교적 법안을 국회에 상정하여 입법화시키는 공조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기독교계와 정치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살펴보면, 짐승의 우상이 지금 어디까지 세워졌는지를 알 수 있다;

침례교회

침례교회는 역사적으로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해온 교회이다. 침례교도들은 17세기에 영국 국교의 핍박을 피해서 미국으로 이주해온 사람들이다. 그래서 종교 자유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Roger Williams도 침례교도였다. 1960년도에 천주교신자로서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했던 케네디에게 교회와 국가의 확실한 분리를 요청할 때까지는 침례교도들이 종교의 자유에 대한 열성을 보였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침례교 회는 많이 변화되었다.

남 침례교회 중 가장 많은 교인을 갖고 있는 텍사스 주 달라스시의 First Baptist Church의 W.A. Criswell은 교회와 국가의 분리에 관한 그의 의견을 다음과 같이 피력하였다. “나는 ‘교회와 국가의 분리’라는 법 조항은 이교도들이 상상으로 꾸며놓은 허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전에 침례교 합동 협의회(BJC)라는 것이 만들어 졌는데, 이 협의회의 목적은 미국 법정에서 교회와 국가의 분리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남 침례교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침례교단이므로, 그들이 이 협의회의 가장 큰 후원자가 되었다. 그들은 매년 이 협의회에 400,000달러를 지원하였다. 그런데 1990년 이후부터 그들의 후원은 끊어지기 시작하였으며 지금은 남 침례교회에서 이 협의회를 지원하는 일은 완전히 중단되었다. 교회와 국가의 완전한 분리를 주장하는 이 협의회가 변해가고 있는 남 침례교회의 사상과 더 이상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었다.

크리스쳔 콜리션 (Christian Coalition, 기독교 동맹)

남 침례교만이 미국에서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정치적 개신교주의의 선봉인 팻 롸벌슨 목사(Pat Robertson) 는 1988년 강력한 기독교 국가를 목표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비록, 대통령에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그는 미국 정치계에 커다란 이슈를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하였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정치적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천주교회의 도움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미국에서 천주교회가 단일 교단으로 가장 많은 교인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였던 것이다. 개신교회와 천주교회의 연합된 지지를 획득하는데 성공하기만 하면, 어떤 법도 의회에 상정하여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개신교회와 천주교회의 연합된 지지와 후원을 통하여 미 의사당을 점령하겠다는 전략하에 크리스챤 콜리션을 설립하였다. 크리스쳔 콜리션은 교회와 국가의 분리는 현대에 와서는 완전히 무의미한 것이며,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오히려 정치에 깊이 가담하고 자신들의 종교적 신조를 국정과 입법에 반영함으로써, 미국을 도덕적인 기독교 국가로 키워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팻 롸벌슨 목사는 “1990년대가 다 지나가기 전까지 크리스쳔 콜리션은 미국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적 단체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과연 그의 예견대로 크리스쳔 콜리션은 미국 대통령 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 단체로 올라섰다. 1994년 미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직후, 아틀란타 저널지는 크리스챤 콜리션의 정치적 승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다. “정치적 포도원을 수년간 경작한 결과 기독교 보수파는 1996년 대통령 선거에 중요한 주자로서의 위치를 차지하였다. 크리스챤 콜리션의 이념을 지지하는 후보자들이 국회와 각 주 의회를 휩쓸었다.”

크리스쳔 콜리션은 기독교 근본주의 사상을 지지하는 선거 후보자들을 집중적으로 후원함으로써, 그들의 사상을 미 국회에 침투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예를 들어서 크리스쳔 콜리션은 캘리포니아의 샌디에고 지역 선거에서 공립학교 행정위원, 지역 협의회 등 가장 기본적인 행정분야에 그들과 같은 사상을 갖고 있는 후보자를 당선시킴으로 그들의 정치적 세력을 확보하였다. 크리스쳔 콜리션의 행정위원장이었던 Ralph Reed 박사는 샌디에고 선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번 선거는 기독교인과, 종교연합운동가들과, 가정주의(편집자주, 가정의 가치와 전통을 중요시 여기는 주의) 로마 천주교인들이 전국에서 행하려고 하는 일의 좋은 예이다.” 그들의 노력은 아이오와 주에서도 성공하여 아이오와 주에서 전국 공화당 회에 보낸 48명의 대표들 중에서 43명이 크리스쳔 콜리션의 회원들이었다. 2000년 1월 현재, 아이러니칼하게도 개신교 정치단체 중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크리스쳔 콜리션의 행정위원장은 천주교회 사제에게 위임되어 운영되고 있다.

