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권두언

 

구원에 대한 오해의 먹구름이 세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기독교인들에게 구원에 대한 오해와 오류의 가르침이 더 성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거짓된 구원의 복음을 진지하게 믿다가 멸망하게 될 것이기에,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성소의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을 통해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에게 영원한 복음”, 완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실 것입니다.

 

시편 77 13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Thy way, O God, is in the sanctuary” (킹제임스 역)

오 하나님이여, 주의 길이 성소에 있사오니…” (킹제임스 역)

그렇습니다! 성소는 하나님의 도, 즉 하나님의 구속 방법과 복음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 유일한 청사진입니다. 결국, 성소 문제에 대한 이해가 어떠한가에 따라 구원을 받기도 하고 멸망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성소가 가르쳐주는 구원의 도를 깨닫고 그 속에 나타나 있는 복음을 이해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마지막 참 교회와 백성이 될 것이며, 그런 사람들만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위해 변호하는 신실한 증인들이 될 것입니다. 성소를 통해 나타난 복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 복음에 나타난 환한 빛으로 인도하심을 받아, 결국은 하나님의 지성소,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설 수 있기까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Love Letter_ 지키는 눈

                                                                                                                                강 영은

 

밭에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지난해 수확에 별 재미를 못 보았지만, 입에 씹히는 강원도 찰옥수수의 쫀득쫀득한 맛을 잊지 못하는 가족들의 바램대로 그 옥수수를 또 심었습니다.

자꾸 씹어야 고소한 맛이 나오는 쫄깃쫄깃한 찰옥수수는,

첫 입에 달콤한 국물이 쭈욱 나오는 부드럽고 노란 미국의 스윗콘과는 전혀 맛이 다릅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근성처럼(?) 은근히 질기고 씹기 힘든 찰옥수수를 고향의 향수 때문인지 좋아들 합니다.      

 

 

허리를 구부리고 옥수수 몇 줄을 심은 후 만족한 웃음과 함께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까마귀들이 영리한 눈동자를 돌리며 공중에서 빙빙 배회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지난해의 얄미운 기억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옥수수의 파란 싹이 손가락 한마디만큼 자랐을 때,

입맛을 다시며 보고 있던 까마귀들이 일제히 몰려와

그 예쁜 싹을 쏙쏙 다 빼어 먹어버렸던 기억을…  

까악 까악!”

벌써 자기들끼리 맛있는 먹이가 있다고 연락을 하는지

먼 숲에서도 까마귀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립니다.

이 까마귀들을 어쩌지?”

 

마침 알맞은 까마귀 퇴치법을 알게 되어 회심의 미소를 띠며 밭으로 갔습니다. 그것은 까마귀가 무서워 하도록 번쩍거리는 은박종이 테이프를 밭 가장자리에 두르는 방법이었습니다. 먼저 밭 네 모퉁이 땅에 긴 장대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그 네 개의 장대에 양면이 은색깔로 된 반짝이 은박 테이프를 느슨히 잡아매어 연결해 밭 가장자리를 둘렀습니다.

바람이 불자, 드디어 반짝이 은박 테이프가 출렁이며 햇빛에 번쩍번쩍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까마귀가 다가가기가 무섭도록 번쩍거리며 흔들립니다. 누군가가 번쩍이는 검을 휘두르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그 은박종이 테이프는 밤에도 야광 테이프처럼 번쩍거리며 흔들려서, 옥수수밭은 마치 레이저 광선 쇼를 벌인 듯했습니다.

 

그래도 미심쩍어 까마귀 퇴치법을 하나 더 쓰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둥근 올빼미 풍선을 사서 장대에 달아맨 것이었습니다. 올빼미는 까마귀의 천적이기 때문에 까마귀는 올빼미를 무서워한답니다. 바람을 불어넣은 둥근 고무 공 같은 풍선에는 올빼미 비슷한 얼굴에 올빼미 눈 같은 둥그런 눈이 돌아가면서 여섯 개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야광 동그라미 같은 것이 붙어있어서 그 눈동자는 조금만 빛이 비쳐도 반짝였습니다. 정말 까마귀들이 그 지키는 눈이 무서워서도 옥수수를 탐내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옥수수밭은 정말 볼 만했습니다.

길어진 저녁해가 지고 어두운 밤이 깃들었는데도 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번쩍이는 은박종이 테이프와 올빼미 풍선이 바람에 흔들거리면서 검은 까마귀들을 쫓아주고 있었습니다.

 

안심의 미소를 만면에 띄우며 창밖을 내다보다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것은 항상 깨어서 나를 지켜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생각,

검은 까마귀 같은 죄의 유혹을 일곱 영의 눈을 가지신 분께서 쫓아주시며 나를 지켜주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마치 옥수수밭을 지키는 번쩍이는 은박종이 테이프처럼…

까마귀를 쫓아주는 올빼미 풍선의 번쩍이는 눈처럼…

 

밤에도 깨어서 나를 지키시는 고마운 분이 계시다는 생각에

행복한 미소를 띠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제1부_ 성소 - 구원의 공식을 가르치는 교과서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당신의 구속 계획을 펼치시기 위해 그분의 교회를 갖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시대 시대마다 그 교회를 통해서 그분의 목적과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소유하셔야만 하는, 그리고 반드시 소유하실 마지막 진짜 교회가 있습니다. 그 교회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참 교회로서, 그분께서 이 마지막 교회를 통하여 지구와 우주 역사 대단원의 막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교회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디서 그 교회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 마지막 참 교회의 모습을 성소 속에서 발견합니다. 성소의 청사진 속에 하나님의 진짜 교회인 마지막 교회의 모습과 성격과 사명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것입니다.

이번 호 신앙기사에서는 성소 속에 발견하는 시대별 교회들과 마지막에 등장할 하나님의 진짜 교회의 정체를 밝힙니다.

이 기사가 독자 여러분 개인 신앙의 부흥에 큰 각성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편집실 –

  

제1부: 성소 - 구원의 공식을 가르치는 교과서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출 25:8).

 

인간이 범죄한 이래 성소는 하나님께서 인류와 소통하시는 통로가 되어왔다. 타락하기 전에 인간은 하나님과 화목하여 혼연일체를 이루고 있었고 하나님의 영광이 그 속에 거하셨으므로, 그분께서 인간과 교통하시기 위한 어떤 다른 매개체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과 직접 교통하던 인류가 범죄하게 되어 죄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내었으므로(사 59:2), 이제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교통하고 거하시기 위해 어떤 매개체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을 구원하시는 복음의 비밀을 설명하고 보여줄 산 실물교훈(Living object lesson)인 교과서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고안해 내신 것이 성소였다.

 

성소는 하나님의 구원 방법을 가르치는 유일한 청사진이며 교과서이다. 성소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속하셔서 다시 함께 살 수 있는 계획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고안되었다. 성소와 성소 제도를 통해 그분께서 어떻게 인간을 구속하시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는지에 대한 산지식과 교훈을 주셨으며, 또 성소를 통해 죄지은 인류와 함께 거하시고 소통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나타내셨다.

그러나 성소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그것뿐이 아니다. 성소는 우리에게 마지막에 어떻게 하나님의 보좌 앞에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가르쳐주며, 모든 그리스도인의 개인적인 영적 경험을 예표해 주고 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가 성소에 대해 연구하다 보면, 성소와 시대별 유형의 교회의 연관성을 보게 될 뿐 아니라,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결국 찾아내실 마지막 참 교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주제를 공부하기 전에 1, 2부에서는 먼저 성소에 대한 윤곽을 간략하게 연구하고 지나가기로 하자.    

 

1) 성소, 구원의 시청각 재료

 

약 2500년간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물들을 통해 하나님을 배웠다. 그러나 인류가 천연계를 통해 영적 교훈을 식별하던 처음에 가진 힘을 점차로 잃어갔고, 마침내 창조주를 잊어버리고 대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물들, 해, 달, 별이나 심지어 동물들을 숭배하게 되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그의 친족으로부터 불러내셔서 그와 언약을 맺으시고 그의 후손들을 통하여 이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의 거룩한 계획을 나타내시고자 하셨다. 시간이 흘러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애굽의 노예가 되었고, 그런 처지에서 여러 세대를 보낸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의 성품과 구원의 계획을 거의 잊어버렸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새로 배워야 할 것을 아셨다. 하나님의 구원 방법과 계획을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새로운 교과서, 곧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눈과 손으로 직접 보고 만지는 시청각 재료가 겸하여진 교과서가 필요한 것을 아셨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시고, 구원의 공과를 가르치시기 위한 안성맞춤이자 더할 나위 없이 효과적인 시청각재료 교과서인 성소를 짓게 하셨다. 첫째로 성소 건축을 위한 가장 상세하고도 명백한 지시들을 귀에 들려주셨고, 다음으로 모세의 눈에 모형으로 보여주셨고, 마지막으로는 성전 건축에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참여하여 손으로 건축하도록 하셨다. 그뿐인가? 성소 안에서 드려지는 모든 제사와 성소 제도에서 지켜지고 가르쳐지는 모든 봉사는 시청각을 겸한 훌륭한 교과서 그 자체였다. 백성은 그들이 바치는 제물과 참여하는 성소의 제사제도의 다양한 단계를 통해 상세하면서도 완벽한 교훈들을 배웠는데, 하나님의 어린양 되신 그리스도께서 고귀한 생명을 주셔서 죄인들을 구속하시고, 또한 은혜로 결국 그들을 회복시키셔서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게 하시는 놀라운 구원의 경륜을 배울 수 있었다.

