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창주조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은 여러 곳에서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고 있다. 그리고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성경의 여러 저자들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고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에 관하여 말씀하실 때, 하나님과 당신 자신을 동일시하셨다는 것이다.
영원한 시대로부터 주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일체이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형상” 이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위엄하심의 모습이며, “그의 영광의 광채” 이셨다. 그가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이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었다. 그는 죄로 어두워진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의 빛을 드러내시려고, 그리고 사단이 왜곡시킨 하나님의 모습과 품성을 사람들에게 올바로 나타내시려고 이 땅에 “독생하신 하나님”이 되어 오셨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도록 한,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하셨다.
    세상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다. 사단은 하나님을 마치 폭군이나 무서운 재판장 같은 분으로 생각하도록 사람들을 기만하였다. 세상이 다시 하나님의 올바른 사랑을 깨닫고, 그분께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단의 기만적 세력이 깨어져야 했다. 음울한 죄의 그늘이 밝아지고, 하나님에 대한 오해의 구름이 벗겨져야 했다. 이것은 힘으로 할 수 없었다.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정부의 원칙과는 배치된다. 하나님은 사랑의 봉사만을 원하시므로... 사랑은 명령으로 강요될 수 없는 것이며, 또 그것은 힘이나 권위로 얻을 수 없다. 사랑은 오직 사랑으로만 일깨워진다. 사랑의 하나님을 알게 되면 자연히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품성을 나타내 보여 주어야 했다. 그래야 타락한 인간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었다. 이 일을 하실 분은 온 우주에 오직 한 분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사랑의 높이와 깊이를 아시는 분만이 그것을 드러낼 수가 있었다. 그분이 곧 그리스도이셨다. 그분이 바로 “독생하신 하나님” “임마누엘 -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셨다.
    그러면 제일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여러 모습 중에서 그리스도 자신과 성경의 저자들이 언급하고 있는, 하나님 되신 그리스도에 대해 연구해 보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에 대해 하신 언급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 직접적으로 “내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으셨지만, 간접적인 설명을 통하여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셨다. 예를 들어 보자.

1. 요 14:8~9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 이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달라는 빌립의 요청에 예수께서 놀라시며 하신 대답의 말씀이다. 비록 인간들과 같이 세상에 계셨을 때에라도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셨으므로, 아버지를 보여주시라는 요청을 받으셨을 때에 나를 보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다. 이 대답은 곧 내가 하나님과 같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하시는 말씀이었다.

2. 요 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 유대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가르침과 또 그분께서 행하시는 표적과 기사를 보고, 그분이 그렇게 오래 전부터 기다리던 메시야가 아닐까 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사단의 기만으로 눈이 어두어지고, 스스로의 의로 눈이 어두어진 그들은 진리되신 그리스도를 밝히 깨달을 수 없었고, 그분을 하나님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신이 “아버지와 하나” 라고 선언하셨을 때에, 예수가 참람되다는 이유로 돌을 들어 예수를 치려고 하였다.

3. 요 8: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 이 성경절에 나오는 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현 시제의 사용은 그리스도께서 계속적으로 존재하셨음을 의미한다. 그 분은 영원전부터 존재하시는 분, 곧 호렙산에서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이름을 “나는 스스로 있는 자” 라고 선언하셨던 그분과 동일한 분이심을 보여주고 있다.

4. 마 26:63~64
“대제사장이 가로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말하였느니라...”
*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에 앞서, 대제사장과 산헤드린 앞에서 심문을 받으실 때, 대제사장의 물음에 답하신 말씀이다. 다른 질문에는 잠잠하셨던 주님께서 당신의 확실한 신분을 밝히셔야 했을 때에는 잠잠히 계시지 않았다. 이 대답이 그분의 죽음을 확실하게 하리라는 사실을 아셨지만, 이 질문은 민족의 공인된 최고의 권위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것이었고, 하나님 아버지와 자기 자신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었기 때문에 잠잠히 계실 수 없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나님과 아들된 관계를 밝히심으로 예수께서는 삼위일체되신 당신의 신성을 증거하셨다.

 

요한이 말하는 그리스도

요한은 예수님의 가장 사랑받는 제자였다. 가장 가까이서 예수님을 보고 듣고 접촉할 수 있었던 요한이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하는 말을 들어보자.