팻 롸벌슨 목사는 1992년 선거를 “승리를 얻기 위한 해”라고 불렀고, “승리를 위한 길”이라는 회의를 소집하여 여러 정치인들과 함께 1992년 선거에서 2천만 가정주의 자들과 기독교인들을 확인하여, 모두 선거에 참가하도록 유도하는 일을 논의하였다. 여러분은 이것을 종교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정치라고 생각하는가? Christian Today 잡지는 크리스쳔 콜리션 모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그들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잘 조직된 새 세대의, 정교한 정치적 기독교 선거운동대원들이다. 이들은 재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주와 지역 정치에 사용하고 있다.” 주일날 예배를 끝마치고 돌아가는 교인들에게 어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팜플렛을 나누어 주는 목사들과 교인들이야말로 크리스쳔 콜리션이 자랑하는 잘 훈련된 선거 운동원들이다. 크리스쳔 콜리션은 지금 현재 공화당이나 민주당 선거 운동원의 수를 능가하는데, 교회가 있는 곳마다 크리스쳔 콜리션의 운동원이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그들의 선거 운동은 전국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 기독교 정치단체들의 노력의 결과로 인하여, 이제 미국 국회와 대법원에서 천주교인의 수는 최대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기독교 근본주의의 태동

미국 정치에 깊이 가담하고 있는 개신교-정치 단체들은 어떤 의미에서 기독교 근본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아마 여러분들은 근본주의 기독교인들(Fundamental Christian)이 무엇인가 의아해 할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 자들을 상상해 보라. 그들은 자신들의 전통적인 문화와 종교적 신앙을 반대하는 자들에 대항하여 강한 반발을 나타낸다. 그들은 그들이 믿는 바를 정치적으로 성취시키기 위해서 어떤 수단이라도 사용하며, 심지어는 테러까지 감행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국가를 살리는 일이라고 선전한다. 또한 그들은 그들 자신들만이 옳고, 그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흔히 자유에 대하여 열변을 토하지만 자신들의 사상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어떠한 폭력도 서슴치 않는다.

물론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이러한 근본주의적 이슬람 신앙에 대하여 강하게 반대한다. 그런데 그들은 이러한 사상이 미국의 현대 개신교의 주된 사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쳔 콜리션의 행정위원장인 Keith Fournier이 “1992 Road to Victory II” 모임에서 한 다음의 연설을 읽어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당신은 옳지 않는 일을 행할 권리가 없다 ... 우리들이 갖고 있는 사상을 반대하는 자들은 파시스트들이다.” 팻 롸벌슨 목사는 크리스쳔 콜리션을 위한 후원금을 모집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여기는 우리들의 나라이다. 당신은 더 이상 이 나라를 우리들로부터 빼앗아 갈 수 없다.” 정말로 놀라운 말이 아닌가! 누가 미국을 크리스쳔 콜리션과 팻 롸벌슨 목사에게 주었는가? 도데체 왜 그는 미국이 모든 국민의 것이 아니고, 크리스쳔 콜리션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개신교회의 정치 단체들 저변에 흐르는 이러한 사상들은 미국에서도 가혹한 종교적 핍박이 가능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다.

기독교 재건주의자들

러쉬두니(R,J Rushdoony) 목사의 지도아래 있는 기독교 재건주의자들(Christian Reconstructionists)은 미국을 성경 구약의 법에 기초한 신정국으로 만들 단호한 결심을 하였다. 만약 그들의 사상이 관철된다면 간음, 동성연애, 참람됨, 잘못된 교리를 전하는 일 등은 모두 감옥에 가거나 사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이 갖고 있는 목표는 과거에 교황권이 했던 것처럼, 국가의 힘을 교회의 오른손으로 만드는 것이다.

부흥을 위한 동맹

1982년, Jay Grimstead는 Coalition on Revival(COR)이라는 기독교 조직을 발족시켰다. COR의 목표는 구약시대의 법을 기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만드는 것이다. COR은 크리스쳔 콜리션과 신학적으로 조금 다른 국면을 갖고 있다. 그러나 COR의 창립자 Jay Grimstead는 팻 롸벌슨 목사가 주도하는 “700인 클럽” 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자주 초대받고 있으며, 팻 롸벌슨 목사가 설립한 Regent 대학의 여러 교수들도 기독교 재건주의자들의 사상에 대하여 동의을 표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비록 다른 점이 있으나, 그들이 지향하는 방향에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프라미스 키퍼스 (Promise Keepers)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설립된 이 단체는 성령 은사의 체험과 가정을 중요시 여기는 단체로서 그들의 영향력은 지금 현재 가장 신속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모든 교리나 성서적 진리를 젖혀 둔 채 기적과 사랑을 강조하는 대규모 감정적 신앙 집회를 주최하여 수십만 관중들을 동원하는 위력을 나타내고 있다. 무너진 가정의 가치와 전통을 회복하기 위해서 미국은 지금보다 강력한 기독교적 도덕법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크리스쳔 콜리션과 동일한 목적을 위하여 일하고 있다. 특별한 집회 때마다 그들에게 임하고 있는 기적과 이적은 그들의 주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더해주고 있다.