 

2) 성소, 압축된 예언

 

성소의 정문으로부터 지성소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길의 단계와 성소의 모든 기구와 장식에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깊은 의미와 교훈들이 담겨 있다. 우리의 구속을 위한 그리스도의 모든 사업이 성소라는 교과서 안에서 명확하고 단순하면서도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방법으로 설명되었다. 성소에 나타난 복음은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며 신약 성경 복음서에서 성취된 예언이다. 구약의 성소에서 희생제물이 가리키던 원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과 대속이 신약에서 성취된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소의 제사 제도의 기초이셨다. 모든 표상과 상징들의 체계는 복음이 압축된 예언이었고 구속의 약속들이 묶여 있는 표상이었다. 이 성소 제도 전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지상 생애와 그분의 사역, 그리고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가셔서 하실 봉사 사업까지를 상징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그 속의 기구들과 의식, 그리고 색깔 하나하나에 인간을 구속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가르침과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해야 할 구원의 단계들을 상징하는 표상들이 낱낱이 나타나 있는 것이다. 성소는 성소 뜰, 성소 그리고 지성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원을 세 단계의 사역을 통하여서 이루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성소는 모든 개인적인 그리스도인 경험을 예표해 주고 있다. 모든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완전한 영적 경험이 성소에 예증 되어 있는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는 입혀주시는 의로서 성소 뜰의 봉사를 통해 나타나고, 믿음으로 말미암는 성화는 나누어주시는 의로서 성소의 첫 번째 칸에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영화는 영원한 의로서 지성소에 나타나 있는데, 이것은 하늘 성소까지 연결된다. 그러므로 성소는 모든 인간가족을 위한 복음의 완전한 계시이다. 그러나 성소라는 교과서 가운데서 우리가 반드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워야 최종 과정은 우리 죄인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지성소까지 다다를 수 있을까를 배우는 일이다. 즉 하나님의 보좌 앞에 어떻게 하면 죽지 않고 설 수 있을까를 배우는 것이다. 그것을 연구하다 보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 교회와 성소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계속되는 2부에서 성소에 대하여 조금 더 고찰해 보자.    

 

 

제2부_ 성소에서 배우는 교훈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식양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양식을 따라 지을지니라”(출 25:8,9).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히 8:5).

 

성소 뜰, 성소 그리고 지성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성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세 단계의 사역을 나타내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성소 뜰에서, 첫째 칸인 성소에서 그리고 둘째 칸인 지성소에서 죄인들을 위하여 속죄 사업을 이루시는 것으로 표상된다.

 

1) 성소 뜰

성소 뜰은 성소 건물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의 일부를 예시하는 표상이다. 그리스도의 지상 봉사 사업을 상징하는 성소 뜰은 성소(지성소 포함)와 똑같이 넓이와 길이가 각각 50규빗인 정방형이었는데, 동쪽 끝에 입구, 즉 성소로 들어가는 정문이 있었다. 그런데 그 성소의 정문은 휘장으로 되어 있었다. 그 휘장은 붉은색, 청색, 자주색으로 짜져 있었다. 붉은색은 앞으로 오실 구세주의 흘리실 피를 상징하는 것이었고, 청색은 예수님께서 계명을 온전하게 지키시는 충성스러운 순종의 삶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유대인들에게 청색은 언제나 율법에 대한 순종을 상징하였다. 또한, 자주색은 왕족들만 입는 옷 색깔로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분을 상징한다. 이 색깔들은 의미심장한 것으로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씻고 그의 말씀과 계명을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서 하늘 왕국의 자녀들이 된다는 진리를 가르치고 있었다.

 

1. 번제단과 물두멍

 

성소 뜰 중앙에는 번제단이 있었다. 번제단이 성소 뜰 중앙에 자리 잡고 있듯이, 번제단으로 표상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이 땅에서 죄인들의 구속의 중심이 된다. 성소 뜰에서 죄인이 끌고 온 희생 제물을 죽이고 번제단 위에 태우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인류를 위하여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 되시어 십자가에 대속제물로 돌아가실 것을 상징한 것이었다. 물두멍은 번제단과 성소의 문 사이에 있었는데, 물두멍에서 제사장들은 성소와 번제단에서의 봉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그들의 손과 발을 씻었다. 물두멍은 끊임없이 물로 채워져야 하였는데, 이 끊임없는 물의 공급은, 번제단에서 흘려지는 제물의 피, 곧 흠 없는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제물의 피와 함께 구원의 정결한 능력이 값없이 무한히 공급되는 것을 상징하였다.

 

2. 성소 뜰이 가르치는 칭의의 경험

 

성소 뜰에서 얻는 영적 교훈 중에 매우 의미심장한 것은 성소 뜰에서 칭의의 경험이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죄인이 죄를 자백하고 그의 죄가 희생제물 위에 옮겨지는 것은, 우리가 죄를 고백할 때 우리의 죄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옮겨지고 그분께서 대신 죄를 지시므로 우리 죄인들이 의롭다고 칭함을 받게 되는 칭의의 경험을 상징한다. 의롭다고 칭해주시는 것, 곧 의롭다고 인정해주시고 의를 입혀주시는 칭의는 믿음으로 받는 것인데, 그것은 우리 죄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게 되는 은혜의 선물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 거듭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거듭남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 성소 뜰의 번제단에서 희생제물을 통하여 죄가 용서받지만, 그 죄가 완전히 도말됨을 입고 거룩하게 성화 되어 마지막 지성소까지 나아가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듯이, 죄를 회개하고 거듭나는 것은 구원의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 그때로부터 그리스도인의 생애를 시작하는 첫 발걸음을 띠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십자가를 믿는 것이 구원의 끝이고 완성인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십자가는 구속 사업의 시작일 뿐이다. 십자가에서 흘려진 보혈의 피와 대속의 죽음을 통해 주어지는 용서를 자신에게 적용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신앙의 시작이다. 이때부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걸어가는 과정이 이어지는데, 거룩하게 변화되고 진리로 성화 되는 과정, 영적으로 성숙해가는 경험이 시작되는 것이다. 칭의가 성화와 영화롭게 되는 과정의 시작인 것처럼, 성소 뜰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길은 지성소에 이르기까지 계속된다. 뜰에서 얻은 칭의는 성소로 들어가는 우리의 통행권이 되는 것이다.

 

 

2) 성소 첫째 칸 (성소)


성소의 봉사 측면에서, 첫째 칸 성소는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어 하늘 성소에서 하시는 봉사를 표상한다. 성소의 봉사는, 예수님께서 하늘 성소에서 당신이 흘리신 피를 힘입어 회개하며 나아오는 자들을 위하여 중보 기도하시며, 죄를 사하시고, 나아가서는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나누어 주시는 역사를 나타낸다.

 

1. 성소가 가르치는 성화의 과정

 

지상 성소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하늘 성소에서 행하여지는 구속을 밝혀주는 하나님의 실물교훈이기 때문이다. 영적인 경험의 측면에서 성소의 경험은 성화를 의미한다. 성소 뜰에서 희생제물을 통해 죄를 고백하고 회개한 죄인은 용서와 의롭다는 칭의를 받고 성소의 경험으로 들어가게 된다. 번제단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힌 사람들은 번제단 위에 모든 그릇된 습관과 죄들을 올려놓고 완전하게 태워버렸다. 자신의 존재와 모든 소유를 하나님께 헌신하였고 주님을 위한 봉사에 바쳐졌다. 물두멍에서 정결하여 졌으며, 과거의 죄를 물속에 장사시키고, 새 삶을 살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였다. 과거의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뜰의 경험을 거듭남, 중생이라고 부른다면, 이제는 새롭게 태어난 갓난아이로서 여기서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엡 4:15)나야 할 것인데,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 2:38)라는 말씀처럼, 성령의 은혜 속에서 영적으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는 또 다른 발걸음을 시작하는 것이다.