1. 태초부터 존재하신 그리스도 ; 요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
(참고; 미 5:2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 성경 요1:1 이 말하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에서 “말씀”은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러면 여기에 언급된 “태초”는 어느 시점의 시간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창 1:1에 나오는 “태초” 보다 훨씬 그 이전의 시간을 의미한다. 헬라어 성경 본문에는 “태초에”(In the beginning) 라는 어구 중에서 the 에 해당하는 정관사가 빠져있다.
만일 헬라어에서 정관사가 사용되어졌다면, 그것은 어떤 특정한 시간의 지점이나 혹은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정관사가 없이 쓰여진 요 1:1절의 문맥에 들어 있는 “태초에” 라는 어구는 만물이 창조되기 전, 어떤 모든 시작이 있기 전의,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먼 시간, 즉 영원한 과거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세상 만물이 창조되기 이전, 영원한 태초부터 존재하셨던 분이시다.

2.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그리스도 ; 요 1:1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요 1:1)
*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분이시다.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인격적으로 가장 가까이 아버지와 함께 계셨으며, 아버지 하나님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요, 아버지를 가장 잘 대표할 수있는 분이시다.

3.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
*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은 본질에 있어서 똑같은 신성을 소유하고 계신다. 개체는 세분이지만, 신성의 본질에 있어서는 동일하시기 때문에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그리스도는 바로 제 2위의 하나님이시다. 그 예수님과 함께 삼년 반을 지낼 특권을 가졌던 요한은 힘있게 그리스도를 하나님이시라고 증거한다.

4. 창조주이신 그리스도 ; 요 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 1:3)
*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시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는 사업에 그리스도께서는 성부 하나님과 함께 참여하셨다. 우주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것이 어느 하나도 없다. 그는 하늘과 땅의 모든 만물을 만드셨다.

5. 독생하신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 요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8)
*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인간에게 보여주시기 위하여 보내지신바 된 아버지 하나님의 독생자되신 분이시다. 그리스도는 성품과 목적에 있어서 하나님을 가장 닮으신 분이시며, 하나님을 가장 잘 나타내 보이실 수 있는 분이시다.

 

바울이 말하는 그리스도

신학적으로 뛰어나고도 정확한 지식과 문체를 가진 위대한 사도 바울은 하나님되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1. 하나님의 본체되신 그리스도 ; 빌 2:6, 히 1:3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빌 2:6)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 (히 1:3)
* 바울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2. 창조주 되신 그리스도 ; 골 1:16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 바울은 예수께서 만물의 창조주이심을 말하고 있다. 그분은 보이거나 보이지않는 모든 만물을 지으셨고, 하늘에 있는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세들이나 권세들이 모두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존재하고 있음을 바울은 시사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만물이 존재하기 전부터 계셨고, 또한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현재에도 만물의 존재와 유지가 그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3. 신성이 충만하신 그리스도 ; 골 1:19, 골 2: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골 1:1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골 2:9)
* 바울은 이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속성을 타고 나신,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이라고 증거하고 있다.

 

이사야가 언급하는 그리스도

1. 전능하신 하나님; 사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 9:6).
* 그리스도께서 초림하시기 오래 전에, 선지자 이사야는 이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위로하였다. “전능하신 하나님”, 이 이름은 그리스도에게 알맞는 이름이다. 이 말씀은 단순히 이사야의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이 하신 말씀이다. 그리스도는 불가능한 것이 없으신 전능신 하나님이시다.

2. 창조주이신 그리스도 ; 사 40:25~26
“거룩하신 자가 가라사대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나로 그와 동등이 되게 하겠느냐 하시느니라.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사 40:25~26)
* 여기에 이사야가 언급한 창조주가 누구인가는, 같은 장에 있는 다른 구절들의 말씀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이분 앞에는 “대로를 평탄케 하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 또 강한 팔을 가지고 오셔서 상 주시는 분이시며, 목자와 같이 양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품에 안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이분은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 이 외에도 성경의 여러 다른 저자들, 시편 기자나 또 다른 성경 여러 기자들이 그리스도를 창조주 되신 하나님이라고 증거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연구해볼 때,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모든 것을 이루실 수 있는 능력있는 분이시며, 또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며, 그 사실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힘과 용기가 된다. 창조주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인간이 되셨다는 것은 얼마나 큰 희생이며, 경이이며, 사랑인가! 이렇게 창조주 되신 하나님을 구주로 믿고 섬길 수 있는 특권과 또 능력있으신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고 계신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와 찬송을 돌리자!