십계명과 주일 성수로 모아지고 있는 기독교 정치단체들의 운동

기독교를 미국의 국교로 만들어 사회적으로 강요하려는 노력은 현재 미국 각지에서 강력히 진행중이다. 1999년 10월 21일, FRC(Family Research Council)라고 부르는 기독교 단체와 이를 지지하는 국회 의원들은 십계명을 공공 사무실에 붙이는 캠페인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FRC는 1983년에 발족된 기관으로 James Dobson 박사가 지도하는 Focus on the Family에 속해 있다가 1992년에 독립된 단체이다. 그들은 여러 국회의원들을 설득하여 십계명을 그들이 일하고 있는 국회 사무실에 붙이기로 하여, 십계명이 공공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공중에 알리기로 하였다. 이 캠페인은 33명의 공화당 의원들과 8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켄터키 주의 어느 작은 시골에서까지 일어나고 있다. 1999년 11월 8일자 CBN 뉴스에 따르면 남 켄터키 주의 작은 마을의 주민들은 십계명을 마을 공공 기관에 복귀시키기 위하여 군중 집회를 행하였다. 3000여명의 사람들이 일요일 오후 임마누엘 침례교회에 모였다. 이 집회를 통하여 법적으로 십계명을 공공기관에 배치하게 할 수 있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이러한 운동은 전국으로 퍼져나갈 예상이다.
공화당 의원 Robert Aderholt씨가 후원한, 십계명을 공립학교와 공공기관에 붙이는 일을 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으며, 공화당 의원 Jim Demint가 제출한, ‘교회와 국가의 분리법’을 어긴 사건들에 대한 법정 소송을 무마시킬 수 있는 법안도 통과되었다. 이러한 모든 사실들은 미국이 이미 기독교를 공식적인 나라의 국교로서 만들어 법적으로 강요하려는 그들의 의지를 명백하게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현재, 미국 기독교 정치 단체들은 공립학교에서의 기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낙태 금지, 국가의 세금으로 기독교 사립 학교를 지원하는 문제들을 추진해 왔는데, 궁극적으로 그들의 목표는 십계명과 주일 성수로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 예언의 성취와 살아남는 자들

사회의 타락과 부패와 범죄가 심화되면 될수록, 경제가 어려워지고 천연재해가 심해지면 질수록, 미국 기독교 정치단체들의 주장은 더욱 더 강력한 설득력을 가지고 미국민들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예언은 종교와 정치의 연합세력인 짐승의 우상이 갑자기 “생기”를 받아 강력한 정치적 힘을 행사하게 될 때, 드디어 미국이 “용처럼 말”하면서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핍박의 세력으로 돌변하게 되는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에게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 계 13:15~17. 짐승의 우상 즉, 미국의 기독교 정치단체들이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정부와 의회의 다수를 점령함으로써, 교회는 종교암흑시대의 교황권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권력을 사용하여 자신들이 주장하는 교리나 도덕률을 법률로 정하여 강요할 것인데, 이러한 미국의 정치적-종교적 변화는 온 세계에 급속도로 파급될 것이며, 이 때 전 세계적으로 핍박의 불길이 타오르게 될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짐승의 의 요구에 굴복함으로써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한 가지 매우 흥미있는 사실은, 미국의 기독교 정치단체들이 주장하는 잇슈와 요한계시록 14장에 기록되어 있는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승리하는 자들의 특징이 서로 만나고 있다는 점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짐승의 우상 세력은 그들의 로비 활동의 촛점을 십계명 준수로 모으고 있는 데 반하여, 마지막 시대에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살아남는 자들의 특징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로 묘사되고 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12. 이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것은 마지막 시대에 사단의 편과 그리스도의 편 사이에 펼쳐지는 대쟁투에서 하나님의 십계명이 대쟁투의 촛점이 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요한계시록 12장에도 마지막 시대에 사단과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대쟁투의 촛점이 “십계명”으로 설명되어 있다. “용(사단)이 여자(교회)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계 12:17.