 

2. 성소의 세 가지 기구와 세 가지 필수 요소

 

성소 안에 있는 세 가지 기구는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인 완전한 품성을 이루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A. 촛대

성소의 첫째 칸 안 왼쪽에는 촛대가 있었다. 금으로 만들어진 촛대에는 올리브 기름이 들어 있어서 그 기름으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촛대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상징하며, 촛대 안의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앞길을 진리의 빛으로 비추어 주는 등불과 같다. 성소 안에는 외부로부터 다른 빛이 들어오는 창문이 하나도 없었다. 오직 촛대만이 성소 안에 있는 빛의 근원이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 생애에서도 하나님의 말씀 이외에 어떤 다른 빛이 우리를 인도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연구하며 명상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영적으로 자라게 하며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경험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다.

 

B. 떡상

성소 오른쪽에는 떡상이 있었는데, 이 금으로 된 진설병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하늘을 향하여 여행하는 나그네에게는 계속해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음식도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며 사단과 죄의 유혹을 이기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므로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벧후 3:18)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라고 말씀하셨는데, 만나가 하늘에서 내렸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도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다. 하늘의 만나를 제대로 먹지 않는 그리스도인마다 지치고 피곤하여 쓰러지게 될 것이며 거룩한 성화의 길을 걸어갈 힘을 얻지 못할 것이다.

 

C. 분향단

떡상이 성화의 첫 단계를 상징한다면, 분향단은 그리스도인 성장에 있어서 두 번째 단계를 상징한다. 분향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드리는 중보의 기도를 상징하는 것이며, 또한 분향단의 연기가 계속 하늘로 올라가는 것같이 우리의 기도도 쉬지 말고 하늘로 올라가야 할 것을 가르쳐 준다. 우리 자신이 아무리 의롭다고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의 기도 없이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열납될 수가 없다. 분향단의 향은 특별하게 만들어졌고,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로 사용할 수가 없었던 이유는, 분향단에서 올라가는 향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고 의로운 생애와 기도를 상징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올릴 때에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와 소원에 당신 자신의 흠 없는 의를 섞어서 아버지 앞에 올리심으로써,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될 수 있도록 중보하고 계신 것이다. 아울러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우리로 하여금 모든 시험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하는 당신의 은혜와 능력을 공급하여 주시고 계신다.

 

성소는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의로운 생애를 유지해 나갈 수 있으며, 어떻게 거룩한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가르쳐 주고 있는데, 그것은 매일 만나를 먹는 경험, 곧 진실한 성경 연구와 끊임없는 기도이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를 성화케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3) 성소 둘째 칸 (지성소)

둘째 칸 지성소는 예수님께서 결국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앞에서 인간을 심판하시는 마지막 구속의 국면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는 일을 말해 준다.

 

1. 지성소의 경험

 

영적인 측면에서 지성소의 경험은 마지막 시대의 성도들이 이루어야 할 경험이다. 지성소 안에는 두 돌비에 새겨진 십계명을 보관하는 법궤가 있고, 법궤 위에는 시은좌(은혜를 나누어 주는 곳)가 있어서 거기에 하나님의 영광인 쉐키나가 비쳐 나오고 있었다. 그곳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죄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면 즉시로 죽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결하게 준비된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번씩 지성소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의 완전한 정결과 도말을 위하여서 기도하였다. 그 날을 성경은 대속죄일이라고 부른다. 지성소는 성소 제도의 결론이요, 최종 목적지이다. 결국 인간은 하나님을 그 지성소에서 다시 만나야 한다.

지성소의 적절한 이름은 정결케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대속죄일에 이곳에서, 그때까지 자복한 모든 죄가 상징적으로 도말 되고 성소가 정결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쉐키나 영광으로 가득 찼던 지성소는 영광의 방으로도 불린다. 성소의 제도에서, 성소 뜰에서의 죄의 용서(칭의)와 성소 안에서의 성화의 경험은, 결국 인간을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 앞에서도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국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구원은 회복이다. 죄를 미워하고 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하고 회복되는 것이다. 십자가 보혈의 피는 죄를 미워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를 좋아하는 새 마음을 창조해준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이제 다시는 그러한 죄된 생애를 살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생애를 살도록 하시기 위하여 용서해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주실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순종할 수 있는 능력도 용서와 함께 주신다. 성령의 은혜와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 속에서 죄를 승리하는 성화의 생애를 계속 사는 사람들이 죄의 정결함을 받는 지성소의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심판

 

성소 제도는 우리에게 결국은 모든 인간이 누구나가 다 한 번은 하나님 앞에, 그분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대속죄일 날에는 아사셀 염소에게 모든 죄를 다 옮기어서 씌우고 광야로 데리고 나가 죽게 하는 일이 있었다. 이미 다 용서한 죄를 왜 그렇게 하는 것이었을까?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속죄를 받아들이기를 거절하고 죄에 매달려 있기를 선택한 죄인들이 최후의 날에 멸망 당하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가르쳐주기 위해서이다. 지금은 우리 자신이 과연 진실한 마음과 동기로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고 있는지 엄숙하게 살펴볼 시간이다. 하늘 책에 기록된 우리의 죄가 도말 되고 영원히 지워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생애가 하나님의 법에 조화되는 성품으로 꼴 지워진 것이 증명될 때이다. 매일 영혼의 정결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성품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지상 성소의 봉사에서,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지성소로 들어가면, 온 이스라엘 족속은 성소 주위에 모여서 죄 사함을 받고 회중에서 끊어지지 않기 위하여 엄숙한 태도로 마음을 살피고 괴롭게 하며 겸비하게 하였다. 그렇다면 하늘 성소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실제적인 대속죄일에 있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엄숙하고 겸비하게 마음을 살피며 회개해야 하겠는가! 예수님께서 재강림하시기 직전, 인류에 대한 은혜의 시간이 끝나고, 하늘 성소에서 그리스도의 중보 사업이 그치게 될 때, 세상에 살아 있는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 없이 서게 될 것이다. 그들의 옷은 흠이 없어야 하고, 그들의 품성은 피 뿌림을 통하여 죄에서 깨끗해져야 한다. 이 경험이 마지막 시대를 사는 각 개인에게도 해당하는 지성소의 경험인 것이다.

 

 

제3부_ 성소와 연관된 시대별 교회

 

앞서 우리는 성소가 예수님의 봉사 사업의 국면을 표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분의 구속 사업을 가르쳐주는 교과서로서, 개인적인 영적 경험을 예표해주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이제는 성소가 전체적인 교회, 즉 시대별로 나타난 하나님의 교회들을 어떻게 나타내고 적용되는지, 성소 속에 등장하는 교회들을 고찰해 보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그분의 교회를 가지고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교회를 “선택받은 세대”(벧전 2:9, 킹제임스 역)라고 부르셨다. 교회의 목적을 나타내고 있는 성경절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구절 중에 “택하신 족속이요”라는 부분을 킹 제임스 영어 성경에서는 “chosen generation”, 곧 “선택된 세대”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명칭은 모든 교회 세대에 적용될 수 있는데, 성소와 연관하여 교회를 네 개의 시대와 구분으로 나눌 수 있겠다. 성소 뜰의 교회와 성소의 교회 그리고 마지막 남은 무리 교회와 하늘의 영원한 성전의 교회가 그것이다. 성소와 연관 지어 시대별 교회를 함께 공부해 보자.

 

1) 성소 뜰 교회 – 이스라엘 시대의 교회

 

히브리 교회 세대인 이스라엘 교회는 성소 뜰의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이 세대에서는 성소 뜰에서 드려지는 모든 희생제물이 앞으로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였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우상숭배 하는 민족에게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시고 약속하시기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창 12:2)고 하셨다. 이 축복에는 구주에 대한 약속, 곧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약속의 자손을 허락하신 것과 똑같은 약속(창 3:15)이 포함되어 있었다. BC 1500년경에 이 “큰 민족”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나와 시내 광야로 인도되었으며, 거기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 아래 이스라엘 교회가 조직되었다.

 

1. 이스라엘 교회에 맡겨진 사명과 의무

 

히브리 교회 세대에게는 매우 귀한 특권을 줬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법이 그들에게 위탁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친히 돌비에 새기신 그분의 계명은, 누구든지 연구하고 탐구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뜻과 성품을 알게 해주는 위대한 계시였다. 그리고 신의 임재가 가시적인 상징으로 나타났는데, 그것은 바로 성소에 하나님 영광의 빛 쉐키나가 머물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대제사장이 입은 흉패에 있는 우림과 둠밈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와 계시를 백성에게 보여주시는 것이었다. 이 히브리 백성으로 이루어진 교회는 지상에서 참 하나님의 지식과 그분의 거룩한 율법을 간직한 유일한 조직이었다. 이 지식이 다른 모든 국가보다 유대 민족을 뛰어나게 하였다.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은, 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과 거룩한 특권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다른 이방 나라들에 널리 전하여서 다른 민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고 섬기게 하며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었다. 그들 주위에 있던 우상숭배 국가들에게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율법의 거룩함과 공의로움과 영원하신 참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2. 이스라엘 교회의 실패

 

그러나 이 히브리 교회는 주변의 우상숭배 국가들에게

빛을 전하는 대신에 주변 국가들의 영향을 받아 함께 그들의 본을 따라가게 되었다.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졌으며, 성소가 주는 진리를 잃어버리고 그 아름다운 성소 제도와 봉사가 가리키는 표상들을 무의미한 형식으로 전락시켜 버렸다. 그들은 이제 성소가 표상하는 죄로부터 구원해주는 구세주를 바라는 대신, 그들을 주위 국가들의 압박에서 구하여 줄 힘 있는 정복자로서의 구세주로 기대하는 수준까지 내려갔다. 여러 세기 동안 성소 뜰에서 희생제물이 날마다 드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그들의 “믿음과 결합시키지 아니하였”(히 4:2 새번역)으므로 마침내 그 의미를 잃게 되었다. 그 결과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교회는 그분을 참된 희생제물로 여기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를 성소와 그 봉사가 가리키는 구세주로 깨닫지 못하고, 지상의 뜰에 희생제물의 원형으로 들어오신 그분을 거절하기에 이른 것이었다. 예수님 승천 후에도 그들은 믿음으로 하늘 성소로 그분을 따라가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뜰에서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희생을 계속 드렸다. 그들은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라 성소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다만 뜰에 머무른 성소 뜰의 교회가 되었다.

 

 

2) 성소 교회 – 그리스도 시대의 교회

 

성소 뜰의 교회는 지나갔다. 희생제물의 원형이 오셨던 그리스도 시대에 이 세상은 진리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많은 빛과 축복을 받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대표자로서의 그들의 고상한 특권을 분별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이방인의 행습에 동화되는 것을 막는 방편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우상숭배자들과의 교제에 가하신 제재를 다른 모든 민족 사이에 장벽을 쌓는 데 사용하였다. 그리스도 당시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의식과 형식의 틀에 매여 있었다. 율법적인 신앙에 만족하였던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늘의 산 진리를 전할 수가 없었으며, 구원을 행위와 선행의 공로와 연결시켰다. 유대 지도자들과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의 신앙은 하나님의 참 복음에서 거리가 먼 것이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교회가 필요하셨다.

 

1. 열 두 제자를 부르심

 

그리스도의 은혜의 왕국이 이 땅에 세워져야만 하였다.

이제 은혜의 초청은 길과 산울과 각 고을에 전파되어야 했다. 유대 지도자들이 실패한 그 사업을 하도록 제자들이 부르심을 받았다. 잔치에 오라는 초청은 먼저 유대인들에게 주어졌는데, 그러나 그들은 복음의 초청을 거절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수행하시기 위하여 유대 산헤드린의 학식 있는 자들이나 랍비나 교사들을 택하지 않으셨다. 세상을 움직일 위대한 진리를 선포하는 일에 비천하고 무식한 사람들을 선택하셔서 훈련시키셨다. 열 두 제자를 세우신 것은 그리스도 시대의 교회, 즉 성소 교회의 조직의 첫 단계였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셔서 40일간 제자들과 함께 지내시고 마지막 교훈을 가르치면서 성령을 받기까지 기다리라고 명령하신 후 승천하셨다. 승천 후 10일이 지난 50일째 하늘에서 불같은 성령의 강림이 임한 오순절은 그리스도 교회의 창립일이었다. 복음 전파의 중대한 사명이 그들의 어깨 위에 주어진 것이었다.

 

2. 성소 교회

 

오순절의 경험은 제자들에게 지상 성소로부터 하늘 성소까지의 길을 가리켜 주었으며, 이제 그들은 하늘 성소가 지상 성소를 계승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른 보혜사 성령을 내려 주시고, 이제 하늘 성소에 들어가셔서 그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사실을 그들은 깨달았다. 제물의 원형이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표상적 제도를 끝내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상 성소에서 제사를 고집하는 히브리 교회에서 이제 그들은 완전히 떠나 나와야 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거절했기 때문에 성소 봉사가 지상에서 하늘로 변경된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오순절의 축복도 받을 수 없었으며, 하늘 성소에서 행하시는 그리스도의 중보의 혜택도 받을 수가 없었다. 오직 믿음으로 지상 성소에서 하늘 성소로 그분을 따라간 자들만이 인류를 위한 그분의 속죄 봉사의 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성소 뜰에 머물면서, 십자가에서 구원이 다 끝났으며 은혜로만 구원을 얻기 때문에 성품의 온전함이나 순종에 대해서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성소와 지성소로) 경험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히브리 시대의 교회에게 주어졌던 똑같은 사명이 그분의 제자들, 그리스도 교회에 주어졌다.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게 하라”(눅 24:47, 마 28:19, 막 16:15)는 것이 성소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었다. 열 두 제자와 예수님의 제자들로 시작된 초대 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파했으며, 복음을 땅끝까지 전해야 하는 그들의 사명을 완수하였다.

 

3. 배도와 실패

 

역사는 반복된다. 히브리 교회가 성소와 성소 봉사의 거룩한 의미의 이상을 잃어버리고 이방 국가와 동맹하여 우상숭배에 빠진 것처럼,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도 “배도하는 일”이 일어났고,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살후 2:3,7)이 나타났다. 초기 제자들이 참된 복음을 전하며 활동한 후 여러 세기 동안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 그들의 사명을 잘 수행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적그리스도의 사업과 활동으로 하나님의 순수한 복음과 진리에 인간의 가르침과 유전과 오류가 섞이게 되었다. 작은 뿔의 세력이 일어나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단 8:11)고 성소를 헐었다. 곧 늘 드리는 번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모든 것을 폐하고, 하나님의 계명과 때를 변경(단 7:25)시켜 버린 것이다. 이제 진리에는 바벨론의 포도주 같은 오류들이 섞이게 되었고 교회는 진리의 빛과 성령의 능력을 잃어버리고 이방 종교에서 들어온 오류와 미신의 가르침으로 어두워졌다. 사람들에게서 성경이 거두어졌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인간이 만든 교리의 굴레 속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16세기에 일어난 위대한 종교 개혁은 작은 뿔의 기만과 오류의 일부를 폭로하고 그 세력을 깨뜨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인쇄기술이 발달하여 성경이 현대어로 번역되기 시작하였고 그때에야 비로소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 일반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말로 읽히게 되었다. 많은 개혁자가 일어나 부르짖었고, 종교개혁은 작은 뿔의 세력을 무너뜨리고 빠른 속도로 그리스도 교회에 성경을 보급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활동에도 불구하고 종교개혁은 진리를 완전하게 회복시키지는 못했다. 많은 오류와 거짓 교리들이 여전히 교회 내에 남아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며 그리스도의 교회를 여러 다른 종파로 분열시켰다.

 

마침내 적그리스도의 거짓된 가르침이 폭로되고 하나님의 참복음과 세 천사의 현대진리가 전해질 시간이 이르렀다. 영원한 복음이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계 14:6). 다니엘이 예언한 대로 이천삼백 주야 예언의 끝인 하늘 성소가 정결함을 입을 시간이 도래했고(단 8:14), 세계적으로 많은 신실한 사람이 일어나 요한 계시록 14장에 나타난 첫째 천사의 복음, 즉 심판의 시간이 가까웠다고 전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다니엘 8장 14절의 이천삼백 주야 예언을 해석하여 성소가 정결하게 될 것이므로 주의 재림이 가까웠다고 전하기 시작하였다(이천삼백주야의 예언에서 하늘 성소가 정결하게 된다는 의미를 이 땅으로 잘못 해석하는 실수가 있었음 – 편집자 주). 그때에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성소에서 봉사를 마치시고 심판장으로서 지성소에서의 사업을 시작하셨다.

히브리 교회가 하늘 성소의 성소로 들어가기를, 곧 첫 번째 휘장 안으로 그분을 따라 들어가기를 거절했던 것처럼, 이제 그리스도 교회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지성소로 들어가기를, 곧 두 번째 휘장 안으로 주님을 따라 들어가기를 거절하였다. 이제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의 마지막 시대를 장식할, 참된 복음과 성소에 대한 더 완전한 지식과 이해를 한 마지막 교회가 필요하시게 되었다.

 

 

제4부_ 성소 속에 숨어있는 마지막 교회의 정체

  

성소를 연구하다 보면, 성소 속에 숨어있는 마지막 교회를 발견하게 된다. 그 교회는 이 지상에 존재할 마지막 교회인데, 이 교회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구원받은 성도를 하늘 성전으로 데려가시기 전까지 이 땅에 생존할 교회이다.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모든 두려운 사건과 환란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사명을 이루기 위해 충성하는 이 마지막 교회는 무엇이며 그 정체는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의 광경을 친히 눈으로 보며 세상 끝날까지 이 땅에 생존할 하나님의 마지막 교회는 바로, 지성소 교회 – 마지막 남은 무리 교회이다. 이 지성소 교회에 대해서 연구해 보자.