사단은 오래 전부터 하나님의 계명을 집요하게 공격해 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사단이 중세기에 작은 뿔 세력을 통하여 당신의 십계명을 변경시킬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과 함께 적그리스도 세력의 특징을 자세하게 기록해 놓으셨던 것이다.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단 7:25. 마지막 시대의 영적 투쟁의 촛점이 계명이라는 사실을 이해한 사단은 현대 기독교회 안에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오해를 깊이 심어 놓았다. 이러한 사단의 기만 전략 때문에 계명을 지키는 것은 율법주의요 바리새주의라는 심각한 오해가 기독교 안에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바벨론 시대에 두라 평지에 세워졌던 금신상에 절하도록 강요받았을 때,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는 둘째 계명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면서 왕의 요구를 거절했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처럼, 마지막 시대의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신실하게 지키기 위하여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기를 거절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짐승의 표는 어떤 관계가 있길래, 요한계시록은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승리하는 참 하나님의 백성들의 특징을 가리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고 하였을까?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기독교 정치 단체들이 요구하는 십계명 준수와 성경이 말하는 십계명 준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러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좀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7부 - 짐승의 정체를 잃어버린 현대 기독교회


나는 각 교파에서 일하시는 목사님들은 짐승의 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실까 라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여러 교회 목사님들에게 직접 전화해서 그 분들의 의견을 물어 보았다.

다음에 소개하는 대화는 “짐승의 표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목사님들의 답변을 간추린 내용이다;

A 교회 목사님
질문: 짐승의 표란 무엇입니까?
답변: 우리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그것은 정부차원 의 기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질문: 컴퓨터 같은 것 말인가요?
답변: 아마 그렇겠지요.
질문: 목사님의 견해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해 주실 수 있습니까?
답변: 아니요.

B 교회 목사님
질문: 짐승의 표란 무엇입니까?
답변: 짐승의 표를 받는다는 것은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사람을 경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질문: 그렇다면, 요한계시록 13장에 짐승이 누구인지 좀더 상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답변: 아니요.

C 교회 목사님
질문: 짐승의 표란 무엇입니까?
답변: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은, 요한계시록은 역사적인 내용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됩니다. 계시록에 나와 있는 많은 표상들과 상징들은 다니엘서에서부터 왔는데, 그러한 것들을 우리는 이미 지나간 역사적인 사실들로 해석해야 합니다.
질문: 그런데 목사님,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의 표는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예, 요한계시록에는 역사적 사실 이상의 것들이 담겨져 있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데요.
질문: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짐승은 컴퓨터일 것이라고 믿는 견해에 대해서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그것은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는 생각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도데체 그러한 견해가 어디에서 왔단 말입니까?
답변: 물론, 그것은 비밀 휴거설에 관한 공상 소설을 쓴 “할 린제이” 때문이지요. 당신도 그의 소설을 읽어보았다면 알겠지만, 그가 성경 구절을 계속해서 잘못 인용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 교회 목사님
질문: 짐승의 표란 무엇입니까?
답변: 저는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이 컴퓨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그것에 관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해 주실 수 있나요?
답변: 그냥 저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 컴퓨터로부터 모든 사람들이 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목사님의 생각에는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전부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예.

F 교회 목사님
질문: 짐승의 표란 무엇입니까?
답변: 장차 모든 사람들을 통제할 세계정부 입니다.
질문: 어떤 세계적 지도자인가요?
답변: 아직은 잘 모릅니다.
질문: 어떤 사람들은 컴퓨터일 것이라고 말하던데, 정말 그럴까요?
답변: 예, 그럴지도 모르죠. 현재 벨기에에는 “짐승”이라는 이름을 가진 컴퓨터가 있습니다.
질문: 약간 혼동이 생기는데, 조금 전에는 짐승이 사람일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짐승이 벨기에에 있는 컴퓨터일 가능성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답변: 저는 양쪽 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할 린제이의 책을 읽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답변: 읽었습니다.
질문: 그의 견해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는 그의 견해를 상당히 옳다고 생각합니다.

D 교회 목사님
질문: 짐승의 표란 무엇입니까?
답변: 저는 다른 목사님들과 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대부분 미래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지나간 역사에 관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짐승”은 로마 교황권이며, 짐승의 표는 문자적인 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예, 저도 목사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예수 재림 직전에 등장하는 두번째 짐승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글쎄, 모르겠는데요.
질문: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그것이 컴퓨터가 될 수 있을까요?
답변: 아니요.
질문: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그것을 컴퓨터라고 생각할까요?
답변: 왜냐하면 그들은 짐승의 표 장이라고 불리우는 요한 계시록 13장 예언의 의미를 성경 밖에서 찾아내려고 애쓰기 때문이죠.


현대 개신교회의 창시자인 종교개혁자들이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에 대하여 그토록 분명한 견해를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는 왜 기독교회가 짐승의 표에 대하여 의견이 분분하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확실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일까? 비록, 마지막으로 통화한 목사님이 짐승의 표가 마지막 때에 관한 사건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그 목사님의 답변에서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짐승의 정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요한계시록 13장 예언의 의미를 성경 밖에서 찾아내려고 애쓰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