 

1) 지성소 교회 – 마지막 남은 무리 교회

 

성소의 최종 목적지는 지성소이다. 성소와 연관된 측면에서 볼 때, 지성소 교회는 남은 무리 교회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지성소가 성소의 마지막 부분이자 최종 목적지이고, 이 지상 교회에서 마지막 교회이며, 이 땅에 사는 수많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 중에서 소수의 무리, 곧 성경이 제시하는 참 복음과 순수한 진리를 이해하고 믿는 소수의 남은 무리로 이루어지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 지성소 교회는 성소 뜰의 경험인 칭의의 경험을 한 후, 성소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거룩하게 자라나는 경험, 즉 성화 되는 경험을 하며, 그 후 성화된 사람들이 예수님의 중보 기도의 향과 함께 지성소 안에 있는 시은좌에 다다르는 경험, 곧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는 지성소의 경험을 하는 교회이다.

 

2) 지성소 교회의 특징

 

1. 남은 무리로 이루어진다

 

이 교회는 사도 요한이 계시에서 본 순결한 여자로 상징된 하나님의 교회인데, 요한 계시록 12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마지막 참 교회로서 용으로 표상된 사탄의 분노에 표적과 공격의 대상이 되는 남은 무리로 구성되는 교회이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성경이 말하는 남은 무리의 특징이 무엇인가? 요한 계시록에는 세상에 있을 마지막 환란인 짐승의 표의 핍박을 이기고 하나님께 끝까지 충성할 마지막 남은 무리의 특성에 대해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그렇다. 남은 무리가 되는 조건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것이다.

 

2.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킨다

 

하나님의 성품은 하나님의 법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은 그분 성품의 사본이기 때문이다. 남은 무리는 마음속에 하나님의 법이 기록된 사람들이다.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과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처럼 변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법은 불공평하고 결함이 있기 때문에 피조물들이 지킬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역을 일으킨 사탄의 고소를 침묵시키셔야 한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시대에 그들의 마음과 성품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므로 하나님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증인들이 필요하신 것이다. 성경은 마지막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사탄과 싸워 마침내 승리할 마지막 남은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온전하신 성품을 반사하는 사람들인데,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또 그들의 죄가 사랑하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했다는 사실을 너무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죄가 얼마나 악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래서 다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싶지 않기 때문에, 주님을 슬프시게 한 죄를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성령이 마음속에 계속 내재하시므로 그 생애에서 죄를 그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주님의 능력으로 그렇게 죄를 승리하고 이기는 생애가 가능하다는 것을 믿는 믿음, 곧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예수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순간마다 성령의 음성에 굴복하므로 죄를 이기는 일이 습관적으로 된 사람들, 영혼의 성전이 깨끗하고 정결하게 된 사람들만이 지성소의 경험을 하는 지성소 교회의 구성원이며, 그런 사람만이 지성소의 하나님 보좌 앞에 설 수 있다.  

 

3. 예언의 영을 가지고 있다

 

남은 무리 교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예수의 증거”(계 12:17)를 가지고 있다. 사탄은 예수의 증거를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참 교회를 없애려고 핍박하는 것이다. 성경은 예수의 증거를 “대언의 영”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다른 선지자들이나 사도 요한이 계시를 본 것처럼, 직접 눈으로 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예언의 안목을 가진 영의 은사를 가짐으로 성경에 기록된 과거와 미래에 대해 예언된 모든 예언을 해석하고 깨닫는 은사를 가진 것이 남은 무리 교회의 또 하나의 특징이다.     

 

3) 남은 무리 교회의 사명

 

지성소 교회인 남은 무리 교회에게는 매우 엄숙하고 중대한 사명이 주어져 있다. 그것은 요한이 계시에서 본 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면서 진리를 전하는 것으로 표상되어 있는데, 그 천사들은 진리를 전하는 사람들로서 모든 족속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있다. 세 천사 복음을 살펴보면, 첫째 천사의 복음은,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으니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것인데, 창조주 하나님의 인이 들어있는 창조의 안식일을 지키며 변화된 성품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라는 진리이다. 둘째 천사의 복음은, 적그리스도의 속임수로 혼돈 그 자체가 된 바벨론과 그 바벨론 교회가 무너졌으니 그곳에서 나와 재앙을 받지 말라는 진리로서, 그 의미는 바벨론의 오류와 거짓 복음과 신앙에 참여하지 말고 나오라는 것이다. 셋째 천사의 복음은 짐승이나 그 우상에게 경배하지 말라는 진리로서, 앞으로 짐승의 표가 내리고 환란이 올 것인데,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경고하고 있다. 여기서 주의하여 볼 것은, 그들이 전하는 복음은 영원한 복음, 곧 창세로부터 하나님께서 고안하신 영원한 구원의 복음으로서, 인간의 가르침이나 바벨론의 오류가 섞이지 않은 온전한 복음이라는 것이다. 여자의 남은 무리인 하나님의 참 백성들은 자신이 먼저 영원한 복음을 이해하고 체험해야 한다. 그들 자신이 바벨론의 오류에서와 바벨론의 습관과 사상에서 나오는 경험을 해야 하며, 자신이 깨달은 영원한 복음을 세상에 외쳐 바벨론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  

 

4) 늦은 비와 하나님의 인

 

지성소 교회인 남은 무리 교회에는 특별한 사건이자 놀라운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 그것은 마지막 때에 효과적인 복음 전파와 짐승의 표의 환란을 통과하기 위해 주어지는 큰 성령의 역사, 곧 두 번째 오순절에 주어지는 늦은 비 성령의 부어주심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건이다.

 

1. 늦은 비 성령의 부어주심

 

늦은 비 성령은, 요한 계시록 18장 1절에 예언된 넷째 천사의 운동, 곧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는 예언을 성취하기 위한 성령의 운동이다. 초대 교회 첫 번째 오순절 때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른 비 성령을 받고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한 것처럼, 세상 끝에도 영원한 복음을 더 힘차게 전하기 위해, 그리고 개국 이래로 없던 환란을 통과하기 위해 늦은 비 큰 성령의 부어주심이 약속되어 있다. 주님께서 복음 사업의 시초에 귀중한 복음 씨앗의 발아를 위하여 이른 비 성령을 부어 주신 것처럼, 그 사업의 종말에 늦은 비 성령을 주셔서 추수할 곡식을 무르익게 하시며 일꾼들로 추수하게 하실 것이다. 늦은 비는 능력과 힘을 주어서 영원한 복음을 큰소리로 외치게 할 것이며, 성도들이 마지막 일곱 재앙을 피하여 서도록 준비시킬 것이다.

 

오순절 이른 비 성령을 받기 위해 제자들이 한 일이 무엇이었는가? 회개와 통회와 겸손히 낮춤과 연합이었다. 마찬가지로 늦은 비 성령을 받을 남은 무리는 모든 다툼과 불화를 버려야 한다. 마음속에 내재하시는 그리스도를 모실 때, 모든 이기심이 죽고, 경쟁의식이 사라지며, 으뜸이 되기 위해 다투지 않고 일치단결의 정신과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서로의 불신과 차이를 없애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한마음과 목적을 가지게 될 때, 그리고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게 될 때에 성령의 은혜의 소나기가 폭포수처럼 내리게 될 것이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늦은 비 성령은 이미 변화된 성품을 고정하기 위해 내리는 것이지, 늦은 비 성령을 받아서 그때에 성품의 불완전함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른 비 성령의 경험을 매일 하는 사람만이 늦은 비를 받을 것이다.  

 

2. 하나님의 인을 받음

 

마지막 남은 무리 교회의 교인들은 반드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는 경험을 해야 한다. 요한 계시록 7장에 보면, 하늘에서 다른 천사가 내려오며 땅을 멸망시키려고 하는 천사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그 천사는,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이 그들의 이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아 안전하게 될 때까지 세상을 해하지 말라고 외친다. 이것은 계시록 14장 1절에 나오는 144,000(십사만 사천인), 곧 시온 산에 어린 양과 함께 설 사람들의 이마에 쓰인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과 관련이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것이 과연 무슨 뜻인가?

 

이것은 구원받을 하나님 백성의 이마에 쳐지는 하나님의 인으로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그들의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 곧 십계명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과 똑같이 변화함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소유라고 인침을 받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있다. 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은 세상을 멸망시키는 사방 바람이 놓이기 직전, 늦은 비 성령이 내리면서 쳐지는 것으로서 그들로 짐승의 표의 환란을 견디며 하나님의 복음 사업과 세 천사의 진리를 담대하게 전하도록 돕는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열매를 맺은 성도들에게 쳐지는 것으로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살고 있는 마지막 성도들만 받는 것이다. 모든 죄를 극복하고 온전히 변화된 성품을 고정할 늦은 비 성령을 받는 사람들, 그리고 바벨론의 죄악을 폭로하는 큰소리 외침에 참여할 사람들이 받는 것이다. “주께서 가라사대 …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히 10:16)는 말씀에 나오는, 하나님의 계명이 마음과 생각에 기록되는 사실을 성경은 인이 이마에 쳐지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람은 마지막 짐승의 표가 내려질 때에 모든 핍박과 시련을 이기고, 하나님의 표가 되는 참 안식일을 지키며 충성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분의 창조 능력을 언제나 기억함으로써 참 하나님을 구별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하셨다. 그리하여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이 창조주이심을 증거하시고 그분의 권위를 나타내시는 표를 태초의 창조 주일에 만들어 놓으셨다. 그러므로 일곱째 날인 주의 날 안식일은 하나님과 다른 잡신들을 구별하게 하는 창조의 권능을 기념하는 기념일이며, 짐승의 표와 인간이 만든 계명을 지키라는 강제 명령이 내릴 때에 참 안식일은 하나님의 표가 될 것이다. 지성소 교회, 남은 무리 교회는 마지막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고 나아가 세 천사의 진리를 전하며,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에서,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짐승의 표의 핍박과 환란에서 승리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마치고 드디어 하늘 성전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 마치면서

 

우리는 지금 히브리 세대 교회인 성소 뜰의 교회도 아니요, 그리스도 교회인 성소 교회 세대도 아닌, 지성소 교회 남은 무리 교회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곧 영화롭게 변화되어 영원한 하늘 성전에 들어갈 날이 도래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당신의 교회를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는 건물도 아니고, 단체나 조직도 아닙니다. 그 교회는 바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 믿음을 가진 사람들, 곧 하나님과 산 관계를 맺고 있는 여자의 남은 무리입니다. 성경이 증거하는 순수한 진리, 인간의 가르침과 오류로 물들지 않은 온전한 복음을 이해하고 믿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모든 죄를 승리하고 이길 수 있다는 참믿음을 가진 사람들, 그리하여 결국은 하나님의 온전한 성품을 이루고 앞이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마지막 교회입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지성소의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고, 지성소 교회의 구성원이자 남은 무리 교회에 드는 사람들입니다.

지성소 교회에 드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아닐 것입니다. 진리대로 사는 소수의 무리만이 하나님의 남은 무리에 속할 것입니다. 진리를 끝까지 붙들고 진리대로 변화되어 지성소 교회의 일원이 될 뿐 아니라, 영원한 하늘 성전에까지 들어가는 독자 여러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계 동향 Top News

 

1. 악화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러 경제 제재 가열

지난 3월 크림반도의 독립 및 러시아 합병 이후 우크라이나의 동부와 남부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의 무장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5월 2일, 오데사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 통합 지지자들의 충돌로 불이 난 건물에 갇힌 40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는 참사가 발생했다. 5월 12일에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가 11일에 있었던 주민투표 결과 독립을 선언했다. 앞으로 이 2개 주는 러시아와의 합병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러시아는 주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고 발표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 및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비난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 추가 제재를 단행했으며 이에 대응해 러시아는 에너지 교역에서 달러를 배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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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주민투표에 이어 5월 12일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언한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2. 중국 부동산 거품 폭발 예고

전 세계 금융기관에서 중국 부동산 거품에 관한 경고가 확산되고 있다. 5월 13일 베이징 중원부동산에 따르면 주택거래가 가장 활발한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중국 신규 주택 매매건수는 전년에 비해 감소하여 4년래 최저수준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북경은 78.9% 감소하여 6년래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일본의 노무라증권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OECD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조지 매그너스 스위스 투자은행 UBS 경제고문은 파이낸셜 타임즈(FT)에서 "중국 부동산은 지난해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었다."며 "중국 부동산 거품에 대한 경고를 유의하여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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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의 유명한 시사다큐 프로인 60 MINUTES는 
2013년 3월 이미 중국 부동산 거품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3. 북한 아파트 붕괴 사고 수백 명 사상자 발생

5월 13일에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에서 23층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92가구가 완공 전에 입주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런 아파트 붕괴사고가 계속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 "이번 평천구역 아파트 붕괴사고는 북한이 '군인 노동자'를 인부로 쓰고 조기 완공 경쟁을 벌이면서 발생했다"면서 "이 같은 사실은 북한이 처한 (고층 아파트 붕괴의) 위험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탈북자 출신의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은 2012년까지 착공 1년 1개월 만에 고층아파트 2700채를 완공했다면서 이 아파트들에 철근, 시멘트, 자재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채 부실하게 시공된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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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지어진 북한 평양의 23층 아파트 한채가 5월 13일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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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례적으로 사고 소식과 함께 한 간부가
주민들 앞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는 사진을 공개   

 

4. 터키 탄광 폭발 사고 

터키 마니사주 소마탄광에서 지난 5월 13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수백 명의 광부들이 작업하던 중 갱도 내부 2㎞ 지점에서 전력 공급장치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탄광 사고 직후 363명이 탈출, 122명의 부상자 등이 구조됐으며 301명이 사망했다고 터키 정부는 밝혔다. 터키 정부는 17일 사고 발생 닷새 만에 구조작업을 종료하고 탄광 입구를 벽돌로 막아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과 노동조합은 아직 100명 정도가 갱 안에 갇혀있고, 정부가 희생자 규모를 축소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고를 규탄하는 집단 시위가 터키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터키 정부는 시위 참가자 중 상당수가 외부인이고 시위가 선동적이라며 시위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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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닷새만인 5월 18일에 터키 소마 탄광의 입구를 벽돌로 막고있다.    

 

5. 발칸반도, 120년 만에 최악 홍수

지난 5월 16일(현지시간)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 석 달치 내릴 분량의 비가 단 사흘 만에 쏟아져 120년 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보스나강과 사바강이 범람하여 여러 마을이 물에 잠기고,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18일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최소 44명이다. 보스니아는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고 국민의 4분의 1이상인 1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세르비아도 1만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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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로 물에 잠긴 세르비아의 오브레노바츠(Obrenovac)에서 대피하는 사람들

 

 

위대한 신앙인들_ 허드슨 테일러

 

허드슨 테일러는 1832년 5월 21일 영국 요크셔 지방의 경건한 감리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의 부모는 주님께 그를 서원하였다. 그래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신앙적 분위기와 가족의 기도 가운데 성장하다 17세에 회심을 경험하게 되었다. 18세부터 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했으며, 수련 기간 중 가난과 영양실조, 악성 열병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사는 훈련, 자기 부인의 신앙적 태도,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의 열정 때문이었다. 21세에 중국으로 향하여 1854년 이른 봄, 상해에 도착한 그는 중국 복음화 선교회 소속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가 상해에 도착할 때는 태평천국의 난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전도여행을 해야 할 정도로 대단히 어려웠던 시기였다. 그런 상황에도 10회 이상이나 용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전도여행을 감행하였다.

당시는 대부분 선교사들이 해안에서만 선교했던 상황이었기에, 내륙으로 들어간 그의 시도는 놀랍고 새로운 것이었다. 내륙의 중국인들이 외국인인 자신의 복장과 외모를 보고 이상히 여기자 중국식의 변발과 복장을 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많은 동료선교사와 고국인 영국으로부터 우등민족의 품위를 떨어뜨린다고 비난을 받았고, 미친 사람이라는 놀림까지 받았다. 그러나 그는 중국의 영혼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영혼을 전도할 수 있다면 그런 것들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의 변화는 즉각적으로 선교 사역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많은 중국인이 그를 집으로 초대하고 복음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다가왔다. 그는 가는 곳마다 날씨와 환경, 그리고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 강도의 위협을 받았으나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고 기도로 나아갔다. 그 후 후원이 부족한 중국 복음화 선교회와 어려운 관계를 갖게 되어 1857년 정식으로 탈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나중의 그의 사역과 선교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 후 영파에서 그는 마리아 다이어와 결혼하게 되었고, 그해 여름에 천진 조약이 조인되어 마침내 내륙지방에 전도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그는 이곳에서 사역하는 가운데 외국인 학살 계획이 세워져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의료사역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헌신적으로 사역했다. 하지만 사역을 하는 가운데 자신의 의학 지식의 한계를 느끼고 의학 공부와 함께 악화된 건강을 회복하고자 장기 휴가를 받아 1860년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때 중국인 조수를 데리고 가서 닝포 신약전서의 개역판을 만들었다.

이 휴가 기간 중 “중국 내지 선교회”가 탄생하였다. 이 중국 내지 선교회는 어느 교파에도 속하지 않으며 노동자 계급 출신들이 주로 사역했고 타 단체와의 경쟁은 피하며 선교본부는 중국 본토에 두었다. 재정에서는 누구의 도움도 기대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매달리는 방법이었다. 교단 파송 선교사밖에 없던 시절, 그리고 대부분 교단과 교회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던 시절, 교단을 벗어난 초 교파적인 단체를 세운다는 것과 ‘믿음의 선교’방식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무모해 보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철저하게 믿음으로 자신들에게 필요한 재정을 조달했기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재정적으로 의존하지 않게 되었고, 헌금 모금으로 인해 다른 선교단체와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피할 수 있었다. 또한 선교회가 하나님에 대한 더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게 되므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그 믿음을 기초로 주체성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더 큰 사역을 펼칠 수 있었다. 중국 내지 선교회를 창설할 때 그가 당시 3억에 달하는 모든 중국인에게 복음을 전해 중국 전역을 복음화하겠다는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세운 전략은 다음과 같았다. “만약에 1,000 명의 복음 전파자를 확보한다면, 그리고 이들 각 사람이 매일 50명 내지 200명의 사람에게 복음을 전한다면 3년 이내에 모든 중국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그는 중국에 교회를 세우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빠른 시일 안에 중국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복음을 듣게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그 후 2차 전도 여행 중 1867년 8월 사랑하던 딸 나리아 그레이스가 폐렴으로,

1870년 2월에는 다섯 살 난 아들 사무엘을 결핵성 장염으로 잃었다. 같은 해 9월 아들 노엘이 태어난 지 20일 만에 죽었고, 그로부터 13일 후에는 아내마저 32세의 나이로 죽었다. 선교회가 설립된 지 30년이 지난 1895년에는 640명 이상의 선교사들이 중국을 위해 자신들의 삶을 헌신하였다. 그의 헌신으로 북미,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호주, 뉴질랜드에 중국선교회 지부가 설립되고, 이렇게 하여 한 때 중국에 모여든 선교사는 1천 명을 넘었다. 1900년 5월 ‘의화단 사건’이 전국을 휩쓸었을 때는 135명의 선교사와 53명의 선교사 자녀들이 살해되었는데 대부분 중국 내지 선교회 소속의 선교사들이었다. 그중에서는 독신 여성선교사들도 많았다. 의화단 사건이 지나가고 1902년 그는 선교회 대표직을 사임했다. 73세인 그는 중국 방문 여행에 아들과 며느리를 데리고 중국을 향했다. 그곳 그리스도인들은 사랑과 존경심으로 영접해 주었고 어디를 가나 그를 “중국의 은인”으로 불렀다. 여러 선교 본부를 방문한 후 그는 이전에 배타적인 지방이었던 호남의 지방도시 ‘장사’서 73살의 나이로 열정적인 전도자의 일생을 마쳤다. 허드슨 테일러는 그리스도만을 위해서 살았고 영혼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였고, 전도의 목표를 위해 언어, 의학, 기도훈련을 철저히 감당하였으며, 고난과 시련을 겪으며 감당한 헌신적인 전도생활을 실천하였던 인물이었다. 그는 진정한 중국 복음화의 선구자였다.

 

 

진리 탐구_ 잃어버린 이름을 찾으세요

 

이 세상에 자녀가 태어나면 부모들은 그 자녀에게 평생 부르고 들어야 할 이름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이름을 짓게 되는데 사람의 이름은 의미가 있으며 참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도 세대마다 각 사람의 이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심과 교훈을 세상에 나타내셨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통해 이는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의미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21).

또한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한 백성인 “이스라엘”이 있는데 그 이스라엘의 이름 속에는 육신으로부터 난 이스라엘과 믿음으로 난 이스라엘이 있다는 것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그런데 아시나요?

7년환란을 가르치는 교회는 믿음으로 난 “이스라엘”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데 그 이유로 이런 말을 합니다.

“성경에서는 “믿음으로 난 이스라엘”이라는 말도 없고, 교회를 “이스라엘”로 해석할 만한 근거도 없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를 “영적 이스라엘”이라고 해석하면 우리가 가르치는 7년환란과 구원의 교리 전체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결과적으로 그들이 “영적 이스라엘”을 인정하게 되면 그들이 믿고 가르치는 “7년환란”과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교리가 절대적으로 거짓임을 스스로 인정하기 때문에 그들은 결사적으로 성도들이 이 진리를 믿고 깨닫는 일을 훼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7년환란”과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교리가 잘못되었음을 알고 있는 교단이나 사역자들조차도 이 영적 이스라엘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오해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오히려 그들과 같이 육신으로 따라 난 이스라엘을 신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지금의 중동 땅에 A.D. 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되고 나서 2,000여 년이 흐른 뒤에, 정말 기적같이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1948년 5월 14일에 탄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육적이나 영적이나 그러한 명칭은 모두 중동의 이스라엘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초대교회가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들의 생활이나 민족적 정서 또는 성경적인 관습과 율례의 차이 때문에 주 안에서 하나가 되지 못하고 늘 분파와 분쟁이 있어, 그들을 하나로 연합하려고 많은 근심과 노력 가운데 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7년환란 교리는 바울 사도의 근심과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며 세상을 또다시 이스라엘과 이방인으로 나누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구약시대는 광야교회인 이스라엘이 중심이 되어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지만, 신약시대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된 초대교회가 믿음으로 따라 난 영적 이스라엘로 불리며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롬 9:6).

그래서 구약의 이스라엘이 받았던 하나님의 백성과 거룩한 나라와 제사장의 축복의 말씀이 동일하게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언약이 되었던 것입니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출 19:6).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계 1:6).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은 변함이 없으시며 영원토록 동일하고 그 언약을 받는 사람 또한 변함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믿는 바가 성경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오류이며 거짓임이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단지 자신이 믿는 교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인정하기를 매우 불편해합니다. 설사 인정한다 해도 그러한 사실들은 자신들이 믿는 “구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므로 신경 쓸 일이 아니라 합니다.

잃어버린 이름 “이스라엘”이라는 부분은 너무나 중요하고 중요한 문제이기에 성경을 통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세상의 유전과 사람들의 가르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게 되는 날이 온다면, 바울 사도께서 인사하신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찌어다”라는 말씀에 진실로 “아멘”으로 화답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번 호부터 진행되는 글들을 통해 잃어버린 여러분들의 이름을 되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독교회사 Episode_ 진짜 성경을 지킨 안디옥의 루시안

 

진짜 성경을 지킨 안디옥의 루시안 (A.D. 250~312)

프로테스탄트 교단들은 “표준 텍스트”(TR)라는 의미의 헬라어 신약 성경 본문을 토대로 하여 세워졌다. 지금까지 헬라어로 쓰인 사도들의 글들이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등과 같은 다른 언어들로 번역된 것은 바로 이 텍스트로부터 번역된 것들이다. 암흑시대 동안 “표준 텍스트”는 헬라 교회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 텍스트는 학자 에라스무스의 수고로 다시 기독교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표준 텍스트”를 실제로 편집한 사람이 루시안이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루시안은 사도들에 의해서 교회에 남겨진 글들을 판별하고 보호하기 위하여 이에 관한 증거들과 그 흔적들을 수집하였다. 그는 이 거룩한 글들의 진실성을 증명하고, 그것들을 보호하고, 또한 그것들을 전해 주는 일에 누구에게도 비할 데가 없는 성공을 이룸으로 모든 세대가 감사해야만 하는 유산을 남겼다. 루시안의 시대는 타락의 홍수가 성서 본문들과 성서 신학을 짓밟기 위한 시도를 조직적으로 행하던 배도의 세대였다.

알렉산드리아 대학의 오리겐은 스스로 성경과 성경주석을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수많은 오류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또한 이 성경과 성경주석에 궤변과 거짓으로 이어지는 철학을 이입시킴으로 그것들의 모양을 흉하게 만들었다.

북아프리카의 신비적 교사들이었던 클레멘트와 오리겐과 터툴리안이 기독교에 새로운 기초 자체를 바꾸려고 시도한 직후의 시기는 교회 역사에서 매우 중대한 시기였다. 바로 이때 하나님께서 지칠 줄 모르는 진리의 투사인 루시안을 일으켜 세우셨다.

루시안과 그가 창설한 안디옥 학파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당시에 유행하던 마니교와 영지주의 풍유적 해석, 로마주교(교황)의 지상권과 로마 교회 안에만 구원이 있다는 것, 기독교와 이교의 유사성과 태양숭배와 의의 태양의 친근감을 주장하는 클레멘트와 판테누스의 이교적 교리들 등에 대항하여 싸웠다.

2. 루시안이 창설한 안디옥 학파가 발전시킨 신학 체계는 진실하고 매우 두드러진 것이었다. 이 신학은 영국에서부터 중국에 이르기까지, 투르키스탄에서부터 에티오피아까지 퍼져 나갔다.

3. 루시안과 그의 학파는 명확하면서도 완전한 성경을 수집하고 편집하였다. 종교개혁을 통해 탄생한 교회 중 그 어떤 교회도 루시안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이 공인 본문 신약성서를 채택하지 않은 교회가 없다. 루시안의 대적들까지도 루시안의 것보다 더 오래된 신약 성경은 없다는 것과 다량의 신약 사본들이 이와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4. 안디옥의 신학은 십계명의 구속력을 주장한다.

5. 안디옥의 신학은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통하여 죄인이 구원받는다고 가르친다.

6. 시리아와 동방 대부분의 교회는 사도 시대로부터 여러 세기에 걸쳐서 넷째 계명의 안식일로 여겨져 온 토요일을 계속해서 준수하였다. 그들을 유대주의자들로 낙인찍는 일은 여기서부터 유래되었다.

7. 사도들에 의해 발전되고 주로 시리아 신학에 따라 존속되어 온 교회 조직은 단순하면서도 복음적인 조직이었다. 이 조직은 본질에서 정교 연합을 거부하였다.

이교의 관습에 반대한 사람들 다음 호에서 계속 살펴보자.

Healing Story_ 천연계의 약국 피토케미컬

 

지난여름, 남편이 더위를 먹어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힘이 하나도 없다며 자꾸 드러누우려고만 하고, 손가락도 꿈쩍하기 힘들어하였습니다. 그때, 동네 할머니 한 분께서 "에구, 더위 먹었구먼마당에 있는 익모초를 즙 내서 먹여봐요." 라고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익모초는 잡초인 줄 알고 베어버리려 했던 풀이었습니다. 그 후, 익모초 때문인지 남편은 하루하루 눈에 띄게 회복되었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이렇듯 창조주께서는 죄로 인해 병들고 약해진 우리를 위하여 천연계 곳곳에 여러 가지 약들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천연계에 숨겨진 약국, 피토케미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토케미컬이란?

 그리스어로 식물을 의미하는 ‘피토(Phyto)’와 화학물질 ‘케미컬 (Che-mical)'에서 만들어졌으며 ‘식물 속에 함유된 화학 물질’이란 뜻입니다. 피토케미컬은 식물에 있을 때에는 경쟁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거나, 각종 미생물과 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사람이 음식으로 섭취하게 되면 항산화 물질이나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여 질병을 예방, 치료해 줍니다.

 

2. 어디에 많이 있는가?

채소나 과일의 화려하고 짙은 색소에 많으며, 색깔별로는 붉은색·주황색·노란색·보라색·녹색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 밖에 흰색을 띠는 마늘류와 버섯류, 검은색을 띠는 콩류와 곡물류에도 들어 있습니다. 

 

3. 특징

* 영양가와 칼로리는 없으며, 아주 미세한 양으로 큰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 식물에서 유리, 정제하여 보조식품으로 나오면 치료 예방 효과가 없어지므로 반드시 음식물 그대로 섭취해야 합니다.

* 피토케미컬은 복합체로 있으며, 복합체 중 하나가 우리 몸에 필요한 곳으로 가서 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돕습니다.

* 과일은 껍질에, 잎채소는 밝은색 속잎보다 녹색의 겉잎에 많습니다.

 

4. 효능

* 항산화 효과

* 암 예방과 치료: 신기한 것은 암 발병이 가능한 상태인지, 암 초기인지, 암세포가 분열하여 활기차게 종양이 자라고 있는지에 따라 피토케미컬의 작용이 다릅니다. 면역력 증진, 암세포 독소 배출, 세포 주변 암 유발인자를 찾아 배설시키기도 합니다. 

* 동맥 경화 예방과 개선: 심장에서는 심장마비, 뇌에서는 뇌졸중을 예방해 줍니다.

* 소염 및 살균작용

* 시력 개선과 퇴행성 망막질환 예방

* 그 외 여러 가지 작용은 다음에서 보기로 하겠습니다.

 

5. 식품 속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피토케미컬

 * 플라보노이드 [Flavonoids]

-심장질환 예방과 치료: 은행잎 속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HDL-콜레스테롤 수준을 증가시키고 혈관 벽에 플라그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함으로 말초 혈관 속 혈액 흐름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줍니다.

-폐 기능 증진: 은행잎 5~6그램 정도를 진하게 달여서 하루 두 번 정도 마신다면, 기침과 가래가 완화될 것입니다.

-항산화제와 항암작용

-베리류, 포도, 딸기, 키위, 사과, 녹차에 많습니다. 

 

* 바이오플라보노이드 [Bioflavonoids]

플라보노이드는 아직 규명되어야 할 부분이 많은 물질입니다. 현재까지 약 500여 종이 알려졌으며 이들 중 인체에서 특정효과를 내는 몇 가지를 바이오플라보노이드라고 부릅니다. 과일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과 치료: 환자에게 적포도즙을 처방하는 의사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바로 적포도 안에 들어 있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 때문입니다. 이것이 모세 동맥 안에 있는 기름때를 다 녹여주고 청소해 주므로 심장마비, 중풍 등을 예방하고 치료해 줍니다.

-항산화 기능: 비타민 C보다 30~50배가 강합니다. 그로 인해 유해산소를 더 잘 제거해 줍니다.

-비타민 C가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비타민 C 작용을 도와주므로 비타민C 절약 효과도 있습니다. 

-오렌지, 자몽, 레몬, 체리, 사과 등 신과일에 많으며 색이 있는 포도, 호박꽃, 고추, 양파에 많습니다.

 

* 안토시아닌[Anthocyanin]

안토시아닌은 꽃이나 과실 등에 주로 포함된 색소를 말하며, 수소 이온 농도에 따라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 등을 띤다고 합니다.

-항산화 작용: 항산화 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는 안토시아닌은 눈의 망막에 있는 신경 재생을 도와줍니다. 

-혈관질환 예방과 개선

-소염 및 살균작용

-인슐린 생성량을 높임

-검은색 포도, 딸기, 석류, 블루베리, 가지, 검은콩, 옥수수 씨눈에 많습니다.

 

* 이소플라본[Isoflavones]

-유방암 예방 및 폐경기 때에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며 골다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대두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콩나물, 감자, 옥수수, 땅콩, 멜론, 망고, 건포도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

오렌지색, 노란색, 녹황색, 붉은색을 띠는 식물 색소로 현재까지 알려진 종류만도 600여 종에 달합니다.

-폐 기능 향상

-항산화 작용: 노화를 지연

-동맥경화증 예방과 치료: 심장에서는 심장마비, 뇌에서는 뇌졸증을 예방합니다.

-퇴행성 망막질환 예방: 카로티노이드에 속하는 루테인은 시금치, 케일 등에 있는데 눈의 황반에 가서 실명을 가져오는 퇴행성 망막질환을 예방합니다. 브로콜리, 시금치, 토마토, 늙은 호박, 당근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 페놀화합물[phenol compounds]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병과 암의 위험도를 감소시킨다고 보고 됩니다.

-과일 뿐 아니라 현미와 같은 전곡류(Whole grains), 녹차, 포도, 복숭아, 딸기, 마늘, 시금치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 알릴화합물[Allyl compounds]

-간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예방

-마늘, 양파, 부추, 파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성인병이 있는 분들의 경우, 낙심하지 마시고 아침 공복에 하나님이 치료제로 주신 이런 것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컷 드십시요. 창조주께서는 우리에게 씨 맺는 열매와 과실을 주셨습니다. 죄로 타락한 이 땅에서 우리가 어떤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지 잘 알고 계셨던 주님! 논둑에 수북한 머위 나물을 바라보며 한결같은 주님의 사랑을 생각해 봅니다. 그 사랑의 증거인 천연계의 약국 속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신앙 칼럼_ 범사에 감사하면?!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6, 17).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 이 말씀에는 놀라운 과학적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미국 심리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감사는 사람의 뇌를 활성화시켜서 삶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UC 데이비스의 심리학과 로버트 에몬스 교수는 12살에서 80살 사이의 사람들에게 매일 감사 일기를 쓰도록 하고, 또 다른 그룹들에는 그냥 아무 사건이나 적도록 했습니다.

한 달 후 중대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감사 일기를 쓴 사람 중 4분의 3은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모든 것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저 감사했을 뿐인데 뇌의 화학구조와 호르몬이 변하고 신경전달물질들이 바뀐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는 실질적인 능력입니다.

기독교의 감사는 이보다 훨씬 고차원적이고 강력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믿는 자들의 감사 생활은 그 대상부터가 세상과 구분됩니다. 세상은 이것에도 감사 저것에도 감사를 말하지만, 기독교는 궁극적인 감사의 대상은 하나님이고 그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골 3:17)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세상적 축복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연합, 하나님과 하나 되어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된 것 자체가 이미 넘치는 은혜이기 때문에 감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세상 것을 버리고 성령으로 채워져 하나님과 연합하게 되었다는 기쁨은 우리를 범사에 감사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감사생활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기쁨의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연합되어 있다는 사실에 감사가 우러나오지 않는다면 우리의 신앙은 죽어있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의 최고의 덕목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 자신의 행복이나 성공을 위해서 그 어떤 목적을 위해서 감사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연합되었다는 사실, 그 자체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이현맘의 채식 요리_ 버섯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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